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그대는 나에게 만남의 인사를 건넵니다.
크지않은 목소리지만
특별한 총애가 담겨있는 소리 “안녕!~”
그 소리는 블랙홀에서 세상의 모든 악기 소리들이
한꺼번에 내게 날아오는 항성풍의 구슬들
엊어맞은 나는 중력을 잃고 비틀대는 도플러 별이 됩니다.
나는 누군가를 절대 울게하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누군가의 눈에서 빤짝이는 힘을 잃게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나는 지금 작별의 ‘안녕!~’을 말하지 못합니다.
나는 그대가 믿어도 되는, 믿을 수 있는 사람이지만
그대가 그대의 모든 비밀을 말할 수 있는 사람이지만
나는 미안, 항상 그대에게만 있을 수 없습니다.
내가 그곳을 걸어갈 때 나를 기다리는 그대를 봅니다.
나는 그대를 위해 천리같이 느껴지는 그곳을 일부러 걸어가 줍니다.
그대는 진심에 목 마른 사막의 생물같습니다.
하지만 나는 오동나무에서 이슬을 먹고 혼자 사는 파랑새 입니다.
항상 나의 손길을 기다리는 여자들이 있으면
처음부터 사랑한 사람처럼 나를 써야하는 바람둥이신이라서요.
오늘도 막돼먹은 썰을 풀어놓고 가서 죄송합니다.
두 여인분들께 어제, 오늘에
하반신 100살 된 둥이-신의 사정을 곶이-곶대로 말해줄 순 없고
돌아서서 냉정하게 그냥 왔는데
아깝고 미안하고 아쉬운게 내가 그분들보다 더 한 것도 억울해 복잡해요.
첫댓글 푸른 사파이어 드레스를 사준 그녀와 이별한건가요?
둥이신이 하반신 100살이라는 말을 못하고 안녕을 고해서 억울한건가요?
돌아서니 아깝고...
아쉬운 미련이 남아 그러신건지...
암튼 안타깝습니다.^^
초롤이 이모도요. ㅜㅜ
그런데 딱 맞게 말하시네요.
@도깨비불 맞다 초록이모도 있지요.ㅋ.언제쯤 좋은 소식 들을 수 있을까요?
서울~양양 고속도로, 인제 양양터널 길이 10km이상
여기 운전해서 가다보면 어느순간 미지의 블랙홀로 빨려드는 혼란한 느낌이 듦.(나만 그런가?)
도불님 글 한번씩 읽다 보면
같은 느낌이 듦(나만 그런가?)
다른 분들께서도 같은 느낌이실겁니다.
여인 두분이 만나서 함께 시간 보내자고 하는걸
내치고 돌아온 간단한 사연에다가
우주 블랙홀에서 도플러까지 인용했던 제가 무리한 사람입지요.
나는 오동나무에서 이슬을 먹고
혼자 사는 파랑새...
슬프지만 멋진 표현입니다.
억울해 하지 마시고
마음이 고운 사람 만나시길
바랄게요~!!
아. 네. ㅋㅋㅋ
사실은 봉황이 혼자 오동나무에서 이슬을 먹고 사는 새 인데
내 맘대로 파랑새라고 썻거든요.
모른척 넘어가 주시고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죠오.. 아래 함박산님께서는 야박하시게도 철공소 잡부만도 못 한 녀석으로 꼬집으셔서 아푸거든요. ㅜㅜ
하반신 30 으로 돌아올때까지 진득하니 좀 기다리셔요
여자의 마음을 아프게 하면 나빠요
진득하게 기다리려고 해요.
그래서 둘 다 뿌리치고 그냥 왔잖아요. ㅜㅜ
여자의 마음을 아프게 하면 나쁘지만
나도 살아야겠기에.. ㅋ
초극의 중력붕괴로 빛 조차도 빠져나올수 없는 극강의 소용돌이가 블랙홀이란건 철공소 잡부도 알고있는 상식이구만...
항성풍? 너무 나가셨습니다
공학도이신 도불 공작님이 갖다붙일 비유는 아닌듯 하옵니다
파장의 왜곡으로 중력을 잃고 비틀거린다는 비유도 좀 어색하구요
일부러 독자들 놀리시려 그러는거지요?
댓글들 어떻게 달리며 어떤 답글 주시는지 지켜보겠습니다
개구쟁이 과학도이신
도불 공작님~^
ㅋㅋㅋ
아. 그게.. 뭐냐면 ㅋㅋㅋ
탈출구가 없었던 1783년도 구-가다 블랙홀이
2005년도 호킹복사의 신-가다 블랙홀에는 출구가 있는걸로 말하길래. ㅋㅋ
누가 가 본 사람도 없고 다크-스타를 다녀 온 사람을 만나보지도 못한 제 맘대로 입니다요. ㅜㅜ
엑스선이니 제트니 이런거에 얻어맞은 별이 날아갈까, 부서질까
아니면 휘청일까, ㅋㅋㅋ
이런 단어들로 쓰여진 싯적 인용어가 없는지라
은근슬쩍 비껴가는 의도를 함박산님의 독수리 눈으로 찝어 내시니
참 대단하시구만요. ㅋㅋ
건강부터 찾으시는게 덜 억울하실거 같아요
한국 직장인들에게는 필수코스처럼 되어있는 몸 만들기 피트니스 헬쓰클럽으로 가셔서
PT를 받아보세요
그러면 우선 신체 나이는 줄이실꺼에요
쏠루션 멘트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ㅋㅋㅋ
제가 눈, 코 뜰 새 없이 바빠서
출퇴근하고 남는 시간에도 몰입에서 완전히 빠져 나오지 못하니
맨날 스트레스 만땅입니다.
수영을 다녀볼까해서 멤버쉽도 삿는데 가본적이 없네요. ㅜㅜ
@도깨비불 그거슨
예쁜 피트니스 PT 선생님!!
진짜 일중독해결 솔루션 끝판입니다 ㅎㅎ
요즘은
홈트도 PT있다고 아는데
온라인인지
무튼 쌍방 소통은 하는거같아요
건강잃으면 무슨
재미래요 ??!!
근데
몸짱까지 가시면
난리가 나시겠죠?
매정한 사내란 언제나 저렇게 말하곤 하지 포근한 봄 밤 미풍 에 흩날리는 가벼운 꽃잎 사이로
알듯 말듯한 미소 흘리며 저렇게 꼭 저런 말 남기고 떠나곤하지 난 아무도 불행해지는 건 원하지 않아
울리지도 않고 웃게 하는 건 절대 할 수없는 사내란 ㅠㅠ
누님. 여자들을 울리지도 않고 웃게하지도 않는 급 까지는 제가 아직 몰라요. ㅜㅜ
불행이고 뭐고간에 나도 어떻게든 체면 살리고 살아 남아야해서
여자들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날쌔게 돌아서야만 하는 이 아우도 억울하답니다요. ㅋㅋㅋ
이성교제도 삶의 활력소가 되기도 합니다만
본의 아니게
상처만 남기게도 되지요
심신이 건강 해야 가능 하지요
맺고 끊는 게 힘들어서
심신이 건강해도 함부로 할 것은 못되는 것 같아요.
나이가 차고 보니 얼마 전 부터 그런 생각이 들기 시작하네요.
@도깨비불 맘이 섬세 하고
고와서 그래요
단호한 것도. 서로에게
더 유익할 수도. 있더군요
결국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질량을 잃어 소멸해
버리고 마는 작은 블랙홀 과는 달리..
우주에서도 끝까지 살아남는 대 블랙홀 도깨비신 이시여
도도하게 영원 하라~~
억울할거 하나 없소이다~~~
뇌주름만 더하기 합니다,,ㅋㅋㅋㅋㅋㅋ
뇌주름만 더하기 맞아요. ㅋㅋ
10에10승에26승년 정도가 지나면
은하군들도 모두 붕괴하여 블랙홀들만 남을꺼고
거기서 또 다시 10에10승에120승년이 지나면
아무리 거대해도 모든 블랙홀은 소멸되고
우주 전체는 죽음을 맞게 돼 암흑만이 남는다는 게 수학적 룰 입니다요.
그래서 죽음과 그 사후세계의 미래는 무엇인지를 수학으로 입증하려고 하는데
우리가 살아있는 동안에는 불가능해 보입니다. ㅋㅋ
잠시 살아있는 동안에 심플하게
우리 하고 싶은거 있으면 다 해 보고 갑시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