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언제부터인지 기억은 나질 않는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얼굴의 생김새 보단 그 사람에게서 풍겨 나오는 느낌을 보게 된다.
솔직히 말하면,
내가 상처받는걸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상대의 얼굴안에 드리워진 내면에 초점을 맞추는 건지도 모르겠다.
주관적인 잣대로 느낌이 좋으면 왜 그리도 안심이 되고 행복해 지는 건지.
그 만큼 얼굴의 느낌은 중요하다.
가끔 사람들이 가장 많이 밀집해 있는 강남 로데오 거리를 걷다 보면
헤어와 옷 색깔만 다를 뿐 오고 가는 여자들의 생김새가 너무나도 비슷비슷 하다.
눈, 코, 입이 정말 똑같아서 약속이라도 해서 같은 성형외과에서 수술한거 아닌가 하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
안 예쁘다. 전혀 예뻐 보이질 않고 개성이 전혀 없고 매력 또한 찾을 수가 없다.
물론,
외모가 아름다우면 보는 사람도 즐겁고 그 아름다움에 도취 되기도 한다.
그러나,
얼굴이 잘나고 못나고는 결코 중요한게 아니다.
정작 중요한건 우리의 내면이다.
이 세상에 영원한게 어디 있으리.
굳이 성형을 해야 한다면 서투르고 때가 묻어 있는 우리의 내면이 아니겠는가.
부족한 나의 모습이지만 노력과 자아성찰을 통해 내면을 아름답게 채워 나갈때,
얼굴 또한 따스하고 빛이 나는 포근한 이미지로 변화 될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부모님이 물려 주신 소중한 얼굴과 온유한 성품이 조화를 이룬다면 더 나아가서,
겸허함과 배려심이 함께 어우러 진다면 참다운 아름다움으로 승화되지 않을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ㅡㅡㅡㅡㅡㅡㅡㅡㅡ
유난히 더웠던 올 여름.
더워야 여름이라 하지만 부대낄 정도로 더웠습니다.
언제 그랬냐는 듯이 코로 스미는 대기의 열기도 볼에 와닿는 바람도 순둥이가 되어 살랑살랑 애교를 부립니다.
가을이 오고 겨울이 오면 또 나이를 먹게 되네요.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 만큼 타인에게도 너그러움과 따뜻함으로 대한다면 우리의 내면은 더욱 여물어 빛이 날 것 입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거짓없이 포옹 하고픈 제 마음 드립니다. ❤️
칼라풀님. 어서오세요. 답글이 많이 늦었습니다.
동그라미처럼 모나지 않는 아름다운 얼굴.
칼라풀님처럼요. 출석 고맙습니다.
출석 합니다
고운날들 되십시요
고들빼기님. 출석 감사드리면서 멋진 주말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늦은 출석합니다.
화무십일홍이라 하지만
얼굴 이쁘면 다 용서가 된다는 말을
더 실감하며 살아온 날들 같습니다.
부정할 수 없지요.
인정하면 편해요~
그러라 그러고 나 자신을 사랑하며 삽니다.
물론 다른사람의 귀밑머리 이쁜 점도
보려 하구요~
홀리님의 건강하심을 응원합니다~
몽연1님. 어서오세요. 답글이 넘 늦었어요. ㅜ
얼굴이 예쁘면 용서가 다 된다는 그 말씀 무슨 뜻인지 모르는바 아닙니다만..
그거 다 소용없습니다.
내면이 아름다워야 진정한 예쁨입니다.
영원히 빛나는건 우리 내면이거든요. 정말로요.
저도 몽연1님 건강하심을 응원드립니다!!
사과 한입 베어물다가
립스틱이 번졌을까
거울 보다가
후딱 닫아버립니다.
거울 보기가 두려운 요즈음
내면의 나를 더욱 가꾸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늦은 출석 하네요.
페이지님. 어서오세요.
요즘 잘 지내시지요?
그럼요.. 그럼요..
우리나이에 주름진 모습은 아주 자연스런 시간의 흔적이잖아요.
바쁘신데 출석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얼굴 ~
잊어 먹은지 오래되었습니다
나이들면 그 얼굴이 그 얼굴이고
그저 넉넉한 마음이 풍기는 얼굴이 좋습니다
가리나무님. 어서오세요.
명답입니다.
나이들면 그 얼굴이 그 얼굴 맞습니다.
우리나이에 예쁘고 안예쁘고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선하고 따뜻한 마음이 정말 중요하지요.
출석 고맙습니다.
내면을 성형해주는 병원이 있다면 바로 찾아가겠습니다.
저는 외모가 형편이 무인지경이지만 그래도 그건 뜯어 고칠 생각이 없습니다.
내면은 여러가지 문제가 많아 성형을 할 수 있다면 즉시 실행하고 싶습니다.
곡즉전님. 어서오세요.
답글이 너무 늦었습니다.
제가 내면을 성형하고 싶거든요.
별나고 감정기복도 심하고 차분하지도 못해서요.
곡즉전님. 너무 겸손하십니다. ㅎㅎ
인상 좋으세요. 모임에서 또 뵙기를 바램합니다.
출석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