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04일 (화)
영원한 생명이신 예수님
오늘의 말씀 : 요한복음 8:46-59 찬송가: 357장(구 397장)
46 너희 중에 누가 나를 죄로 책잡겠느냐 내가 진리를 말하는데도 어찌하여 나를 믿지 아니하느냐
47 하나님께 속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나니 너희가 듣지 아니함은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였음이로다
48 유대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너를 사마리아 사람이라 또는 귀신이 들렸다 하는 말이 옳지 아니하냐
49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나는 귀신 들린 것이 아니라 오직 내 아버지를 공경함이거늘 너희가 나를 무시하는도다
50 나는 내 영광을 구하지 아니하나 구하고 판단하시는 이가 계시니라
51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내 말을 지키면 영원히 죽음을 보지 아니하리라
52 유대인들이 이르되 지금 네가 귀신 들린 줄을 아노라 아브라함과 선지자들도 죽었거늘 네 말은 사람이 내 말을 지키면 영원히 죽음을 맛보지 아니하리라 하니
53 너는 이미 죽은 우리 조상 아브라함보다 크냐 또 선지자들도 죽었거늘 너는 너를 누구라 하느냐
5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내게 영광을 돌리면 내 영광이 아무 것도 아니거니와 내게 영광을 돌리시는 이는 내 아버지시니 곧 너희가 너희 하나님이라 칭하는 그이시라
55 너희는 그를 알지 못하되 나는 아노니 만일 내가 알지 못한다 하면 나도 너희 같이 거짓말쟁이가 되리라 나는 그를 알고 또 그의 말씀을 지키노라
56 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때 볼 것을 즐거워하다가 보고 기뻐하였느니라
57 유대인들이 이르되 네가 아직 오십 세도 못되었는데 아브라함을 보았느냐
58 예수께서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 하시니
59 그들이 돌을 들어 치려 하거늘 예수께서 숨어 성전에서 나가시니라
중심 단어
진리, 하나님, 말씀, 귀신, 공경, 영광, 아브라함
주제별 목록 작성
예수 그리스도
46절: 진리를 말씀하셨다
48절: 유대인들에게서 사마리아 사람이라는 비난과 귀신 들렸다는 말을 들으셨다
49절: 하나님을 공경하셨다
50절: 영광을 구하지 아니하셨다
51절: 믿는 자에게 영생을 주셨다
56절: 아브라함이 그분의 때를 보고 기뻐하였다
58절: 아브라함보다 먼저 계셨다
도움말
1. 공경함이거늘(49절): ‘공경’이란 상대방의 존재 가치를 인정하고 그것을 예의나 신앙으로 표현하는 행위까지 포함한다. 여기서는 경외심을 품고 하나님께 경배드리는 것을 뜻한다.
2. 알고(55절): 학습이나 경험이 아닌 직관적인 지식으로 아는 것을 말한다.
3. 내가 있느니라(58절): 이는 하나님과 동등되심을 나타내는 말(출 3:14)인 동시에 그리스도의 선재성과 그분의 영원 자존성을 강조한 표현이다(요 1:1).
말씀묵상
성령의 능력으로 깨닫는 진리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이단자라는 의미로 “사마리아 사람”이라 하고, 미쳤다는 뜻으로 “귀신이 들렸다”라고도 했습니다(48절). 그러나 예수님은 귀신 들린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을 공경하심으로 그분의 뜻대로 순종하고 있을 뿐이며,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참된 영광을 주실 것이라는 확신의 말씀을 하셨습니다(49-50절). 믿음을 가진 사람은 죽음의 한계를 뛰어넘어 영원한 생명을 소유한 사람입니다(51절). 우리는 믿음으로 현재뿐만 아니라 2,000년 전 갈보리 언덕을 볼 수 있으며, 미래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하나님 나라의 능력과 비밀을 누리는 것은 오직 하나님께로 난 자들이 누릴 수 있는 특권입니다. 진리를 믿고자 하면 성령님은 반드시 깨닫도록 도와주십니다.
깨닫지 못하는 유대인들
예수님은 말씀을 지키는 자에게 영생을 주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51절). 그러나 유대인들은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도 죽었으니 예수님의 말씀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52절). 그들은 아브라함을 아버지라고 부를 만큼 위대한 인물로 생각했기에, 예수님의 말씀이 옳다면 아브라함이 살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신 예수님은 아브라함보다 먼저 계신 분이며, 사람인 아브라함과 비교도 할 수 없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진리를 깨닫지 못하는 유대인들에게 당신이 하나님으로부터 영광을 받았음을 말씀하셨습니다(54절). 그러나 유대인들은 끝까지 예수님의 말씀을 깨닫지 못하고,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58절)는 예수님의 말씀에 돌을 들어 예수님을 치려고 했습니다(59절).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어떤 말로 모욕했습니까(48, 52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은 하나님을 알고 그분께 전적으로 순종하신 예수님의 모습에서 무엇을 느꼈습니까?
2. 여러분은 이미 이 땅에서 영원한 생명을 누리고 있는지 점검해 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오늘 이 말씀이 내 마음에 깊이 새겨지고 있다.
‘너희 중에 누가 나를 죄로 책잡겠느냐 내가 진리를 말하는데도 어찌하여 나를 믿지 아니하느냐?’
‘내가 진리를 말하는데...’
어제 강사 목사님의 섬김을 받으면서 우리가 이런 대접을 받아도 되는 것인가? 할 정도로 귀한 섬김을 받았다. 오랜 시간 우리 이야기의 주제는 ‘교회와 목회 이야기’였다.
결혼 후 1997년 1월 쌀 반 푸대와 백만원을 가지고 지하에서 개척하셨다. 어린 아들과 함께 싱크대도 없는 곳에서 등산용 코펠과 버너로 생활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얼마나 힘드셨어요?’라고 하자 목사님과 사모님은 ‘어렵고 힘들었지만 재미 있었어요!’라고 하신다.
강사님 앞에서 ‘목회사관학교와 목회 이야기’를 할 때 나도 모르게 내 목소리 톤이 높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내가 왜 이럴까? 아마도 주님이 내게 주신 사명감 때문이 아닐까?
목사님도 나도 ‘목회관’의 대한 이야기를 할 때는 목소리에 힘이 들어가고 있었다.
예수님도 그러시지 않으셨을까? ‘내가 진리를 말하는데...’
예수님은 진리를 말씀하고 있었기 때문에 유대인들의 반응과 상관없이 말씀하신다.
‘하나님께 속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나니 너희가 듣지 아니함은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였음이로다’
예수님을 ‘사마리아 사람이라!’ ‘귀신이 들렸다 하는 말이 옳지 아니하냐?’라고 공격해도 예수님은 계속 말씀하신다.
‘나는 귀신 들린 것이 아니라 오직 내 아버지를 공경함이거늘 너희가 나를 무시하는도다 나는 내 영광을 구하지 아니하나 구하고 판단하시는 이가 계시니라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내 말을 지키면 영원히 죽음을 보지 아니하리라’
그러자 또 공격한다.
‘지금 네가 귀신 들린 줄을 아노라 아브라함과 선지자들도 죽었거늘 네 말은 사람이 내 말을 지키면 영원히 죽음을 맛보지 아니하리라 너는 이미 죽은 우리 조상 아브라함보다 크냐 또 선지자들도 죽었거늘 너는 너를 누구라 하느냐?’
하지만 예수님의 태도는 변함이 없으시다. 예수님이 하시는 말씀이 진리이기 때문에 그들이 무슨 말로 공격하고 비방해도 당당하게 말씀을 전하신다. 결국 그들은 예수님을 향해 돌을 들어 치려고 하지만 예수님은 숨어 성전에서 나가신다.
‘내가 내게 영광을 돌리면 내 영광이 아무 것도 아니거니와 내게 영광을 돌리시는 이는 내 아버지시니 곧 너희가 너희 하나님이라 칭하는 그이시라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
들꽃교회를 개척하고 16년이 되어간다. 목사님처럼 나도 28년이 되어서도 변함없이 주님께 감사하며 흔들림 없는 목회관을 가지고 주님과 함께 걸어갈 수 있을까?
사랑의 주님. 무엇으로 어떻게 감사해야 할까요? 주님의 사랑과 섬김 앞에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이 말씀을 붙들고 오늘도 주님과 함께 출발합니다.
‘내가 내게 영광을 돌리면 내 영광이 아무 것도 아니거니와 내게 영광을 돌리시는 이는 내 아버지시니 곧 너희가 너희 하나님이라 칭하는 그이시라’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주님을 섬기고 오늘처럼 당당하게 교회론과 목회관을 가지고 주님을 섬기는 종이 되게 하옵소서.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흔들림 없이 작은 영혼과 작은 교회를 섬기는 사명을 기쁨으로 감당하는 충성된 종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