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천 원의 행복

(이천원에 구입한 커텐 )
우리는 작은 사랑에도 행복하다
용혜원
우리는 작은 사랑으로도
행복을 느낄 수 있다
세상은 사랑으로 넘쳐난다.
드라마도, 영화도, 연극도,
시와 소설도, 음악도,
모두 사랑을 주제로 하고 있다
사랑이 크고 떠들썩하다고
행복한 것은 아니다
꽃이 크다고 다 아름답지 않듯이
작은 꽃들도 눈부시게 아름답다
우리는 거창한 사랑보다
작은 사랑 때문에 행복할 수 있다
한마디의 말,
진실한 눈빛으로 다가오는
따듯한 시선을 만날 때,
반갑게 잡아주는 정겨운 손,
좋은 날을 기억해주는 작은 선물,
몸이 아플 때
위로해주는 전화 한통,
기도해주는 사랑의 마음,
모두 작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 작은 일들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 준다
수많은 사람에게
우리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작은 사랑을 나눈다면
행복과 사랑을 나누어주는
멋진 사람이 될 것이다.
용혜원님의 시를 한편 올려봅니다.
첫댓글 아마도 마음이 더 부자이셔서 그럴거에요...^^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전에는 비싼거 이름있는 상표만
찾았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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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가 가까이 있듯이요.
행복은 늘가까이 있었습니다.
그걸 느끼지 못했을 뿐이지요.
내가 마음을 비우니 모든 것이
편해지네요.
사람들은 흔히 행복을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찾으려고 해요. 막상 올라가니 아무것도 찾지 못하고 공허감만 있을뿐인데... 각자의 작은 일상생활에서 소소한 기쁨이 넘쳐나길 바래요.
뒤도 옆도 살피지 못하고
앞만보고 살아온 삶
남한테 피해 주지 않고 살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자괴감이 들더군요.
요즘 많이 부족 하지만
부족한대로 마음을 다스리고 사네요.
소중한 댓글 고맙습니다.
항암치료를 받는 힘든 일정에도
쇼핑하며 행복을 찿는 모습들이 참 좋게 보입니다
남편분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옆에 있으면 불편한지 자꾸 나가 있으라고 해요. 그래서 그시간에 처방받은 약도 사고
시간을 보냅니다. 남편과 함께 버스타고
병원 다닌 시간들을 잊지 못할거에요.
알콩달콩 금슬이 좋은 부부는 아니였지만요.
애증도 사랑이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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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표정 지으려고 노력하지만
마음대로 안되네요.
하루종일 굶어도 배고프지도 않고
체중이 10kg 빠졌는데도 잘다닙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작은 행복을 찾으며
사는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
커텐 달고 보니 생각보다 주방이
깔끔하고 돋보이더라구요.
남편도 좋아했구요.
용혜원님의 좋은 말씀 새겨들으며 사랑을나누어주는 멋진 사람으로 살아 봅시다.
작은들꽃님 감사 합니다....혹 성별/나이가 기록이 안되여 남인지 여인지 몰라 죄송합니다.
공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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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올리면서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몇번을 내릴까 말까 망서리기도 했구요.
남편을 생각할 때마다 가슴이 먹먹합니다.
티 없이 맑은 아름다운 글입니다.
작은 것에 큰 행복!
한참을 머물어 갑니다^^
잠이 안와 끄적였던 글이였습니다.
문장이며 문맥이 매끄럽지 못하고 부족한 점이 많지만
이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부족한 글에 머물러 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