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욕심(老慾)을 경계
江村暮-어둑어둑 강가마을이 저무는 데
疏帶犬聲-얼기설기 울타리엔 개 짖는 소리 걸렸네
水寒星不靜-차가운 물결에 별빛은 고르지 못하나
山遠雪猶明-먼 산의 눈(雪)빛은 되레 밝아라
謀食無長策-끼니 해결하는 일도 제대로 좋은 계책 없으면서
親書有短-독서를 즐기는 것에는 등잔불이 있다네
幽憂耿未已-깊은 근심에 마음 졸임 그치지 않으니
何以了平生-어떻게 해야 일평생을 제대로 마칠까
정약용(丁若鏞)
※위의 시는 사람이 늙어가면서 노욕(老慾)이 많아져 젊었을 적 존경 받았던
사람도 늙어가면서 추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정약용 선생도 이를 걱정하여 노욕(老慾)이 생기지 않도록 마음가짐을
조심하면서 자신을 경계하는 위와 같은 시를 썼다.
김종인 노탐(老貪) 그만해라! 대통령 후보는 윤석열이다 !
늙어가면서 가장 추잡(醜雜)스러운 것이 “늙은 욕심”이다.
필자도 나이 들었기 때문에 가장 경계하는 것이 “늙은 욕심”이다.
늙은 욕심 안 들기 위해서 매사에 조심한다.
단도직입(單刀直入)으로 말하겠다.
※단도직입(單刀直入)-문장(文章)이나 말의 너절한 허두(虛頭)를 빼고 바로
요점(要點)을 말하는 것
대통령 후보는 윤석열이다.
윤석열 주변에 있는 많은 사람들은 윤석열이 대통령에 당선되기 위하여
돕는 사람들이다.
윤석열에게 조언(助言)도 하고 충고도 한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최종 결심과 판단은 윤석열이 하는 것이다.
그동안 정치 안에서 김종인이라는 인물을 보아왔다.
물론 김종인은 휼륭한 사람이다.
조부(祖父) 가인(街人) 김병로(金炳魯)는 대한민국 건국 초대 대법원장이다
가인(街人)은 신생 대한민국의 법치의 기틀을 마련한 인물이라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필자는 김병로(金炳魯) 초대 대법원장에 관한 글을 많이 읽어서 어떤 분인가를
글을 통하여 대충 알고 있다.
김종인 아버지는 김종인이 4살때 지병으로 31세의 젊은 나이로 요절했다는 기록이다
그후러 할아버지 슬하에서 약육되었다고 한다
짐작컨데 엄한 할아버지밑에서 부모의 정을 모르고 자랐기 때문에 외디프스콤플렉스
가 있는지도 모른다
김종인은 조부 김병로의 비서로 일했다는 기록이 있다.
정치에 관한 많은 것을 보고 배웠을 것이다.
나름대로 정치 철학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세월이 많이 흐르고 대한민국도 많이 변했다
국민들의 의식수준도 많이 달라졌다.
건국시(11948년)에 국민소득 30달러가 2020년 현재 35000달러다.
지금 김종인이 국민들을 눈살 찌푸리게 하는 것은 주인공 윤석열을 제치고
김종인 자신이 주인공이 되려고 하는 인상이다.
삼국지 초반에 유비 현덕이 조조나 손견에 비하여 모든 면으로 힘이 약할 때
소문을 듣기로 신야에 훌륭한 인재가 있다는 말을 듣고 그 인재를 영입하려고
찾아간다.
이것이 그 유명한 고사 “삼고초려(三顧草廬)”다.
도중에 어떤 동자의 안내로 거문고 소리가 나는 집으로 들어간다.
백발이 성성한 한 점잔은 노인이 거문고를 뜯다가 유비현덕을 맞이한다.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눈다.
유비현덕과 그 노인은 현제 중국 한(漢)나라의 정세를 논한다.
임금은 어리고 간신배가 정치를 좌우하고 있다.
민란(民亂)이 도처에서 일어나 황건적(黃巾賊)이 판을 치고 있다.
조정에는 조조(曹操)가 실권을 잡고 동(東)쪽에는 오(吳)나라 손건이 호시탐탐
천하 대권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진정으로 영웅이 나타나 한(漢)나라의 종사(漢家宗社)를 다시 일으켜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종사(宗社)-종묘(宗廟)와 사직(社稷)이라는 뜻으로 국가의 역사와 현존하는 국가를
말함 곧 현재 대한민국과 사직단(社稷壇)과 종묘(宗廟)를 뜻함
유비는 이 노인의 청산유수 같은 언변에 넋을 잃고 들었다.
유비는 생각하기를 “이 사람이야 말로 지금 내가 찾고 있는 현자(賢者)다”
이 사람의 도움으로 삼국을 통일해야 겠다 생각하고 간절히 자신을 도와줄 것을
청하였다
이 사람이 삼국지에 수경선생(水鏡先生)이라 불리는 사마휘(司馬徽)다.
수경선생은 유비 현덕의 간절한 청을 거절하면서
“나는 나이 많아 한물간 사람이니 내 제자 중에 제갈공명. 방통. 서서”등이 있으니
셋중에 한사람만 얻어도 천하를 통일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말하면서
제갈공명과 방통을 추천한다.
자,
필자가 하고 싶은 말은
왜 김종인이 수경선생(水鏡先生)같은 인물이 못되느냐 이다.
주인공 윤석열을 보필하면서 겸손한 마음으로 높은 경륜으로 아이디어를 내어
윤석열을 도와야 하지 않는가?
그런데
김종인은 자신이 주인공이 되려고 한다.
주인공이 될 수도 없지 않은가?
주인공이 되려면 대통령 경선에 참여하여 최종 후보가 되어야 하지 않은가?
대통령 후보는 아니지만 윤석열 대선캠프에서 전권(全權)을 가지겠다는 것이다.
즉 윤석열 위에 상왕(上王)이 되겠다는 것이다.
마치 태종(太宗) 이방원 위에 이성계처럼
말이 되는 소린가?
지금 세상이 얼마나 변하고 있는가?
생각지도 못한 2030이 이준석을 국민의 힘 당 대표를 뽑는 세상이다.
대표된 이준석을 보아서 알겠지만 “이준석이 대표 자격”이 있는 사람인가?
이런 세상이다 !
말은 안 해도 윤석열 후보가 모든 것을 읽고 있다.
김종인의 노탐(老貪)도 알고 있다.
다만 말을 아끼고 조심하고 있을 뿐이다.
“킹메이커(Kingmaker)”?
대통령을 만드는 사람?
봉이 김선달이 대동강 팔아먹는 웃기는 이야기다.
요즘 세상에 통하는 말인가?
민주당에 가서 대통령 만들고
국민의 힘에 와서 대통령 만들고
마치 축지법 사용하는 전설의 인물 같은 착각에 빠진 노인이다.
김종인 제발 우리 노인들 도매금으로 욕먹이지 말라
필자는 김종인같이 노탐으로 늙기 싫다.
마치 이성계를 왕으로 점지한 자칭 무학대사(無學大師) 행세를 하고 있다.
지금 문재인에 의하여 반신불수가 된 대한민국을 365혈(穴)에 침(鍼)을 놓아
정상국가로 회복해야 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있다.
문재인은 최후의 발악으로 “종전선언”을 마지막 카드로 쓰고 있다.
내년 중국 동계 올림픽에서 시진핑과 종전 선언을 한다.
그 명분으로 한미연합사령부를 폐쇄한다.
한미 연합 사령부가 없으면 다음은 주한민국 철수다.
북한의 핵을 그대로 둔다.
그리고 남북한 연합정부를 세운다
헌법을 공산사회주의 체제로 개헌한다.
점차적으로 대한민국을 북한공산주의 나라로 구상하고 있다.
미국이 호락호락 따르지 않겠지만---
지금 문재인 민주당과 이재명은 겉으로는 태연한척하지만 속으로는
“죽기 아니면 살기다”
정권을 빼앗기면 그 뒤에 오는 일을 자신들의 한 짓이 있기 때문에 알고 있다.
설사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화합 차원에서 중용의 도를 행한다 하더라도
국민이 그냥 있지 않는다.
문재인 독재정권 조국 추미애등에 단기필마(單騎匹馬) 전사(戰士)로
목숨을 걸고 대항하고 있는 사람이 윤석열이다.
이거 쉬운 일이 아니다.
지금 문재인, 민주당, 이재명은 먼지 같은 의심만 있어도 윤석열을 옭아매어
감옥에 넣으려 하고 있다.
윤석열이 덩치 값하느라 겉으로는 태연하게 보이지만 속으로 목숨 걸고 대통령 선거에
나서고 있다.
정치의 고전인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에서 말하고 있지만 정권은 목숨을 걸어야
하는 사생결단(死生決斷)이다.
옆에서 구경하는 김종인이나 이준석은 모른다.
지금 야당 국민의 힘 중에 윤석열처럼 모든 것을 던지고 화염이 폭발하는 전선에
뛰어든 사람이 있느냐?
편안히 앉아서 그 참새 같은 주둥이로만 나불나불
입으로만 하는 정치는 필자 같은 촌부(村夫)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
국민의 힘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당연히 윤석열이 대통령 되어 현정계를 개편하여야 한다.
그래야 다시 태어나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다.
“국민의 힘”을 해산하고 이념과 정파를 초월하여 범 사회의 애국 인물을 영입하여
새로운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
현민주당에서도 애국인물을 영입하여야 한다
문재인 일변도의 호남에서도 애국인사를 영입해야 한다
호남이라고 다 친북좌파가 아니다.
서울을 위시하여 전국에 지역의 경계를 초월하여 애국 인사를 영입하여
새 대한민국을 재건하여야 한다.
김종인 같은 노탐(老貪)은 배제하야 한다.
이준석 같은 소인배는 윤석열 정치에서 배제하여야 한다.
이준석 같은 인물을 정치에 끌어들인 박근혜의 안목을 읽을 수 있다.
농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