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당직을 한 다음날이라서 아침 일찍 옆지기와 함께 8시45분 ktx에 몸을 싫고
부산으로 내려갔습니다 일찍 일어나 일환조 혈갈이를 하기위해 새들을 이동장에
잡아 넣고 저와 옆지기도 이쁘게 꽃단장? 을 하고 하다보니 열차시간이 임박해
택시를 타고는 오성역으로 고 ~~~ 고 ~~~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싫으니 전날 당직으로 몸이 많이 피곤했지만
잠은 오질 않더라구요 ........ ^^
옆지기와 스마트폰을 이용해 옆지기 좋아하는 아침 연속극을 보면서
정말 오랫만에 옆지기와 여행? 아닌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열차안에서 커피 두잔을 사서 마시면서 올만에 아이들 이야기며
또 다른 이야기꺼리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금방 부산역이네요
택시를 타고 미리 약속을 한 행복조류원으로 이동하면서 부산에 친구에게
전화를 해보니 행복으로 오는중이란 대답을 듣고 잠시후에 조류원에
도착을 하니 행복 사장님 너무도 반갑게 우리 부부를 맞이해 주시네요 ㅎㅎㅎㅎ
조금 있으니 친구도 도착하고 또한 부산에 애조인들 몇분도 가계에 오셔서
갑자기 가계가 북적이기 시작하더라구요 ....... ^^
일환조 아가를을 혈갈이 하기위해 부산까지 내려간 저도 그렇지만
일찌기 가계를 방문해서 이것 저것 새들을 돌아보시는 애조인들도
참 대단들 하시더라구요 ㅋㅋㅋ
잠시후 일환조 두마리를 가지고 혈갈이를 하기위해 가계로 들어오시는분을 뵈니
연세가 지긋하신 어른이었습니다 혈갈이 할것이 두마리 뿐이시라면서
저희집 일환조를 보시고는 마음에 드셨는지 한쌍을 골라 달라 하시고는
음........ 그녀석들 가슴이 탄탄하니 좋네 .......... 그러시며 좋아하시는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ㅎㅎㅎㅎㅎ
일환조 혈갈이를 마치고 행복사장님께서 맛있는 점심을 사주셔서 친구와 함께
맛있게 반주로 쐬주 석잔을 함께 하고는 가계로 돌아와 곧바로 자갈치 시장으로
고 ~~~~~~ 고 ~~~ ㅎㅎㅎㅎㅎ
시장구경 잠시 하고는 다시 길건너 국제 시장과 깡통시장을 들려 집사람이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고는 부산역으로 다시 고 ~~~~~ 고 ~~~ ㅎㅎㅎㅎㅎ
다시 청주로 돌아오는 ktx에 몸을 싫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별 탈없이
긴시간을 여행한 일환조가 더 이뻐보이더라구요 ㅋㅋㅋㅋ
옆지기는 사육장 부터 들어가 얼른 난로불을 확인하고는 별 탈 없다고 하면서
거실로 들어오네요 ..........^^
부산행이 얼마나 피곤했던지 우리 부부 걍 꿈나라로 가버렸네요 ㅎㅎㅎㅎㅎ
오늘도 삼실에서 피곤한 몸을 풀지 못하고 이렇게 끙끙대면서 근무를
하고 있답니다 ㅋㅋㅋㅋㅋ
나른한 오후네요 출근길은 조금 쌀쌀하더니 오후에는 완전히 봄날로
풀어져 온몸이 노곤합니다 ㅎㅎㅎㅎㅎㅎ
회원님들 언제나 즐거운 애조생활들 하시구요 ....................
이봄 이쁜 아가들 많이 많이 만나시기 바랄께요 ~~~~~~~~~~~~~~~~``
첫댓글 사모님과 봄나들이 좋은 곳으로 다녀오셨군요!~
행복 사장님 안 뵌 지가 30년이 넘었는데 저도 꼭 한번 뵙고 싶군요.
자갈치 시장의 펄떡 거리는 활어들 생각만 해도 침이 넘어갑니다!~ ㅎㅎㅎ
행복조류원은 갈 때마다 항상 여러분들이 모이셔서 사장님과 담소를 나누고 계시더군요^^
아직 그 대열에 끼기엔 역부족이라 애기랑 애기엄마랑 저는 그 사이를 스~ 윽 지나서 새들 보러 얼른 들어갑니다 ㅋㅋ
피곤하지만 즐거운 여행이셨겠습니다^^
잘하셨습니다!즐거운여행이라.봄나드리 잘하셨습니다.
집으로 전화를 하니 울 옆지기 어제 울집아이들 물도 제대로 못 갈아주었다고
혼자서 밥과 물을 모두 갈아주었다네요 ㅋㅋㅋㅋㅋ
무쟈기 고마운 소식었습니다 ㅋㅋㅋㅋ 미안하고 고맙고 그러네요 ........... ^^
친구가 저입니다
나두 전날밤을 꼬박새고 행복으로 갓으네요
같이잇으면서도 사모님은 부산날씨가 따뜻하니 집에두고온 새걱정을 하드이다
온도가 너무올라가면 안된다구 친구보다 사모님이 더 열정으로 새를 더 걱정하드이다
같이 오래동안 잇어주지몬해서 미안할 뿐이구려
즐거운 여행을 하셨습니다. 아름다운 추억 많이 만드세요.
나이 더먹어 남는것은 추억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