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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춤꾼
이애주선생 2주기추모 나눔굿-모란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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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란미술관 관람
▲ 모란미술관은...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조각공원
모란미술관은 자연을 닮았다. 금남산에서 뻗어나온 산줄기를 병풍처럼 두른 채 숨은 듯 자리하고 있다. 조각
전문 미술관인 만큼 이곳의 백미는 야외 조각공원이다. 8600평의 잔디밭이 계절마다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
한다. 미술관 건물을 빙 둘러싼 조각공원은 네 구역으로 나뉜다.
'모란 국제조각 심포지엄'에 출품한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조각작품 110여 점이 조각공원 곳곳에 있다. 매표소
로 들어서는 길에 만나는 파란색 대문도 작품 중 하나다. 페루 출신 조각가 알베르토 구즈만의 〈문〉이다.
정문을 지나면 잔디밭 곳곳에 있는 조각작품을 감상하며 산책할 수 있다. 울창한 나무 그늘 아래 돗자리를
깔고 아이와 소풍을 즐기기도 좋다.
모란미술관의 조각품들은 친근하고 개방적이다. 눈으로 감상하는 작품을 넘어 아이들이 거리낌 없이 다가설
수 있는 놀이 도구가 되어준다. 모란미술관에서는 조형물에 들어가거나 올라타는 아이들을 심심찮게 만날 수
있다. 마치 소설의 한 장면 같은 작품 〈장날〉은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아이들은 뒷짐 진 할아버지를
따라 포즈를 취하고 염소 등에 올라타기도 한다.
담소를 나누는 여인들의 몸동작과 표정을 재치 있게 살린 〈아낙네〉, 고꾸라질 듯 위태로운 직장인의 모습을
표현한 〈이대리의 백일몽〉, 역동성 넘치는 〈돈키호테-수직낙하〉등 구석구석 재미있는 작품이 쏟아진다.
미술관 뒤편 호수에는 어른 팔뚝만한 잉어가 살고 있다. 이 역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호수를 뛰어
다니며 잉어에게 말을 거는 아이들도 보인다. 호수를 따라 호젓한 산책길도 이어져 있어 아이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다.
야외 전시장은 꼭 봐야 할 작품이 또 있다. 수장고 옆에 비스듬히 기운 채 서 있는 〈모란탑〉이다. 건축가 이영범
이 만든 27m 높이의 탑도 흥미로운 볼거리지만, 탑 내부로 들어서면 더욱 신비한 볼거리가 나타난다. 바로
조각가 로댕의 〈발자크상〉이다. 탑 안에 우뚝 서있는 〈발자크상〉은 루브르박물관에서 교육용으로 만든 석고
조각품이다. /다음백과
전시 작품을 둘러보고 발자크 커피숍에서 여유롭게 커피 타임을 가져도 좋을 듯.
주위 배경과 함께 커피 맛도 일품으로 소문이 났다.
코피숍 상호 발자크는 프랑스의 명 소설가임을 아실게고.
봄에도 좋지만 단풍드는 가을에 발길을 해도 좋을 듯.
▲ 자아의 코스모스/이운석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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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솔솔님 촬영 사진
▲ 솔솔솔님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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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옥 작가는...
백현옥은 1939년 충청남도 장항에서 출생했다. 서울대 미술대학에서 조각을, 한양대 교육대학원에서 미술
교육을 전공했다. 1970년대 대한민국전람회(국전)에서 4회 특선으로 입상하였으며 그중 1974년, 1976년에는
문공부장관상을 수상했고, 국전 초대작가가 되었다. 2004년 근정포장, 2013년 한국미술협회 주관 대한민국
미술인의 날 본상, 2021년 김세중조각상을 수상함으로써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현대 조각가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한국현대조각 초대전‘(1988, 국립현대미술관), ’한국 조각가 10인 초대전‘(1983, National Gallery, 바르셀로나,
스페인) 등 다수의 주요 전시에 참여했고, <괌 비행기 희생자 위령탑>, 등의 작품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
미술관, 문예진흥원미술회관, 호암미술관 등에 소장돼 있다. 현재는 인하대학교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출처 : 서울문화투데이(http://www.sctoday.co.kr)
▲ 김세중(1928~1986) 1980년 작품 피에타
예수의 시신을 무릎에 안고 슬퍼하는 성모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
김세중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제1회 졸업생으로 전후(戰後) 1세대 조각가 중 한 사람이다.
1952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졸업 후 곧 조소과 교수로 취임했고 미술대학 학장을 지내면서 많은 후학을
키웠다.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국제조형예술협회 한국위원회 위원장, 가톨릭 미술가협회 회장, 국립현대
미술관 관장 등 미술계의 요직을 도맡아 미술행정에 있어 탁월한 수완을 발휘했다.
1947년 제1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에서 특선을 수상했고 1950년대 중반부터 본격적인 작가 활동을
하면서 수 많은 작품을 남겼다. 1960년대에는 중세 고딕 미술에 심취, 종교적 성격을 강하게 드러냈는데
기념비적 조형성을 추구하면서 상징성과 구상을 결합하는 시도를 보여주었다.
1960년대 중반 이후 1970년대 후반까지의 시기에는 특히 도시환경 장식을 위한 기념조각상의 제작에
몰두했다. 기념비상 제작기를 제외한 대부분의 기간에 기독교적 주제의 작품으로 일관했다. 그의 작품은
평면적으로 단순화한 형태에 종교적 엄숙함을 결합시켜 고도의 통일성과 긴장감을 주었는데, 이런
특징은 종교 작품이 아닌 순수조각이나 기념비 조각상에서도 잘 나타나 있다.
대표작으로 〈최후의 심판도〉·〈유엔 탑〉·〈콜롬바와 아그네스〉등이 있고, 기념조각상으로
〈충무공 이순신 상(像)〉·〈애국상 愛國像〉·〈유관순 상(像)〉등이 있다./다음백과
▲ 발자크는...
프랑스의 소설가, 비평가, 기자, 그리고 인쇄업자다.
발자크는 프랑스 혁명 이후 프랑스인들의 삶을 다룬 인간극이라는 작품을 쓴 것으로 유명한데, 이는 무려
약 90여편에 달하는 소설들을 하나의 시리즈 형태로 묶어놓은 것이다. 이 작품을 통해 그는 유럽
사실주의 문학의 창시자이자 '인간 재등장 기법'을 최초로 사용해 일종의 유니버스를 확립한 대문호로
평가받는다.발자크는 많은 예술인들과 지성인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쳤는데, 그의 영향을 받은 인물로는
귀스타브 플로베르, 샤를 보들레르, 에밀 졸라, 마르셀 프루스트, 찰스 디킨스, 헨리 제임스와 같은 작가들,
폴 세잔, 앙리 마티스, 파블로 피카소와 같은 화가들, 그리고 프랑수아 트뤼포, 자크 리베트와 같은 영화
감독들 등이 있다. 그리고 그는 빅토르 위고, 지그문트 프로이트, 카를 마르크스, 프리드리히 엥겔스,
발터 벤야민, 롤랑 바르트 등이 존경하고 사랑하는 작가이기도 했다.
/ 나무위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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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이애주선생2주기 나눔굿
이애주춤꿈은... |
유치원 때에 이미 춤에 소질을 보였으며, 교동초등학교에 들어간 후 어머니 손에 이끌려 국립국악원에서 전통춤의 대가 김보남에게 한국 전통춤을 배우기 시작했다. 1965년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에 입학하면서 국립무용단 단원으로 활동했고 1968년에는 문화공보부 주최 신인예술상 무용부문 특상을 받았다. 1974년 첫 개인발표회 〈이애주 춤판〉을 가져 전통춤과 시대의식을 담은 창작춤 〈땅끝〉을 공연했다. 〈땅끝〉은 민족문예 전통의 현대적 재창조를 이념으로 새로운 양식의 연회를 모색하던 그들과 더불어 공동 창작한 것으로서, 외딴섬을 장악한 섬주[島主]의 처녀 공출을 통해 당시의 폭압적인 정치상황을 그린 작품이었다. 이때부터 이애주는 많은 민중 행사들에 참여해 민중적 표현양식을 추구했다. 한자어 '무용'보다 '춤'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스스로 '춤꾼'이라고 했으며, 춤의 공연장은 '마당', '판'이라고 불렀다. 1970년부터 이애주는 한영숙에게서 춤을 학습했다. 일제 시대에 우리 춤을 정리·보존하는 귀중한 작업을 한 한성준의 손녀인 한영숙은 그 당시에 승무 전수자를 물색하고 있었는데, 이애주를 발견하고 제자로 삼았다. 이애주는 1976년에 승무를 이수했다. 1977~81년 이애주는 전통춤 해외 순회 공연을 가졌으며 이동안·김천흥에게서 궁중무를, 양소운·김선봉·김유경으로부터 봉산탈춤을 익혔다. 1983년에는 공간사랑에서 〈한영숙류 이애주 전통무용〉을 공연했고, 1984년에는 우리 옛춤의 보편성을 오늘의 춤으로 발전시키는 작업을 위해 '춤패 신'을 창단해 〈나눔 굿〉·〈도라지꽃〉을 공연했다. 1982년 서울대 체육교육과 전임강사로 임용된 후 교수로 재직했다. 1987년 6월 민주화 항쟁 때 이애주는 〈바람맞이〉 공연으로써 민주화와 인간화에 대한 의지를 춤으로 내보였다. 병든 세상의 고통과 절망으로부터의 해방을 염원하는 내용의 독무였던 〈바람맞이〉는 연우소극장에서 공연되었고, 이후 이 공연은 전국의 여러 집회에서 공연되었다. 1988년 이애주는 민중 계열의 활동을 사실상 중단하면서 승무 수련에 몰두했으며, 고구려 벽화를 바탕으로 우리 춤의 원형을 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1996년 12월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예능보유자로 지정되었으며, 아시아, 미국, 유럽 등 30여 나라에서 수백 회의 공연을 하며 한국의 전통춤을 세계에 알렸다. 특히 2007년에는 '이한열 열사 20주기 추모식'에서 '상생평화 춤' 공연을 펼쳤다. 이 춤판에서 그녀는 민주화 투쟁 때 산화한 열사들의 정신을 기리며 아픔과 고통의 역사를 상생평화의 미래로 승화시키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2013년 서울대학교에서 정년퇴임한 후, 서울대 명예교수를 지냈으며, 한국전통춤회 예술감독, 한영숙춤보존회 회장, 경기문화의전당 이사장, 경기아트센터 이사장을 역임했다. 2003년 만해대상 예술부문, 2013년 옥조근정훈장, 2017년 박헌봉국악상, 2019년 한영숙상 등을 수상했다. 2021년 5월 10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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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애주 선생2주기 추모 나눔굿
▲ 유홍준 교수(이애주문화대단 이사장)와 나란이. 사인도 받고.
많은 분들이 그의 저서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를 접했을 거고,
*
▲ 백기완 선생의 묘지는 전태일 이애주 묘와 이웃하고 있다.
카랑카랑하며 약간은 쉰 듯한 걸죽한 음성이 들리는 듯하다.
그의 묘비석이 특이하다. 묘지석을 다시 본다. 백기완 묻엄이다
백범 김구 선생의 부인(최준례여사)의 묘에도 무덤이 어닌 묻엄이라고 스여 있다고 한다..
▲ 맞교환식 백기완 선생의 유작시와 이애주 교수의 춤달력 교환식이다.
▲ 이애주춤연구회원의 고인의 넋을 기리는 춤사위
▲창작판소리연구원의 젊은 남녀회원이 나눔의 노래. 현대판 진혹곡이라고 해야 겠다.
젋은 이들이 우리 전통의 맥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며 박수를 보낸다.
▲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백기완 묘비석 뒷면에 쓰인 글귀이다.
임을 위한 행진곡의 가사이다.
▼ 아주 특별한 동영상입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https://youtu.be/YJsTlyrBb38
임을 위한 행진곡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한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
동지는 간데없고 깃발만 나부껴
새날이 올 때까지 흔들리지 말자
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
깨어나서 외치는 뜨거운 함성
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르라
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르라
1981년 소설가 황석영과 당시 전남대학교 학생이었던 음악인 김종률 등 광주 지역 노래패 15명이
공동으로 만든 노래극(뮤지컬) 《넋풀이 - 빛의 결혼식》에 삽입했었다.
이 노래극은 1980년 5월 27일 5·18 광주 민주화 운동 중 전라남도청을 사수하다가 계엄군에게 사살된
시민군 대변인 윤상원과 1978년 말 노동현장에서 '들불야학'을 운영하다가 사망한 노동운동가
박기순의 영혼결혼식에 헌정했다.
곡은 김종률이 1981년 5월 광주에 있는 황석영의 자택에서 썼고, 가사는 시민사회 운동가 백기완이
YMCA 위장결혼식 사건으로 수감 중이던 1980년 12월에 서대문구치소 옥중에서 지은 장편 시
〈묏비나리 - 젊은 남녘의 춤꾼에게 띄우는〉의 일부를 빌려 황석영이 붙였다.
▲ 진행자가 지난해에도 식 중에 해무리가 있었다며 "올해도..."했다.
식이 마무리 될 즘에 뚜렸하지는 않았지만 해무리가 머리 위에 떴다.
이 해무리를 본 모든이에게 행운이 가득하기를 빈다.
내년에는 좀 더 선명하기를 기대하며.
▲ 4브러시스터즈(?)가 함께 했다. 내년 5월10일을 기대하며.
뷔페식 식사 대접에 이애주류 춤사위 삶터 풀물굿패 한국민속춤협회의 모심 춤.
창작판소리연구원의 나눔의 노래 그리고 이애주님의 저서 2권...
영광스럽게 초대되어 뜻깊은 시간을 지냈다.
다음에는 찾아가지 못한 인사들의 묘소도 참배해야겠다.
박종철과 그의 부친. 전태일과 이소선여사 모자 묘. 그리고...
문익환 노회찬 김근태 계훈제 최종길교수 또 그리고
피천득 허장강. 구봉서 깁희갑 배우...
그리고 박영호라는 인물에 대해서도 공부도 해 가야겠다.
▲ 유홍준교수(이애주문화재단 이사장)에게 사인을 받은 솔솔솔님과 사려니님.
▲ 주최측이 제공한 뷔페식 점심. 4명 모두 양들이 적은 듯. 돗자리도 주최측이 제공.
양평막걸리가 있는데 아무도...
▲ 민주열사 묘역 입구에서 인증 샷~~
▲ 백기완 선생이 생전에 주창한 노나메기 세상...그런 비슷한 세상이라도...
▲마석역 이디야 커피숍에서 마무리 커피타임. 드르니님이...
첫댓글 로따님의 진행덕분에
귀한 행사에 참가했습니다
내년 5월10일 그날이 벌써 기다려집니다
적은 인원이 아니라 아주 조촐한 멤버가 아닐지요.
뜩깊은 역사와 문화를 체득한 값진 하루였기도 하구요,
뜻깊은 자리 마련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평소 존경하는 분을 바로 눈앞에서 만나뵙고 그분과 악수까지....
선물받은 책을 읽으며 다시금 어제의 가슴벅참을 느낍니다~~
사려니님~오랜만에 함께하여 더더욱 반가웠던 하루였지요.
한 시대를 풍미했던, 그리고 아픈 역사를 지켜 본 분들을 귀히 기억했구요.
내년에는 공지 놓치지 않겠슴다 ㅎ(밤12시 부터 지키고) 좋은작품 즐감하며
공유해주심에 감사합니다
ㅎㅎ 오늘 재단 사무국장과 통화했지요. 내년에도 부탁드린다고요.
내년에도 한밤중에 올릴까 합니다.인원은 조금 더 늘리구요.
뉴스로만 접하던,문화예술계의 의미있는 행사에 참석하는 선물같은 날이었습니다
미술관 자체가 예술작품같은
모란미술관의 작품감상과 더불어 꿈같은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넓은 공간에 대작들이 전시된 모란미술관 산책, 저도 좋았지요.
이애주추모공연 역사문화나들이 내년에도 함께하시기를.
후기 잘 보았습니다
참으로 뜻깊은 행사에 다녀오셨네요
임을 위한 행진곡 특별판도 가슴 찡하고
오늘은 모란공원 모란미술관 다녀와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란미술관 강추합니다. 잘 다녀 오셔기를 바랍니다.
짬나면 송라산 기슭의 조지훈님 유택도 들려 보시구요.
@이같또로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