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대해 들어보셨겠죠?
M아파트라면...?우리 집 바로 옆!
TV에 나오는 소식만으로는 양이 안 찬 나는 고민할것도 없이 사우나를 갔답니다.
사우나실에서 한시간 정도만 있으면 동네 소식을 모두 알수 있거든요^^
형사들도 땀 뻘뻘흘리며 탐문수사를 할게아니라
여자 사우나실에 도청기를 설치해두면... 불법인가?
역시...
TV에서는 알수 없는 많은 것을 알게되었답니다.
그 집 아래아래 사는 사람에게서 들었다며,
어떤 아줌마가 자신은 속삭인다고 속삭이지만 구석에 있는 내게도 충분히 들릴만큼
땀 뚝뚝 흘리며 말하더군요.
외동딸이었으며 그집 부모 직업, C대학이 조선대라는 것까지, 그리고 사귀던 남자하고
7개월 전에 헤어졌다는 사실에, 얼굴만 집중적으로 난도질 당한걸로 보아 원한 관계임에 틀림없다는 평까지.
엄마가 싸준 도시락이 현관에 엎어져 있는것으로 보아 막 나가려는데 밀고 들어온것같다는 그럴듯한 해석에,
누군가 그 현장을 보았는지, 테이프가 어떻게 감겨 있었으며... 그리고 그 엄마의 현재 상태까지...
모두 끔찍해 하면서, 안타까워하면서... 열심히 듣더군요.
나역시 열심히 들었습니다.
이야기가 다 끝나자, 남자들의 <단순함>에 대해 한바탕 성토가 이어졌습니다.
헤어졌으면 그만이지...
여자때문에 자기 인생 **네(차마 옮기기가..)
사랑이 뭐 영원할줄알고...
이에 모두 공감하고 밖을 나오니.
세상에, 차가 없어져버렸더라구요.
평소에는 견인을 안하는데 비엔날레때문이라나 뭐라나.
씩씩대고 삼만 천 사백원을 물고 차를 몰고 이곳 도서관으로 오는데
웃음이 픽! 났습니다!
쌤쌤으로 하자.
바로 이웃의 고통을 나의 흥미로 받아들인 오늘에 대해...
그리고 생각해보기로...
한때 사랑했던 사람을 죽이는 그 행위는,
여전한 사랑일까...? 증오일까...? 광기일까...?
사랑일 수도, 증오일 수도, 광기일 수도 있는데.....헤어진 남자가 범인이라고 가정한다면, 그는 왜 7개월 전에 헤어진 여자친구를 죽였을까나....그 남자, 7개월 동안 그 여자 죽일 것만 생각했남? 아님, 7개월 만에 헤어진 여자친구를 죽일 만한 이유가 새로이 생긴 걸까나?
7개월 전에 헤어진 남자친구도 의심스럽지만 근래 만나는 남자친구도 (만일 있다면) 의심스럽네. 혹시 현재와 과거가 친구사이 아냐?? 그래서 이차저차해서 서로서로 알게 되고....응, 너 이제 죽었어! 이런 거 아닐까나? 암튼 범인은 죽은 여자의 생활패턴을 무지 잘 아는 사람이 분명하군. 시간 맞춰 밀고들어온 거 보면.
첫댓글 사랑이라.... 증오라..... 광기라...... 어려워요.... 자신의 경험과 가치관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 풀리지 않는 숙제가 아닐까요. 요즘에는 정말 충동성에 의한 잔혹한 사건들이 많이 일어나는 것 같아요... 슬픈 일이예요..
사랑일 수도, 증오일 수도, 광기일 수도 있는데.....헤어진 남자가 범인이라고 가정한다면, 그는 왜 7개월 전에 헤어진 여자친구를 죽였을까나....그 남자, 7개월 동안 그 여자 죽일 것만 생각했남? 아님, 7개월 만에 헤어진 여자친구를 죽일 만한 이유가 새로이 생긴 걸까나?
7개월 전에 헤어진 남자친구도 의심스럽지만 근래 만나는 남자친구도 (만일 있다면) 의심스럽네. 혹시 현재와 과거가 친구사이 아냐?? 그래서 이차저차해서 서로서로 알게 되고....응, 너 이제 죽었어! 이런 거 아닐까나? 암튼 범인은 죽은 여자의 생활패턴을 무지 잘 아는 사람이 분명하군. 시간 맞춰 밀고들어온 거 보면.
그러게요...면식범의 소행인건지..근데 도시락을 싸갖고 다니는 여대생이라..알뜰한 사람이었나보네요..
저아는 동생은 1년반전에 헤어진(정식으로 사귄것두아님,남자가 헤어지자함) 남자가 계속 문자날리고 찾아오고하느데 무시하니까 손목 그었다합니다. 도대체 무슨의미일까요? 남자느 사랑이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