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6개월 수면 아래 있던
'김건희 문자'…
韓이 당대표 나오자 공론화
한동훈·김건희
사이에 무슨 일이
< 그래픽=김현국, 사진=뉴스1 >
김건희 여사가 지난 1월 당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현 당대표 후보)에게 디올백 사건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할 의향이
있다는 뜻을 전했다는 사실은 1월
하순 한 방송사가 보도한 적이 있다.
하지만 그 뒤로 이슈화하지 않고
수면 아래 있었던 이 문제가 6개월 만에
불거진 것은 한 후보가 출마한
국민의힘의 당권 경쟁과 관련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5일 국민의힘에선 한 후보가
김 여사 문자 메시지에 답장을 안 한
것이 적절한지, 또 이 때문에 총선
패배를 초래한 것 아닌지를 두고
공방이 벌어졌다.
김 여사의 디올백 수수 관련 사과 문제는
올해 초 본격적으로 불거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월 5일 민주당이
발의한 이른바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권을 행사했다.
그런데 그 직후 여권에선
“4월 총선 악재가 될 수 있는
‘김건희 여사 리스크’를 해소해야 된다”
는 요구가 제기됐고, 국민의힘 일각에선
리스크 해소 방안의 하나로
윤 대통령이나 김 여사의 사과가
거론됐다.
이런 분위기 속에 당시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이 1월 8일
“김 여사 리스크에 대한 우려를 풀어줄
방안을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에서
만들어야 하지 않느냐”
고 공개적으로 말하고 나왔다.
김씨는 그달 17일에는 프랑스 혁명을
촉발한 ‘마리 앙투아네트’를 언급하며
디올백 사건과 관련한 사과를 촉구했다.
한 후보도 김씨 발언 이후
“국민이 걱정하실 만한 부분이 있었다”
(1월 18일)
“국민 눈높이에서 생각할 문제”
(1월 19일)라고 했다.
이에 친윤계 일각에서
“김씨 발언에 한 위원장의 뜻이 담긴 것
아니냐”
고 공격하면서 갈등이 일었다.
얼마 안 가 윤 대통령과 한 후보는
정면 충돌했다.
김 여사 문자 발송 이틀 후인
1월 21일 이관섭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은 한 후보를 만나
비대위원장직 사퇴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후보는 이 일이 알려지자
“국민 보고 나선 길, 할 일 하겠다”
는 입장을 밝혔다.
당시 여권에선
“윤 대통령이 격노했다”
는 말이 나왔다.
< 그래픽=김현국 >
‘윤·한 갈등’은 1월 23일 한 후보가
충남 서천 화재 현장에서 윤 대통령과
만나 90도로 인사하며 봉합됐다.
이후 한 후보는 김 여사 문제를 거의
언급하지 않았다.
그로부터 보름 뒤인 2월 7일 윤 대통령은
KBS 대담에서
“(디올백 전달자의 만남 요청을) 매정하게
끊지 못한 것이 좀 아쉽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그러다 여당이 총선에
참패한 지 한달여 흐른 5월 29일
기자회견에서
“아내의 현명하지 못한 처신으로 국민께
걱정 끼친 부분에 대해 사과드린다”
고 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4일 CBS 라디오에
출연한 CBS 간부 A씨가 김 여사가
1월 19일 한 후보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편집했다면서 관련 내용을 공개해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들 간에 공방이
일었다.
A씨가 공개한 편집본에는 김 여사가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
는 내용이 담겼다.
그런데 한 후보가 메시지를 확인한 뒤
답장을 보내지 않았다는 것이다.
김 여사가 문자 메시지를 보낸 날은
한 후보가 ‘국민 눈높이’를 언급한
날이었다.
여권 관계자는
“김 여사가 관련 문자를 한 후보에게
5번 보낸 것으로 안다”
고 했다.
이런 내용이 알려지자 일부 친윤계
인사들은 사석에서
“한동훈판 배신의 정치”
“한 후보가 김 여사 사과 의사를
무시해 총선 패배를 불렀다”
고 했다.
그러나 한 후보는 5일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
고 밝혔다.
한 후보는
“(김 여사가 보낸) 문자 내용에
‘사과하고 싶다’
는 표현도 있지만 왜 사과를 하는 것이
안 좋은지에 대한 사유를 죽 늘어놓는
부분도 들어 있다”
며
“제가 어떤 종류로든 간에 답을 드리는
것이 이상하다고 봤다”
고 했다.
그는 이 문제가 불거진 배경과 관련해
“(저에게) 상처를 입히고 선동을 하기
위한 목적”
이라며
“전당대회에 이런 식으로 개입하는 것은
잘못됐다”
고 했다.
김승재 기자
[출처 : 조선일보]
[100자평]
해리슨 포드
김건희 문자 씹어서 지지율 더 올라가면 올라갔지
떨어지지 않는다.
한동훈 잘하고 있음.
하이포비
사과해야 하냐고 묻고, 사과하라고 해서 사과
했는데, 선거서 지면 한동원 책임이라 할 건데,
누가 쉽게 당사자에게 사과해라 사과하지마라고
말하겠냐.
이걸 어린애들 어리광 처럼 떠들고, 이걸 세상에
떠 벌리는 게 정상이라고 보나,
선거서 진건, 윤대통령이 한동원 사퇴하라고
자기 뜻 전달 한 때, 서천 화재때 한동원
아무 말 없이 세워 두고 벌 줄 때,
그 때 그 걸 본 국민의 민심은 떠 난 것,
그 시점까지 국민의힘이 이기던 선거에 대통령은
너무 자신한 나머지 안아무인이 되서 자신의
인기로, 상대방의 잘 못으로 선거서 이미
이겼다고 오만해 한 것, 결과는 상대방이
엄청난 잘못을 했고 있어도 거만하던 모습에서
한 번도 벗어나지 못하는 대통령에 또 다시
환멸을 느끼고는 국민의힘에 투표 않 해게 된거지,
이긴 선거를 대통령이 말아 먹은 것,
엄밀히 말해서 김여사 잘 못도,
한동원 잘 못도 아니라 본가.
qlzkrea
김건희가 사과를 하려고 했다고?
천만에 말씀.
그랬으면 진작 사과를 했겠지.
선거때 명품백 국민 눈높이에서 대응해야
한다고 공개 발언했다고 한동훈 쫓아내려고
했던거, 대통령이 KBS 대담 나와서
겨우 박절하지 못했다 정도로 뭉개고 넘어가려고
했던거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더군다나 당대표와 영부인이 사적 채널로
연락하는건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다.
공적인 통로로 소통해야 했고, 한동훈이는
충분히 대통령실에 설득을 시도했다.
오히려 이 건은 김건희의 부적절한 처신이
더 문제라는 점을 드러내고 있다고 본다.
qlzkrea
1월에 친윤 개 떨거지 같은 O들이 나와서
김건희는 무조건 피해자라면서 박박 우기고
사과할 필요 없다고 난리 치던 거 국민들과
당원들이 기억하고 있다.
그랬던 O들이 이제 와서 여사 사과를 못한게
한동훈이 막아서 그런거라며 한동훈
탓을 하고 있다.
쏘면죽어
김건희 여사가 대통령부인 자격이 있는지부터
묻고 싶다 ㅠㅠ
불행한 국민중 하나다
도드락
당대표 출마하니까 공론화 되는 것이다.
공천도 몇십년전 말 가지고 취소하는 마당에
당대표 심사에 이런 일은 당연히 공론화
해야 한다.
그러니 말꼬리 잡는 식의 구차한 변명이나
해대면서 당을 어떻게 옳바로 이끌 수 있겠나?
더 이상 망신 당 하지 말고
후보 사퇴하기 바란다.
JMS
그냥 대세후보 흔들기에 불과하다.
문자를 보낸것도 이상하지만 그?k이 지금
세상에 알려지는 건 뭐냐
녹색 숲
왜 지 남편 놔두고 한동훈에게 문자야 그런
한동훈 판단이 지 남편보다 났다는 거야
웃기네
한동훈 한테 문자하며 물어본 사람이 잘 못이지
답장 안 한사람이 잘 못 이냐
아마 답장 했으면 공적일에 사적으로 답변 했다고
난리일걸 둘이 관계가 어떻게 되냐 남편보다
우선이냐 난리도 아닐 것이다.
약무
천박x 김건x 이젠 꼴도 보기 싫고
이름字도 보기 싫다.
술퍼맨
김건희 여사를 깍아내려 권력의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정치기생충 세력의
막후정치 공작!
상유
한동훈은 경험도 없고 너무 과신한다.
어쨌든 총선 대패자이다.
그런 자가 불과 2개월 지나자 당대표하겠다고
난리다.
정체성도 지극히 모호하다. 보수에서 할말 하는
자들을 다 잘라냈다.
장예찬, 도태우 등등. 그래서 보수가 위기이다.
정치판에서 사라지는 것이 최선이다.
언플
다섯번이나 문자를 받았음 답을 해야는거 아닌가
당에서 의논을 하던 비대의들과 논의하던
이건 또 하나의 불통이고 배신이다.
도드락
이런 것 저런 것 따질 것 없다.
문자의 내용이 어떻튼 읽씹한 일은 OOO 같은
처신이다.
당 대표는 커녕 당원으로써의 자격도 없다.
당장 사퇴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