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가믐 끝에 온 장마비라서인지 내리는 비가 싫치는 않다
총무 금규군이 새로 개발했다는 양재역 인근 웨딩타워로서는 유명세를 타는 엘타워 지하에 위치한 "산들해"(02 597 3457)로
발거름을 재촉한다
예약된 룸에 들어서니 8분 정도 늦게 도착한 내가 참 우습게 됬다
벌써 다모여 한순배 씩 돌렸는지 얼굴에 홍조가 짓게 드리어 있다
70이 가까운데도 평생 바뀌지 않는 해대의 교육효과인가 보다,
15분전 all stand-by.......
좌로..
오진일,노근수,최중태,조성무,김재동,유병기,김영남,이금규,이덕헌,옥덕용,장희재,차장호,고동환,박정원,김종철,박기진,이완용,강동호(촬영후도착),신현일(촬영후도착) 총 19명 참석
부산 동기회 총무인 오진일군이 현재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여러 현안들에 대한 서울동기들의 의견을 구하기 위하여 부산에서 왔다.
장시간 장학회에 대한 서울팀들의 개개인의 생각과 향후 원만 한 동기모임의 활성화에 대하여 개진된 여러 의견을 토대로 해법을
마련하여 동기들에게 협조를 구하기로 하고 밤 10시 야간 KTX을 타고 下釜하였다
진일군과 같은 열정적으로 동기일에 매진하는 친구가 있다는게 우리에겐 커다란 행운이다
"서울에 왔더니 자기집에서 자고 가라는 동기가 한 놈도 없다"는 넉두리를 들을 때는 좀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미안하네 술 잔을 들은 얼굴은 웃고 있지만 부산과는 달리 빡빡한 서울생활에 적응하기가 얼마나 힘들었겠나 ..."^^"
이해해 주시게..
그래도 여기까지 잘 오지 않았는가 ?
첫댓글 서울동기생들 오랫만에 얼굴들 보는것같네.반갑네!
세월의 연륜이 보이는것같다. 하긴60대후반이니 그럴수 밖에 ...
카페도 활용하되..간단히 들어올수 있는 한국해양대25기 밴드도 많이 가입하여
정보교환하고 소통하면 좋겠네.
중국에서 2주일간도크수리한다고 박박 기다가 오늘 귀국했소다 !!!
서울 동기들 왕년에 한인물 한사람들 다 모였구먼...
"Old soldiers never die never die , they just fade away ~~~
해양대학 입교해서 이노래를 부르면서 마도로스 꿈을 함께 끼웠던 친구들...
나이는 들었어도 표정만은 그옛날 바다 사나이들의 모습 그대로네그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