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실이란 보통 씨방에 속한 부분이 발육한 것을 말하는데 딸기의 과실은 꽃받침이 자란 것으로 말하자면 가짜 과일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씨가 열매 속에 없고 과실의 표면에 깨와 같은 모양으로 붙어 있다. 딸기는 석기 시대부터 식용되어 왔다고 한다. 딸기가 유럽에서 재배되기 시작한 것은 중세때부터로 산딸기가 그 시초이다. 15세기 말 아메리카 대륙의 발견에 의해 원산지인 남아메리카로부터 장딸기가 유럽으로 도입되어 네덜란드에서 현대 딸기의 원조인 아나나스 딸기(네덜란드 딸기)가 만들어졌다. 한국에서 볼 수 있는 야생종 딸기에는 같은 속의 흰땃딸기. 땃 딸기 등이 있으며, 유연종으로는 뱀딸기. 겨울딸기. 좀딸기. 수리 딸기. 맥도딸기. 멍석딸기. 곰딸기. 함경딸기. 검은딸기. 장딸기. 가시딸기. 오엽딸기. 단풍딸기 등이 있다. 재배종에는 촉성. 반촉성. 노지. 억제 등의 재배형이 있으며, 또 가공용으로 특별히 재배하기 도 한다.
*성분
과일 중에서 비타민 C가 가장 많은 과일이며, 새콤한 맛을 내는 유기산이 0.6~1.5% 들어 있다. 딸기에 많은 비타민 C는 여러 가지 호르몬을 조정하는 기능을 활발하게 하여 체력을 증진시키는데 이 비타민 C는 약품으로 먹는 것보다 천연식품으로 섭취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딸기는 비타민이 100g 중 80mg이나 들어 있어 레몬의 두 배나 되며 3~4개(약 70g)면 어른에게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 섭취량으로 충분하다.
비타민 C는 피부에 특히 좋은데 그 이유는 호르몬을 조절하는 부신피질의 기능을 왕성하게 하기 때문이다.
딸기는 몸속에서 암 발생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고, 스트레스에 강하며, 면역력을 향상시켜 암에 대항하기에 가장 좋은 비타민 식품이라고 할 수있다. 특히 딸기에는 펙틴이라는 식이섬유가 매우 풍부해 혈액의 흐름을 원할하게 해 준다.
*이용 방법
디저트 등에 폭넓게 사용된다. 딸기는 거의 모든 디저트에 어울린다. 특히 제리. 샤베트 등의 차가운 종류에 적합하다. 잼을 만드는 경우 설탕을 뿌려 놓으면 과즙이 나오는데 그대로 가열하면서 설탕을 보충한다. 윗부분에 생기는 거품을 제거하면서 졸이면 간단하다. 딸기를 조리할 때는 레몬즙을 살짝 첨가하면 색이 선명하게 된다. 스프나 드레싱을 만들 때는 과즙에 잘 게 자른 과육을 첨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