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불금이네요..^^
전 요즘 바빠서 다른형태의 불금을 보냈네요.. (불쌍한 금요일..;)
어제는 검수건으로 업체를 방문했습니다.. 자주 가는 곳이고 작은 포장업체 이지만 부부 두분이서 운영하시고
같이 일하시는 분들도 사람냄세나서 그곳을 방문할때는 다른곳과는 다르게 제가 인간적(?)이 되더라구요..
보통 일할때는 일에 집중해서 빨리 정확히 끝내자는 주의인데.. 그곳에서는 조금은 천천히 하게되고 쉬었다 하구요..
아.. 지금 글을쓰면서도 감상에 빠져 별 얘기를..^^;
다름이 아니라 거기에 있는 누렁이가 너무 내면연기(-_-;)를 잘해서 보시라고 올려봅니다..
(일에 치이는데 잠시 쉬어가시라고..^^;)
보통은 자유롭게 뛰어노는데 중장비 움직이거나 지게차 같은걸 움직일때에만 수고스럽게도 항상 잠깐씩 케이지에 두시더라구요..;
뭐.. 그게 강아지에게 안전하죠.. 깜빡할수도 있으실텐데 항상 그리하는걸 보면 챙김이나 보살핌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네요..
제가 만져주니 좋아하는 모습입니다..;
보통은 만지면 좋아서 꼬리를 흔들거나 낼름낼름 할려고 할텐데 이녀석은 요런 멍한 표정으로 침을...;;;
고만하고 가려고 하면 더 만져달라고 들이밉니다..;;
이미 제 마성의 손가락에 중독된듯 합니다..;;;
하지만.. 마성의 손가락은 다시 봉인하고 회사원의 손가락으로 돌아가서 일해야되는데 말이죠..;
그래서 한번더 느끼게 해줍니다..
이제는 다시 일을 하려고 단호하게 일어납니다.. 더 이상의 만지작~은 없다는 통보와 함께
오~ 몸을 아끼지 않습니다..;
얼굴이 끼면서 까지 나오려고 합니다..;
더이상 나올수 없는걸 알면서도 네발은 마치 고성능차의 휠스핀을 생각나게 전진하려고 움직이고 있네요..;
얼굴은 각양각색으로 짜부가..;;
일을 다보고 가기전에 다시 들렸습니다..
"안 만져주고 그냥 갈꼬야~~?"
이런 표정으로 또 사람 발이 안떨어지게 하더라구요..;
또 한참동안을 이녀석에게 마성의 손가락질을 해주고 왔네요..
적당한 토크로 어루만져주는..ㅋㅋ
케이지에 녹때문에 파상풍의 위험이 있지않을까 걱정이 됐지만 괜찮다고 하시더라구요..
다음에 갈때에는 저희 회사현장에 굴러다니는 녹안나는 SUS나 BRASS 모아뒀다가 가져가서 대충 용접해서 집을 만들어줘야겠네요..
오늘은 불금이니깐 모두들 조금만 힘내시고 좋은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조금은 주위를 둘러보며 환기를.. 그리고 이글로라도 한번이라도 더 웃을수 있는 하루가 됐으면 하네요..^^;
정작이러면서 전 잘 안웃지만요..ㅋㅋ
어제 오늘 잠시 숨통이 트여서 일찍 퇴근하려는데.. 역시나 간만에 쉬니 뭘해야될지 모르겠네요..ㅋㅋㅋ
역시 달리기 인가요?ㅋㅋ
첫댓글 엄청 귀엽네요 ㅠㅠ 저희집은 어머님께서 알러지가 심해서 생각도 못하는데 ㅠㅠ 그나저나 개집까지.....정말 아름다우십니다!!!!
전 나중에 마당넓은집에서 큰아이들 키우고 싶네요..^^;
지금은 20평짜리 오피스텔 독방에 갇혀있는 신세지만..;;; 아름답긴요..^^;; 동물들한테만 친절해요..ㅋㅋ
역시 애들은 귀여운거 같아요^^
저도 애기때는 진짜 귀여웠는데...;;
지금은.. 어쩔..ㅜ.ㅡ
불금에 달리기는 ㅜㅜ
혼자라도 달려야죠..^^;
달리기 안하고 다른거 할 방법이나.. 것들을 소개좀..;;
너무 귀여워요~~~!! ㅋㅋㅋ~~ 저 아이는 행복하네요. 집까지 신경써주는 분이 계셔서... ㅋㅋ~~
왜 동물들한테만 친절할까요?ㅋ 여자분들한테 친절해야되는데..; 현실은 차갑..;;;
아궁... 그러시면 안되는데~~~!! ㅋㅋ~~
여자를 강아지 다루듯이... *^^*
귀엽네요~^^ 저도 만져주고 싶네요 ㅎ
저요? 풉~ㅋㅋ
역시 개들은 너무 이뻐요....특히 강아지때....아이고 이쁜 개강아지....
악..................귀여워...................영옥오빠네 오뎅이만큼 귀여워여,,,,,,,,,,,,,근데 자유롭게 돌아다니면 훨씬 행복해보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