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아마도 반동방 회원님들은 카페 아나싸장과 귀여운 카페냥이들을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본인의 거주지가 천안아산 경계지역이라서 천안 예술의 전당에 자주 갔었는데(코로나가 없던 행복했던 시절에 말이죠^^), 카페 아나싸장이 천안 예술의 전당 바로 앞에 있어서 몇 번 들렀습니다.
작년 11월초 단풍이 예뻤던 때, 12월 초와 12월 말에 만났던 또봉이, 업봉이, 금봉이 사진 소개합니다.
DSLR이 아닌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들이어서 사진의 깊이가 아쉽습니다만,
고양이들의 미모가 다 커버하겠죠. ^.~
차에서 내리자마자 업봉이가 마중 나옵니다. 눈이 신비롭고, 털색깔이 참 예뻐요.
또봉이도 마중에 빠질 수 없죠 ㅎ
이 아이들의 간절한 눈빛은 내가 츄르를 꺼냈기 때문이죠. ㅎ ㅎ
또봉이가 먼저 츄르를 먹기 시작하고 업봉이도 다가옵니다.
카페 안까지 따라 들어와서 또다시 츄르 상납 ^^
카페 안에 고양이 소품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김보스는 지금 봐도 마음이 아프네요.......
오른쪽이 금봉이, 왼쪽이 또봉이 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구별을 못했고, 활발한 아이 사진을 주로 찍었는데,
활발한 아이가 또봉이, 또봉이는 얼굴에 흰색 털이 있습니다.
두 번째 방문 때에는 또봉이가 카페냥이로서 한층 더 숙련되어서 고객과 눈높이를 맞추겠다고 하네요. ㅎ
도깨비꽃님 말씀으로는 또봉이는 자기가 카페고양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카페 안에 못 들어오게 하면 무척 억울해 한다네요. ㅎ 귀여운 녀석!!!
또봉이의 시선이 아이스크림을 응시합니다.
남편은 그 시선을 견디지 못하고 아이스크림을 줍니다 ^^ ^^
딸기맛도 맛보고 싶다네요.....
동물 아이들이 우리 곁에 오래 머물러주기를 바라는 마음은 이 곳 반동방 회원님들의 한결같은 마음일 것입니다.
우리 콩이도 이제 열 살이 넘어서, 너무나도 활발하고 애기애기한 아이이지만, 몇 년 전부터는 정기검진을 하고 있습니다. 고양이는 아파도 티를 잘 내지 않는다고 하니 더 미리 살펴야겠죠.
남편 말로는 24살까지 산 고양이도 있다고 하네요.
콩이는 아주 아기였을 때 나에게로 왔습니다.
먼저 주인이 임신하게 되어서 고양이를 입양보내야겠다고 글을 올린 것을 보고.....
사실 아기하고 고양이를 같이 키우지 못 할 이유가 없는데,
어쨌거나 그렇게 내게로 와서 나를 행복하게 해 준 콩이입니다.
최근에 털을 밀어서 콩이는 다시 아기가 되었습니다. ㅎ ㅎ
털을 밀기 전의 사진입니다.
자면서 요가 중???
둘째인 두리는 남편회사동료가 키우는 고양이가 새끼를 낳아서 새끼들을 입양보내는 과정에서 우리집에 오게 되었고요.
정이 많고, 무척 개냥이입니다. ^.^
내가 책상 앞에 앉으면 어디선가 나타나서 내 주위를 맴돕니다.
왼쪽 회전책장 위, 오른쪽 회전책장 위, 책상 위와 내 무릎 위까지 계속 맴돌죠.
귀여운 스토커입니다. ^^
모니터 바탕화면은 콩이 사진입니다. ^^ ^^
바로 이 사진이죠!!!!!
오늘도 사진을 많이 올렸네요. ^^ ^^
다음 번엔 제가 밥을 주는 우리 동네 길고양이들 사진도 업로드 할게요.
길냥이들은 사진 찍기가 참 힘들어요. 가까운 거리를 허락하지 않아서.......
그 아이들 사진을 보면 마음 아프기도 하고...
여러 곳의 냥이들 사진도 소개하려 합니다. 다들 애처롭지만 나름 당당하고 신비한 생명체들이죠.
많은 사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첫댓글 또봉이를 오랜만에 보네요~^^ 카페 사장님이 바뀌셨단 얘기는 들었는데....그래도 또봉이, 업봉이는 그대로 있겠죠..? 맨날 마음만 간다 간다 해놓고..천안이 아무래도 저희집에선 좀 먼 거리라..못가봤네요. 이렇게라도 카페 아나싸장을 볼 수 있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벽에 걸려있는 사진에 개 꾸꾸도 오랜만~^^ 콩이랑 두리랑 넘 이뻐요~^^ 콩이는 저 나이로는 안보이는데용? 동안이라냥~^^
카페 환경들도 그대로이고 냥이들도 그대로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카페 위층이 도깨비꽃님 회사라서 그다지 크게 달라질 건 없을 것 같습니다.
혹시 방문하시려면 츄르와 장난감 낚싯대 가져가세요 ㅎ 또봉이가 아주 좋아한답니다. ㅎ
고양이들은 어릴 때 아주 빨리 폭풍성장하다가도 그 이후에는 시간이 흘러도 외모에 큰 변화는 없더라고요.
콩이 두리 예뻐해 주시니 기분 좋아요 ^.^ ^.~
김보스 생각나네요~
김보스 얘기 꺼냈을 때 도깨비꽃님 표정이 착잡함, 속상함,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복잡함을 담고 있었죠. 눈물을 참으려는 듯 보이기도 했답니다.
지금도 김보스가 카페를 지키고 있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와우~~콩이가 열살이 넘었다는게 믿기질 않네요~~~
아직도 아가~아가~~합니다^^
집고양이는 피터팬 같다는 말이 정말 맞는 것 같아요. ^^
영원한 아기 ㅎ ㅎ
털을 밀면 더 애기애기 해져요 ^^ 새로 솜털이 보송보송 올라와서 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내가 연민을 느끼는 대상이 누구(무엇)일까, 내가 공격성을 느끼는 대상이 누구(무엇)일까 생각해보면, 내가 연민을 느끼는 대상을 공격하고 억압하는 상대에게 나는 공격성을 느낀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
제가 이 아름다운 전장에서 짬밥 충분히 먹은 건 맞습니다. ㅎ 기본체력이 아주 탄탄하지는 않지만 뭐 어느정도의 기본체력은 있겠죠 ㅎ
그런데 저 무서운 사람 아니에요 ^^ ^^
@베를린천사 외면한다기보다는..... 온라인 커뮤니티 사람들이 오프라인에서 모이는 건 쉽지 않은 일이라서요. 여러가지 문제들이 있겠죠.
길위의 생명들을 외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니 베를린천사님의 진심을 외면하는 건 분명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마음만으로 하기 어려운 일들도 있으니까요. 막상 해보면 별 일 아니어도 하기 전까지는 거대해 보이는 일들....... ^^
그리고 ㅎ 영어식 발음으로는 다이크가 맞긴 한데, 디케라고 불러주시면 좋겠습니다.
디케는 정의의 여신이고
그래서 대학생 때부터 오랫동안 본인의 이메일 주소도 dike에 숫자를 붙인 주소를 사용해왔답니다. ^^ ^^
궁금했던 소식과 아이들의 모습 고맙습니다^^.
저도 소식 전해드릴 수 있어서 기쁩니다. ^^
아이들 참 사랑스럽죠 ^^
아~~~ 고민햇습니다
어 ?.. 내가 알고 있는 그분이 맞나 맞구나... 안척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안척 하기로 했습니다
폴더 아부지랑 논쟁하실때 상상도 못햇는데 ..
ㅎㅎㅎ
여기서 이렇게 뵈니 뜻밖이고 반갑습니다
하하하 ^^ 오랜 기간 눈팅족이었는데, 폴더가 날 로그인 하게 만들었죠 ㅋ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전주국제영화제가 온라인 개최되어서 전주에 가지 못했다고 했을 때, 눈치 채지 못하셨던가요??? ^^ ^^
저도 반갑습니다 ㅎ ㅎ
@DIKE 그때 그분일까 했는데
설마 댓글로 논쟁을? 하며 아닐거야 햇어요
@부들맘 저 키보드 배틀 잘 해요. ^^ 특히 시사적인 사회문화 관련 논쟁 많이 하고, 영화칼럼 쓸 때도 항상 사회평론과 결합된 글을 썼잖아요. ㅎ
다만 폴더하고 키배 할 때는 자꾸 글을 거칠게 쓰게 되어서, 다른 분들한테 불편함을 주게 되는 것 같아서 그게 마음에 걸렸지만, 자제가 안 되더라고요. ^^;;
다시 한 번 반가워요 ^^
아나싸장 저도 가보고 싶은데..아직 못가고 있네요 ㅠㅠ
가깝지 않으면 아무래도 그렇죠.
카페 아나싸장은 독립기념관에서도 가깝습니다.
참고로, 또봉이는 낚싯대 장난감을 격하게 좋아합니다. 냥이들 대부분 그렇겠지만 ㅎ ㅎ
아주 이쁜 녀석들의 집사님이시네요 아나싸장 카페 가까우면 들리고싶은 곳입니다
자주 글올려주세요
앙이와 보배도 아주 이쁘죠 ^^ ^^ 오랜 눈팅족 시절 동안 앙뚜님이 돌보시는 아이들 늘 보고 있었답니다.
고맙습니다..... ^.^
카페가 아기자기하니 이뻐요~~
콩이 두리도 볼매
디케님 키배할때와 너무 다른 분위기가 당연하지만서도
게시글은 푸근함을 전해주니 좋으네요~ ㅎㅎ
카페가 시골(?)에 있어서 주변 경관도 참 좋답니다. ^^
콩이 두리 볼 때마다 동물아이들에게는 인간에게 없는 매력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 푸근함을 전해주는 게시글을 종종 포스팅하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