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혼남 재민은 영어회화학원에서 수잔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수진은 남편이 있는 하우스 와이프..
그녀 남편은 건실한 규모의 중견 기업을 경영하는 CEO다. 키크고 성격좋고, 항상 수진을 위해주는 일등남편,
그러나 수진은 완벽한 남편보다 재민에게 더 연민의 정을 느낀다. 어느날 학원에 왔지만 그날은 마침 휴강,
"커피한잔 어때요?"
수진은 재민에게 다가간다. 순순히 따라오는 재민. 가을바람에 프라타너스 잎이 떨어지고 그의 트렌치코트가 멋지게 어울린다. 그날 이후 수진은 자나깨나 재민 생각이다.
재민의 전 와이프는 현재 SBS 토일 드라마 '사랑과 야망'에 나오는 정자같은 여자다. 이미 바람나서 아새끼 하고 서방 내팽게치고 딴남자하고 살림차린지 오래다.
재민의 아들은 수진이 나가는 헬스클럽이 있는 빌딩 유치원에 다닌다.
어느날 재민은 압구정동 유명한 오리 요리집 "베이징 덕"에서 중요한 저녁모임이 있어 아들을 수진에게
봐달라고 부탁한다. 수진은 아직 애가 없다.
재민의 아이 성호를 보면서 수진은 마음이 아려 온다. 그러나 늦게 들어온 수진의 남편 홍민은 이를 불쾌하게 생각하고 몰래 수진의 뒷조사를 한다. .............
2.
재민은 같은 영어회화학원에다니는 수진을 꼬시려고 온갖 폼 다 잡고 궁상을 떨지만 도도한 수진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그러던 그가 9월초에 2단계로 들어가게 되어, 뜻밖에 둘만 같은 반에 배치되었다. 그래서 이젠 수월하게 대쉬할 수 있겠구나, 하고 찔락거리는 순간,
쾌활한 수진은 다른 젊은 학생들과 순식간에 친해진다. 망연자실한 재민은
"나는 안돼, 나는 안돼"
하고 또 고민에 빠진다. 그러던 어느날 ........................
이글 보는 분들은 제목을 뭐로 할지 꼬리글 달기 바람...
첫댓글 마음속에있는 감정을 표현을못할뿐 누구라도 그럴수있지만 수진이가 많이 억제를해야겟지요....좋은감정하나로만 세상을 살아갈수는없지요. ^^답답하네요..ㅋㅋ
마지막 잎새
미숙아 오랜만이다. 전화번호 011-9947-.... 맞냐 ?
홍빈아 그거라도 생각나서 다행이다.
니 요즘 글 안쓰노? 내가 심심하자나..ㅋ 니글 한번씩 보구 있는데..아무꺼라도 써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