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여 잘가게나
어제는
어려서부터 산을 다니면서
친하게 지냈던
산 친구가 하늘로 가면서
성심병원 장례식장을
다녀왔습니다
49년생 평균수명 75세를
넘기지 못하고
담랑암으로
고생했다고 합니다
덩치는 작았지만
힘은 장사로
인수봉 암벽등반 코스36개
코스중 12개 코스를 우정ㅡ산악회에서 개척했는데
죽은 친구가 핵심 맴버
1960년 후반대에
한국에 현대등반사에 커다란
획을 그었던 친구
위암 우물을 만들때
그 무거운 씨맨트 포대를
등에 엊어서 몇번을 오르내렸던
친구
지금도 위암 우물터에는
맑은물이 나옴니다
친구는 갔지만
그 친구에 흔적은 영원하죠
나역시
한국 등반사에 많은 일들을
했습니다
대한산악 연맹 기술이사
서울시 산악연맹 기술이사
도봉산 한국등산학교 강사
등등
한국 스포츠 크라이밍 에
도입
전국암벽대회 개최
전일본 암벽선수권대회 단장
희말라야 k2등반 준비및
정찰대장 등등
온몸을 아끼지않고
산에 열정을 쏫아부었죠
이제는
늘 긴장하면서
조심조심 노화를 늦추려고
지랄스럽게 관리해 봅니다
친구여
하늘에서 만나세
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친구여 잘가계나
제이정1
추천 0
조회 389
24.09.26 08:15
댓글 26
다음검색
첫댓글 74세 우리들의 산은 낭만이었고 열정이었지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제는 그 친구를 만날려면 하늘나라에서나 만날 수 있게 되었군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러게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친구분의 명복을 빕니다.
친한 친구를 잃은 아픔도 오래 오래 갑니다.
친구분 몫까지 오래 사세요.건강하게요.
고마워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울님들도 건강챙기시기를...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산과 자연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통큰 멋진 친구 훌륭하신 분 이셨네요
저도 50년간 전국산을 야영하며 종횡무진 파죽지세로 누비고 다녔는데
이제는 팔다리허리어깨 약해지고 기운기세도 떨어지고 해서 둘레길 다니고
또는 느린자전거나 타고 흘러간 옛날 전통 가요 음악 노래 들으며 천천히 쉬엄쉬엄 세상구경 다님니다
99팔팔은, 건강필승 행복만세
현대산악사에
큰 획을 그었죠
친구이자 산사나이 동지를 떠나보내셨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을은 떠나는 계절인가봅니다.
여기 저기 슬픈 소식들이 들려오네요.
친구분의 명복을 빕니다.
70대 중반 쯤 되면
부고 소식을 자주 접하게 되지요
70대는 좀 아쉽네요
80대는 수를 다 한거라
그래도. 써운함이
좀은 덜한데요
열심히 정열적으로 사시다 가셨군요 좋은 곳에 가셨으리라 믿습니다
그럼요
산을 사랑하신 친구분이 먼산으로 떠나셨군요
친구분의 명복을 뵙니다
그리고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고마워요
네 고인 명복 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