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가면 딱 좋을 3월 추천 여행지 10
날씨가 조금씩 풀리기 시작하니 어디로든 나가고 싶어진다. 3월 해외여행, 어디로 갈지 고민된다면 지금부터 소개되는 여행지들을 주목해보자.
싱가폴
싱가폴은 4월부터 9월까지가 건기다. 무더운 6~8월 여름 시즌을 피해 4~5월에 방문하는 여행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 시기 매우 복잡할 것이기 때문에 한 발 앞서 3월에 다녀와도 괜찮다. 비가 적은 시기이기 때문에 상쾌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으며, 평균 기온 약 26~27도라 여름옷을 입고 편하게 지낼 수 있다. 단, 동남아 여행지 특성상 실내 에어컨이 매우 세니, 가디건이나 가벼운 재킷은 늘 챙겨다니는 것을 추천한다.
다낭
베트남 중부에 위치한 다낭은 2월부터 9월까지가 건기다. 3월은 비교적 선선한 날씨로, 물놀이보다는 휴양을 목적으로 다낭 여행을 하기 좋은 시즌이다. 용다리부터 다낭 대성당까지, 시내를 구석구석 탐방해봐도 좋고 근교의 아름다운 고도 호이안에서 시간을 보내도 좋다. 단, 일교차가 큰 편이니 가벼운 외투는 필수.
네팔
네팔은 10월부터 4월까지가 건기로, 거의 비가 내리지 않는 최적의 여행 시즌이다. 공기가 맑고, 청명한 하늘과 대비되는 히말라야 산을 조망할 수 있다. 미세먼지가 걱정되는 3월 한국의 봄을 피해 떠나기 가장 좋은 여행지다. 카트만두는 2월 중순까지는 꽤 춥지만, 3월이 되면 비교적 지내기 좋아진다. 트래킹의 거점이 되는 포카라 주변은 3월 후반부터 꽃이 펴서, 붉게 꽃물이 든 산길을 걸어볼 수 있다.
후쿠오카
후쿠오카는 일본의 남쪽에 위치한 여행지로, 다른 지역보다 봄이 빨리 찾아온다. 3월에는 벚꽃이 피는 시기인 만큼, 분홍빛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현재 예상되는 개화 예정 시기는 3월 19일로, 예년보다 조금 빠른 편이다. 3월 24일부터 3월 30일까지가 벚꽃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되니, 이 때 여행을 떠난다면 후쿠오카 성과 오호리 공원 등 후쿠오카의 대표 벚꽃 명소를 놓치지 말자.
마이애미
마이애미는 사계절 내내 온화한 기후의 여행지지만, 11월부터 3월까지가 가장 여행하기 좋다. 이 시기에는 미국 전역에서 한파를 피해 관광객이 몰리기 때문에 가장 활기 차다. 눈부신 해변과 해변가를 따라 이어지는 도로는 마치 영화의 한 장면과도 같다. 세련된 카페와 레스토랑, 그리고 감각적인 샵들이 모여 있는 링컨 로드는 꼭 가봐야 한다.
부에노스아이레스
부에노스아이레스는 3~5월 가을 시즌과 9~11월 봄 시즌이 여행하기 가장 좋다. 더위가 가라앉은 3월은 역사가 있는 카페와 오랜 항구도시 카미니토 거리 등 거리를 걷고 즐기기에 가장 좋은 시기다. 팔레르모 지역을 중심으로 현대식 카페도 늘고 있어, 쇼핑 겸 카페 투어를 하기 좋다. 아르헨티나 명물의 탱고는 연중 보이지만, 사람이 모이는 광장에서 야외 탱고를 보는 즐거움도 가득하다.
모로코
모로코는 3월 중순부터 5월까지가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즌이다. 세계 유산에 등록된 마라케시의 옛 시가나 후에즈의 구시가지를 걷기 좋은 계절, 벚꽃과 닮은 아몬드 꽃과 양귀비 등 수많은 꽃들이 피는 봄과 같은 경관을 즐길 수 있다.
보라카이
보라카이는 12월부터 5월까지 건기로, 이 시즌에는 비가 적게 내리고 매우 쾌적하다. 아름다운 해변을 가진 보라카이에서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계획이라면 지금 바로 떠나자. 보라카이의 3월 평균 기온은 약 27~28도로 바다에서 물놀이를 즐기기에 가장 좋은 때다.
더블린
3월의 더블린은 축제의 물결로 활기 넘친다. 매년 3월 17일은 아일랜드 최대 축제인 세인트패트릭스데이가 열리기 때문이다. 아일랜드의 수호 성인을 기념하는 축제인 세인트패트릭스데이에는 시민들이 다양한 녹색 코스튬을 갖춰 입고 거리로 나온다. 아일랜드를 상징하는 초록색으로 가득 찬 거리 행렬은 3월에만 볼 수 있는 이색적인 풍경이다.
바르셀로나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기 전, 3월의 바르셀로나는 산책하듯 돌아보기 좋은 시즌이다. 바르셀로나의 랜드마크라고 볼 수 있는 사그라다 파밀리아부터, 현지인들의 삶이 녹아 있는 보케리아 시장까지 구석구석 도보로 여행해보자. 도시 곳곳에 스며들어 있는 건축가 가우디의 흔적만 따라다녀도, 훌륭한 여행 코스가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