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화 속 나라 ‘도야마, 알펜루트’ 여행의 추억을 꺼내 소개해 드릴게요!
*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Tateyama Kurobe Alpine Route) :
일본 도야마현 다테야마와 나가노현 오마치 사이의 고산 관광루트

△ 꽃피는 봄. 5월 황금연휴에 만나는 만나는 겨울왕국!

일본의 북서부, 호쿠리쿠 지방에 위치한 도야마는 일본에서도 최대의 관광지로 손꼽히는
알펜루트가 위치하는 곳으로 자연 경관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많은 관광객이 도야마를 방문하지만,
특히 5월 황금연휴가 되면 일본 내 각지에서 몰려든 관광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인천에서 도야마까지는 아시아나 항공의 직항이 다니고 있어서,
한국에서도 2시간도 채 안되는 시간에 금방 도착할 수 있었답니다.

△ 도야마 성(좌)은 도야마의 상징적인 건축물로 내부는 역사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토비키 다리로 향하는 도야마의 명물 도롯코 열차(우)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 루트는 “일본의 지붕”이라고 불리우는
일본 북알프스를 관통하는 산악관광루트인데요,
도야마 다테야마에서 나가노현에 이르는 최고 해발 3,015m 높이까지,
총 길이 90km에 이르는 루트를 다양한 교통수단으로 횡단합니다.

△ 다테야마 단면도 및 교통수단 (출처: 알펜루트 공식사이트 http://www.alpen-route.com/kr/ )

△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해서 알펜루트를 관광합니다.

△ 눈의 대계곡에 진입중인 버스와 설경을 즐기고 있는 관광객들
알펜루트 전 구간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뭐니뭐니해도
해발 2,390 지점 무로도의 유키노 오오타니(설벽) 입니다.
우리나라로 따지자면 강원 영동지방(?)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고요.
매년 10~20m의 눈이 쌓이는데, 매년 4월말 무렵 개방을 해서,
10시부터 15시 15분까지 하루에 다섯 시간 남짓 관광객에게 오픈합니다.
4월 이전에는 눈이 너무 많이 쌓여있고 춥고요, 4월부터 관광객을 위해 불도저로 길을 냅니다.
7월 이후에는 눈이 녹아 벽이 낮아지는데요~ 8월까지도 눈이 남아있다고 하네요.
알펜루트가 가장 아름다운 때는 4월 하순~6월인데요,
설벽을 관광 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랍니다!

△ 드디어 도착한 눈의 대계곡

△ 파노라마 사진도 찍어보고요~

△ 촌스럽지만 씐나는 여행에 씐나는 점프샷도 찍어봅니다! ^^

△ 무로도에서 트롤리 버스를 타고 케이블카를 한 번 갈아탄 후 도착한 구로베 댐
구로베 댐은 일본에서 가장 큰 수력발전 댐으로 높이 186m 길이 492m이고,
사진기로 한 프레임에 담기지 않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합니다.

고카야마와 시라카와코 마을은 작은 시골마을로 도야마에서 신칸센과 버스를 타고
1~2시간 거리에 위치합니다. 이 마을의 가옥들은 195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는데요,
갓쇼즈쿠리라는 독특한 건축양식으로 유명합니다.
갓쇼즈쿠리는 일본의 폭설(다설) 지역에서 볼 수 있는 건축 양식으로,
억새로 엮인 지붕의 경사가 심한 것이 특징입니다. 지붕의 형태가 합장하는 손의 모양과 비슷하여
갓쇼즈쿠리(일본어로 ‘합장’을 뜻함)라고 불렀다고 하네요.

△ 고카야마 합장촌(좌), 시라카와코 합장촌(우)
첫댓글 펌 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