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미국에 들어 올 때 동생이 먼저 투 베드룸 아파트를 얻어 주었다.
미국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층 수에 따라 조금의 가격 차이가 있는 아파트도 있다.
화장실 하나에 방 두 칸!
아마도 월 800을 줬는가 한다.
여기에 세탁기가 집안에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50 불 정도 오르고 내리고 한다.
어는 아파트 단지는 물세 쓰레기 세 안 내고 집 세에 포함 된 곳도 있고 그렇지 않은 곳도 있다.
전기세는 거의 따로 낸다.
크레딕이 없는 사람은 두 달치 미리 받는다.
첫 달과 마지막 달!
그리고 이사할 때 하자가 있으면 보수 한다고 청소비 보수비 포함해 몇 백 불 씩 디파치 받는다.
이 돈은 거의 못 찾는다고 보면 된다.
조금 식구가 많으면 방 세칸 짜리나 타운 하우스로 가면 된다.
타운 하우스는 개인 주택과 비슷하지만 아파트 보다 가격이 비싸고 독립 된 공간이 조금씩 있다.
지금 사는 집에 이사 오기 전에 터운 하우스에서 살았는데 1300불 에 방 3 칸 화장실 2.5 개 집에 있었다.
학군 직장 거주 조건 교통 상가 등등 여건에 따라 조금씩 가격의 차이는 있다
그리고 나면 제일 먼저 들어가야 하는 돈은 집안 채우는 돈 이다.
침대 식탁 소파 식기류 문화 생활 에 필요한 TV ..
한국서 안 가져 왔다면 중고로 사면 3000 불 정도 들어가야 할 것이다.
물론 절대치의 가격은 아니다.
새것으로 사도 싼 곳 찾아 다니면 이 정도 가격이면 어느 정도 된다.
두 놈 시집 보내느라 시애틀의 가구점 수도 없이 돌아 다녀 보았는 데 싼 곳은 업청 싸다.
중고 보다 더 싸다.
반면 비싼 건 또 엄청 비싸다.
우린 두 놈이 다 디자인 쪽 이라 물건을 하나 고르는 데도 개성과 멋 조화를 보며 골라 아주 힘들었다.
거기다 보는 눈은 있어 고르면 상한선 넘는 가격대 이다.
막 말로 난 성질나 죽는 줄 알았다.
결국에 딸 놈들이 아빠는 이제 따라 오지마 해서 안 다니긴 했지만....
그 결과 지금도 두 놈 결혼 뒷 돈 할부로 한 거 내주고 있다.
말이 샜다. ㅎㅎ
그리고 나면 필수로 자동차 구입 이다.
한국 교회 가면 렉서스 벤즈 아우디. BMW 쉽게 본다.
능력 되면 그런차 타 보는 것도 좋다.
한국선 꿈에 그리던 차 이고 말 그대로 부의 상징 이니깐.
나도 추첵을 부려 캐딜락을 샀더니 오일 교환 하는 데 다른 차는 20~30 불 이면 되는 데 100 불 들어 간다.
앞 에 깜빡이 등이 나가 교환 하는 데 130 불 들어 갔다.
도저히 내가 교환 할 수 없게 되여 있었다.
범퍼를 다 들어내고 갈아야 한다.
보험료도 비싸다.
차 4 대 보험료 처음엔 300 불 정도 였는데 제 집사람 두 번 접촉 사고에 과속 딱지 한 장으로 450 불 낸다.
자동차는 미국서 제일 안 팔리는 차 종인 폰티악 아즈텍을 7000 불에 이민 처음 와서 현금으로 샀다.
우리 집에서 제일 효자다.
고장 별로 없고 활부금 없고 15만 마일을 탔는 데도 넘 잘 나간다.
짐 칸도 넓어 왠만한 짐 다 실을 수 있다.
미국선 물건을 사도 배달비 따로 받고 설치비 따로 받는다.
그래서 미국 오래 산 사람들은 모두 자기가 자기차로 배달 하고 본인이 직접 조립을 한다.
그래서 인지 집에 꼭 트럭 한 대씩 있다.
한국 사람들은 세단 종류의 차를 선호해 집에 가면 그저 삐까 번쩍 한 차가 많다.
한 대는 현금으로 사더라도 성인이나 큰 애 들이 있으면 식구별로 차가 필요하다.
차 한대로 학교 보내고 직장 태워주고 태워 오지 하는 생각으로 있다면 한 달도 안 되여 야 차 한 대 더 구입 하자 할 것이다.
그러니 두 번 째 차는 활부로 사야 한다.
자동차에 한국서 들고 온 돈 다 소비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럼 최소 눈에 차는 새차 살려면 할부금 월 300 불 정도는 들어 갈 것이다.
일 단 두대의 차로 생활을 시작 한다고 하자.
어 TV 는 샀는 데 TV 이가 안 나오네.
젠장 이것도 돈 이다.
그나마 한국 방송 볼려면 패키지에 포함 돈 조금 더.....
TV 만 보나.
애들 학교 수업도 엄마 아빠 심심 할 때 미사모 라도 들어 와야지.
인터넷 설치 하는 데 이것도 돈!
거기다 멀리 먼 나라 이사 오느라 정신 없는 시간 지나고 한국에 안부를 전 할려 하니 전화가 없네.
전화 신청! 집에서만 할 수 있나.
휴대폰 신청! 엄마 아빠만 있나 자식들도 해 주어야지.
패미리 플랜 묶고 전화 요금 아껴 쓴다고 시간제 하고 통화 최대로 조금 하며 썼는데도 오바 할증 요금!
알고 보니 미국은 한국과 달라 거는 사람만 요금 내는 게 아니라 결려 온 전화 받아도 꼬박 꼬박 요금 올라 가는 걸 몰랐던 것이다.
그것을 알고 부터는 결려 오는 전화도 조심스레 골라 받고 받은 전화 빨리 끊을려고 속시원히 말 못 하고...
한국에 전화 할려니 요금 비싸 카드사서 하지만 20 불 짜리 고작 5 시간 에서 7 시간 주면 잘 주는 시간.
그러다 보니 한 달에 카드 값 몇 십불에 전화 요금에 휴대론 요금에....
하도 이러니 요샌 무한정 한국 통화 무한정 미국 통화 전화가 휴대폰 .마구 출시 되고...
이러든 저러든 전화 요금만 100 불 이상 나간다.
이제 먹고 살아야지.
직장 구하고 애들 학교 보내고 이것도 심심ㅎ지 않게 돈 들어가네.
직장이 가까우면 모르는데 집 에서 20 마알 정도 떨어져 있으면 일주일에 기름값만 40 ~ 50 불!
차 두 대 한달에 아껴 쓴다고 써도 2 ~300 불 기름값으로 소비!
이러다 보니 기본적으로 미국에서 한 달에 들어 가는 돈이 근 3000 불 정도 들어가네.
그런데 내 장사 안 하고 직장 생활 하는 사람 치고 월 4000 불 이상 받는 사람 나와 보라고 해!
과연 얼마나 돨까?
이건 월급제가 아니라 시간제라 4000불 마지노 선 넘는 직장인들 30 % 도 안 될겁니다.
미국 왔으니 조금의 기분은 내야지.
애들 데리고 슈퍼 들려 기분 좋게 먹을 것 사고 어쩌다 미국 냄새 맡는다고 양식에 외식도 종종 하고 드라이브도 해야하고
그러다 보면 알게 모르게 통장에 돈 줄어들고..
이게 미국 생활 입니다.
눈이 와 일 나갔다가 트럭 미끄러지고 고생만 해 집에 다시 돌아 와 글을 썼습니다.
한국서 제게 달력을 보내 주 신 온정님 너무 감사 합니다.
보기 좋은 곳에 걸어 놓고 후뭇하게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애틀 성당에 다니시 분 전화 번호를 지우 셨네요.
전 시간이 있을 때 전화를 하여 소주라도 한 잔 할려고 했는데 ..
죄송 하지만 제게 쪽지로 전화 번호를 보내 주실 수 있는지요.
전 린우드에서 캔트로 이사 왔어요.
감사 합니다.
다음에 미국 생활비 와 생활의 이모 저모 또 올리겟습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트럭에 대한 것도요.
.
첫댓글 현실에 맞는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아즈텍 괜찮았는데, 폰티악디자인이 난 미제차 중에서는 제일 낫던데..아즈텍 광고보면 모기망걸고 차에서 잠도 자고... 난 혼다 어코드쿠페가 드림찹니다.
전 캐딜락이 좋아 삿더니 유지비가 많이 드네요. 늘 기름도 최고급으로 넣어야 하구요.
ㅎㅎ ..그때 그차가 ..폰티악 아즈텍.... 미시간 플린트 있을때...ㅎㅎ gm 월드 헤드쿼터 건물도 가끔 지나가고 했는데 10여년전 ..호황일때..미시간 촌에서도.gm공장 일하면 시간당 5-60불 도 받고.. 살살하면..8-10만불 월급쟁이도 제법 있었는데.지금은 식코에 플린트 라는 도시가 나오더군요..실업률이 거의 45% 정도.. 경기만 좋으면..범죄율 좀 높아도 .. 경치는 좋았는데..몇년전에 갔을땐..을씨년 스럽고, 많은 집들이 그냥 들어가서 살아도 아무말 안하는 집들도 많다고 합니다..조금 과장하면 10년 넘게 매물 나온집도 수두룩 하고 ... 어제 디스커버리채널에서..gm 온스타 설명중에 플린트 싸인이 나와서 눈이 번쩍 띄이더군요..
이젠 그 사람들은 뭐하고 사나요?
얼마 전 신문을 보니 디트로이트가 사업 과 사람 살기 가장 안 좋은 도시로 선정 되였더군요. 정말 아 옛날이여 하는 소리가 나옵니다.
ㅎㅎ 산다님.. 명절 잘 보내세요.ㅎ 부산은..몇일째 비오고,,요새 감기몸살때 문에 한 보름... 앓았누웠습니다.. 건강이 최곱니다..
감사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많은 시간 내시어 이런 좋은 글을 써주시니 너무 고맙습니다.(아부떨었나?) 맞는 말입니다.정말 미국 생활 빠듯합니다.한마디로 돈모으기가 쉽지 않습니다. 한국도 이런 추세로 가는 것 같습니다. 식구들 마다 핸폰요금,대출이자,학원비,물가상승,외식비 증가 등으로 항상 통장은 마이너스입니다. 그래도 미국은 학원비 부담이 없는 것 같습니다.학교공부 열심히하면 좋은 대학 가지요. 한국은 고3이면 한달 학원비가 보통 $2,000 이상입니다. 장단점이 있으나 그래도 미국생활이 낫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산다는 님께 제안을 하고 싶습니다. 정말 미국에 계시는 분이나 한국에 있으면서 미국에 오실 분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알려주는 site를 개설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입니다.물론 중심은 산다는 님께서 운영하시면 되시고요. 일체 지역감정,정치토론,남비방,사기,알선 등을 배제하고 순수하게 지역별로 미국 정보 또는 생활 등 유익한 내용을 가진 알찬 사이트를 운영하는 내용입니다. 산다는 님을 존경하고 도움을 받고 이야기를 나누는는 분들은 아직도 순수한 마음을 가진 분들인것 같습니다.
찾아 보면 전문적 지식을 올리는 사이트가 많이 있을 겁니다. 전 그냥 미국서 제가 살아 오면서 경험하고 느낀 것만 글로 표현 하는 겁니다. 전 그리 전문 지식인이 아니예요.
제가 미국 살때 산디님과 같은 마음이엇고 같은 느낌이엇습니다. 이곳 캐나다로 넘어온지 5년 됏는데 물가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미국선 한숨이 나왓다면 여기선 한숨이 깊습니다. 일레로 휴대폰 패밀리폰 4명에 120불에 운용하얏는데 이곳선 최하 250불 이죠. 거기다 미국으로 전화하면 로밍찰쥐를 하여 더 얼라가죠. 미국에서 이곳 캐나다로 전화하면 50센츠/분 인데...그래도 미국이
물가는 싼것 같네요....글 잘 읽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ㅎㅎ
metro pcs 를 사용하시면 값도 저럼하고 좋습미다.
예 정보 감사 합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산다님 안녕하세요? 한국은 이번주월요일이 설날이었습니다. 올한해도 건강하시고 댁내에도 건승을 기원합니다. 전에 약속한거 별거는 아니지만 주소 확인 하는날 바로 보내드렸는데 받아보셨는지요????? 약속은 지키기 위한 것이기에 늦게나마 쪽지를 확인 하자마자 보냈는데 받으셨는지 확인할길이 없네요
제가 글에 올렸는데 감사 하다고..너무 좋습니다. 감사 합니다. 개인적으로 답을 했어야 하는 데 죄송 합니다.
달력 고맙습니다. 온정님!
형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무슨 달력이길래 그리 좋아하싶니까? ㅋㅋ
길 이란 달력이다. 잘 있지. 가끔 연락 해라. 사업은 잘 되냐?
주류회사에서 나오는 달력인줄 알았는데..ㅎㅎ
연락 드릴께요.
형님,형수님 올 한해도 두분모두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