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6일 토요일
효경의 날 소감문
제목: 어머니, 아프지 마세요.
오늘은 효경의 날이다. 아침엔 효경의 날인지도 모르고, 아주 행복하게 잤다. 내가 이렇게 행복하고, 즐겁게 자고 있는데;; 언니가!! 나를 깨웠다. 이상하게도 언니는 아침 일찍부터 TV를 시청하고 있었다. 원래 언니 같은 경우면 아직도 꿈나라인데 말이다. 언니가 일어나자마자 수화기를 나에게 넘겼다. 나는 교회 아니면, 아버지께서 알람해주시는 줄 알았다. 그런데 나의 예상을 깨고, 어머니께서 전화하셨다. 어머니께선 나에게 다짜고짜 롯데리아로 나오라고 하셨다. 나는 그때까지만 해도 도일에 있는 롯데리아 인 줄 알았다. 어머니께선 나에게 5만원과 프린터에 있는 번호를 적어오라고 하셨다. 나는 알았다고 하고, 어머니께선 “빨리 와, 25번이나 1번 30-3번 타고 와 ”라고 말했다. 나는 잠에서 덜 깬 상태여서 아직도 도일인 줄 알았다. 그런데 잘 생각해 보니, 25번과 1번은 도일에 가지 않았다. 그래서 어머니의 핸드폰으로 다시 전화 해 보니, 시화에 있는 거였다. 나는 비몽사몽인 상태에서 씻고, 옷을 입었다. 그런데 옷을 입기 전에 생각을 했다. ‘시화?! 그러면 옷을 잘 입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상황에서도 그래서 언니에게 돈을 받아내고, 시화에 도착했다. 어머니께선 다름 아닌 안과에 가셨다. 어머니께선 눈에 염증이 생겼다고 하셨다. 나는 안쓰러운 표정으로 어머니를 바라보았다. 약국에 들어가자마자, 어머니께선 안약을 눈에 넣으셨다. 어머니께선 야간이신 데다가, 아프셔서 내가 죄송했다. 야간은 우리 가정생계를 위해서 하니까 내가 죄송했다. 그리고 우린 E-마트에 갔다. 그리고 잉크를 샀다. 흑백 잉크 한 개에 4만원이라는 돈이 들었다. 나는 돈이 조금 남아서 준비물을 사려고 했는데;; 없었다. 그리고 어머니께선 나에게 먹고 싶은 것이 있냐고 하셔서 나는 떡볶이를 먹고 싶다고 하였다. 그래서 어머니께선 떡볶이를 만드는 재료를 사셨다. 그리고 버스에선 어머니의 어린시절이야기를 했다. 어머니께선 의외로 개구쟁이 이셨다. 그리고 집에 들어오니 어머니께선 피곤하셨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집안일을 하시고, 떡볶이를 해 주셨다. 그리고 어머니께선 편안히 주무시고, 5시에 회사에 가셨다. 나는 어머니가 내 앞을 지나쳤을 때 ‘하나님, 어머니께서 아프시지 않게 해 주세요.’라고 마음속으로 기도했다. 내 기도가 이루워졌으면 좋겠다.
8월 13~14일
효경의 날 소감문
(토요일)
오늘은 5시 30분에 일어났다. 그 이유는 아침 일찍 서울로 올라가야 하기 때문이다. 이모부께선 8시까지 오시라고 하시는데;; 전철에서 출발을 하고 중앙역에서 시계를 보니, 7시였다. 도착지는 노원역인데 말이다. 그리고 나와 언니는 아침밥을 먹지 않아서, 어머니께서 토스트를 사주셨다. 너무 맛있었다. 겉으로 보기엔 적은 양인 것 같지만, 두 입만 먹어도 배가 불렀다. 그래서 있다가 먹으려고 남겼다. 언니도 마찬가지였다. 내 앞에 사람들은 곤히 자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나는 눈이 멀뚱멀뚱했다. 나는 어차피 노원 역까지 가면 심심할 것 같은데;; 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잤다. 내 머리는 위태위태하다. 쓰러질듯 말듯....... 결국 나는 언니 어깨에 기대어 잤다. 조금은 언니에게 미안했다. 눈을 살짝 떠보니, 언니도 자고 있었다. 나도 조그마한 걱정은 털었다. 내가 잤던 상태에서 눈을 떴다. 내 입이.입이…….벌어져있었다. 그 모습이 사람들이 몰까봐 걱정했다. 나는 ‘에이~ 모르겠다.’라는 생각으로 다시 잤다. 나는 미아삼거리에서 일어났다. 조금만 있으면 노원 역에 다가온다. 나는 사람들과 경치를 구경했다. 어느 덧 드디어 노원 역이다. 약속장소에 왔는데;; 내와 언니가 제일 싫어하는 새가 있었다. 우리는 새를 피했다. 갑자기 내 배가 너무 아팠다. 나는 온 힘을 다해 참았다. 그리고 멀리서 친척언니가 왔다. 언니는 “야! 여기 있으면 어떡해?? 더 와야지, 나는 모르는 사람한테 아영이라고 말했네.;;”라고 말했다. 숫기가 없던 나는 언니와 말을 좀 많이 했다. 이모네 집에 들어갔다. 이모가 제일 먼저 반겨주었다. 가자마자 밥을 먹었다. 밥상에는 토마토가 있었다. 언니들이 재미있게 해 줘서 고마웠다. 이모부가 오시고, 우리는 롯데월드로 갔다. 롯데월드에 도착하니, 시간이 꽤 흘렀다. 둘째언니가 표를 끊으러 갔고, 우리들은 기다렸다. 언니들은 조금 시끄러웠다. 그런데! 갑자기 방송에서 쓰이는 마이크가 있었다. 눈이 계속 그 마이크를 따라가 보니, 양미라언니와 정경호오빠가 있었다. 연예인이었다. 언니와 오빠는 너무 예쁘고, 잘생겼다. 너무 신기하고, 좋았다. 그리고 9시 30분에 들어갔다. 그리고 신나게 놀았다. 사람들이 꽤 많았다. 나는 무서운 것을 안탈꺼면서 그냥 기다렸다. 그리고 다음 놀이기구도 무서워서 안 타려고 했는데! 언니들이 협박을 해서 탔다. 그런데 언니가 너무 아픈 기색이었다. 나는 언니한테 “괜찮아?!”라고 했는데;; 언니는 괜찮다고 해서 별 걱정이 없었는데;; 식은땀을 흘렸다. 놀이기구를 몇 개 타고 점심시간에 언니는 의무실에 가있었다. 동생인 내가 알아챘어야 했는데;; 미안하다. 언니는 의무실에서 푹 쉬고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언니랑 놀이기구 같이 타려고 했는데;; 언니가 바이킹을 탄다. 내가 아틀란티스를 탔는데;; 바이킹은 도저히 안 되겠다. 그리고 11시까지 있다가 다시 이모네 집을 갔다. 그리고 우리들은 무서운 영화를 보고 잠이 들었다.
(일요일)
아침 9시 30분에 일어났다. 첫째 언니의 말을 듣고 깼다. 일어나고 씻고, 밥을 먹었다. 부대찌개였다. 맛있었다. 오늘은 좋은 꿈을 꾸었다. 밥을 다 먹고 TV를 봤다. 그리고 하나 둘씩 언니들이 일어났다. 그리고 계속 tv를 봤다. tv에서 양미라가 나왔다. 우리들은 서로서로 눈을 마주치면서, “오~~~양미라다!!!!!”라고 했다. 다시 봐도 신기했다. 그리고 많은 시간이 흘렀다. 그런데 첫째언니가 아는 동생을 집에 데리고 왔다. 의외로 잘생긴 얼굴이었다. 우리는 첫째언니의 엽기적인 행동을 보고 웃었다. 이렇게 많은 동생들 앞에서....... 큰언니의 용기가 대단하다. 언니가 어디 가고 싶지 않으냐고 물었다. 사실, 난 밤에 동대문을 가고 싶었다. 전에 갔긴 했는데;; 경치도 아름다워서 좋았다. 그러나 오늘 집에 가니까 말하는 것을 포기하기로 했다. 핸드폰으로 어머니의 전화가 왔다. 역시 언니가 받았다. 나는 서울에 오면서 한번도 부모님과 전화통화를 한 적이 없다. 마음속으론 섭섭하지만, 참기로 했다. 몇 시간이면 만나기 때문이다. 그러고 보니, 오늘은 말복이다. 어머니께서 삼계탕을 해 주신다고 하셔서 우리보고 일찍 오라는 것인 것 같다. 어느 덧, 5시가 되었다. 우리는 출발 할 준비를 했다. 이모랑 언니들은 가지 말라고 했는데;; 우리는 인사를 마치고 나갔다. 노원 역에 도착할 뻔 했는데;; 언니에게 전화가 왔다. 이모부가 치킨을 사왔다고 먹고 가라고 말이다. 우리는 그 성의를 무시할 수 없어서 다시 올라갔다. 고통이 두 배였다. 우리 치킨을 먹었다. 그리고 둘째언니가 25일에 필리핀으로 유학 간다고 하였다. 그리고 이모부께선 꿈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다. 그리고 다시 내려갔다. 이번에도 언니와 갔다. 언니는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저녁을 먹기로 약속한 모양이다. 노원 역도 꽤 더웠다. 언니는 미아삼거리에 간다. 언니가 먼저 가고 우리가 갔다. 지하철이 시원하고 좋았다. 나는 자면서 꿈을 꾸었다. 부모님을 만나는 꿈 일어나서도 부모님을 보고 싶었다. 언니와 나는 안산 역에 도착하고, 곧장 집으로 갔다. 집으로 가는 동안에 느낀 것이 있다. 서울에 비해 우리 거모동이 너무 깨끗하고, 거모동이 공기가 더 좋다고 말이다. 집에 들어가니 아버지가 계셨다. 비록 1박 2일이었지만, 너무나 보고 싶었다. 그리고 몇 분후, 어머니께서 돌아오셨다. 나는 두 분이 너무 반가워서 효도를 했다. 그런데 언니는 아닌가보다 언니는 자꾸만 짜증나는 말투였다. 그리고 나는 효도를 더 열심히 하고 즐거운(?)효경의 날이 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