5년 사귄 남자친구가 있는 게녀,
권태기인지 정이 떨어진건지 남자친구의 모든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고 무엇을 하든 화만 난다.
이 관계를 더 이어갈 필요가 없다 느낀 게녀는 이제
이별을 말하려 한다.
1. 서강준
"아 게녀야!"
공원에서 만나기로 한 그는 또 회사 앞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게녀야 오늘 내가 진짜 어이없는 일이 있었거든."
"하..."
한숨을 내쉬며 머리를 쓸어넘기는 내 표정을 보고
말을 멈추는 그.
"왜?..무슨 일 있었어? 게녀야 너 표정이 안좋아."
"야..내가 회사 앞에 찾아 오지말랬지."
"아니 오늘 어차피 만나기로 했으니까 ..빨리
보고싶어서.. 미안해 화났어?"
"공원에서 만나기로 했잖아!!"
내가 소리를 지르자 짐짓 놀란 표정을 짓는 그.
아..소리 지르려던건 아니였는데.
"미안해..많이 화났구나..그..그럼 나 공원가서
기다리고 있을까? 혼자 걷고싶어서 그러는거야?"
지겹다. 맨날 이렇게 날 위해주는 것도.
가끔은 너도 나한테 화를 냈으면 좋겠는데.
"그럼 그냥 여기서 얘기하자. 공원까지 갈 필요 없어."
"아.. 오늘 할 얘기 있어서 나 부른거였구나..
우리 오랜만에 만났잖아. 어디라도 들어갈까?"
내 손목을 따듯한 그의 손이 감싸왔다.
그렇게 슬퍼보이는 눈으로 날 보면 어쩌라고.
"잡지마.나 건들지마."
그가 손을 떼며 주춤했다.
"게녀야..너 나한테 뭐 화났어?..회사 앞까지 와서
화난거라면 정말 미안해. 혹시 다른거 내가 또
잘못한거 있으면 말해주면 안돼?"
아. 진짜 너무 착해서 진절머리난다.
이별을 말하는 내 입술이 조금이라도 쉽게
떨어지게끔 그런 표정으로 날 바라보지말아.
"너 나한테 잘못한거 없어."
"그렇구나..게녀야 밥은?먹었어?"
"니가 잘못한건 없는데."
"........"
"우리 이제 그만하자."
"음..게녀 밥 먹었으면 우리 커피 먹으러 가자."
"못 들은척 하지마. 헤어지자고."
고개를 숙이고 머리를 털며 나를 바라보는 강준.
"..왜?"
"너랑 나랑 안맞는 것 같아. 성격도 다르고."
"우리 5년 만났어. 근데 그게 갑자기 다른 것 같아?"
"전부터 느꼈어. 우리 안맞는다고."
"싫어. 못헤어져 나."
"강준아."
"나 너랑 못헤어진다고."
"서강준.."
"내가 싫어졌대도 .그냥 니 곁에 머물게 해줘...나는 ..나는..아니란 말이야..나는 니가 있어야 한단말이야.."
"넌 좋은 사람이니까. 좋은 여자 만날 수 있을거야."
"니가 아니면 무슨 소용인데,난 니가 필요한건데.."
"미안해.."
"나 죽어.."
"하..."
"나 죽일거야?..."
"....."
"나 너없으면 죽는다고..응..?..게녀야..제발.."
2. 유아인
"우와 ~ 김게녀 오늘 어디 클럽가냐?"
그는 차에 올라타는 나를 보자마자 감탄사를 연발하며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운다. 분명 저 말은 옷을 짧게 입고 온 나를 비꼴려고 하는 말이겠지.
"오래 기다렸어?"
"음. 조금."
대답을 하며 조수석에 앉은 나의 무릎에 뒷자석의 자켓을 끌어다 던져놓는 그.
"옷은 뭐. 동생 옷 훔쳐입고 나왔냐. 뭐가 그리 짧고 타이트해?어디 클럽가냐."
"어.나 오늘 클럽가."
"어후 좋겠다 너. 클럽도 막 가고."
"장난 아닌데."
"뭐야.너 왜그래? 클럽은 무슨 클럽이야 그렇게 입고. 정 가고 싶으면 나랑.."
"친구들이랑 갈거니까. 신경 꺼."
"옷 사러 가자. 가면서 얘기해."
말이 끝나기 무섭게 차에 시동을 거는 그.
"출발 하지마."
"뭐?"
"우리 오늘 헤어져."
"야."
"우리 오늘 헤어질거니까. 니가 나 클럽가는 것도 뭐라고 안해줘도 되고. 옷도 안사도 돼."
말 없이 창문을 열고 담배를 입에 무는 그.
"할 말 다했어.나 간다."
"우리가 어떻게 헤어져."
차문을 열려는 내 손목을잡고 나를 앉히는 아인. 계속해서 말을 이어간다.
"우리가 어떻게 헤어지느냐고. 우리가 왜 헤어져야 하는데."
"나도 너 많이 사랑했어. 좋은 추억으로 남기자. 우리 술 먹고 연락하는 구질구질한 짓은 하지말자."
이제 손을 빼고 차 문을 열려고 하는 그때,
"사랑했다고..과거형이네. 너는 내가 과거에서 그칠 줄 몰라도 나는 너 사랑하고있어. 사랑했고 사랑하고 사랑할거야. 그리고 나는 니 추억이 되기 싫어. 현재이고 싶어.니 옆에서 항상 현재이고 싶다. 게녀야."
나 고르기 첨 써봐 하악하악 문제있으면 둥글게 말해줘 우리 홍식씨는 제발 빨리 쾌차하셨으면 좋겠다 ㅜ ㅜ .........하
내가 좋아하는 두 명 시발...
닥1111
미치지않고서야....
진짜 돌았다고 서강준을 차냐 미친 적당히해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ㅅㅂ개웃겨
1
1....미챴다 진짜
아냐 이 느낌이 아니야 유아인은 나를 차야해... 흠..
2222 맨날 유아인한테 차이는 글 보다다 차는 글을 볼줄이야!!!
강준이 왜차 진짜 못차.... 유아인은 이때 차보지 언제 차냐...그래서222
시바루ㅜㅠㅠㅠㅠㅠ2
아니 왜 차ㅠㅠㅠㅠㅠㅠ 그냥 사귈거야ㅠㅠㅠㅠㅠㅠㅠ
1 맴찢이다 못차..22
1111
아씨바 졸라 오글거맅는데 개설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친ㅋㅋㅌㅌ
아개웃곀ㅋㅋㅋㅋ
ㅅㅂㅋㄱㄱㄱㄱㄱ ㅋ미쳤ㅋㄱㄱㄱ ㅋ
서강준
서강준이좋은데 말투는 유아인이설렌당ㅋㅋㅋㅋㅋㅋㅋ내가뭐라구..헤헤
222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ㅅㅂ
세상에 입가에 미소가 가시질 않어...히죽히죽...세상바보가 여기있어요..끄흡
닥2
1 내가 너무 못됐잖아ㅜㅜㅜㅜㅜ2는 내가 유아인을 다 차보네 헣허헣
1
닥1
헤어지면 죽을거라고 그러는것도 데폭임
으으 싫당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ㅜㅜㅜㅜㅠ뭔데 왜 갑자기 감정이입되지 너무 슬퍼 ㅠㅠㅠ흐어 헤어지자해서미안해 얘들아 ㅠㅠㅠㅠㅠㅠ
아니 대체 왜 헤어져?ㅠㅠ나년 미쳤니??? 강준이 맴찢ㅠㅠ그래도 착한남자 답답
안헤어져 못헤어져ㅠㅠㅠㅠ
크으으으으므으ㅡ시펄나년아정신차려둘다잡아병신아
으억..ㅇ홍식아..사랑해ㅠㅠㅠ이거 복금 좀 풀어주라 넘ㄴ 섹시하다
나년 미쳤네
나년시팔쓰레기년아 정신못차리네 이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