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기아 김진우, 2004시즌 마운드 못선다

[게으른 야구 천재]

무릎 통증… 수술 불가피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스의 차세대 에이스 김진우가 2004 시즌 마운드에 서지 못할 전망이다. 기아는 1월 28일 김진우가 우측 대퇴골 내과 박리성 골연골염 판정을 받아 하와이 전지훈련에서 제외됐다고 발표했다. 김진우의 부상은 무릎 연골 부위의 혈액 순환 장애로 뼈와 연골이 떨어져 나가는 중상.

김은 지난 1월 7일 동계훈련 도중 통증을 느꼈으며 그동안 병원 진단 결과 연골 이식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김진우는 이에 따라 독일 프로축구 레버쿠젠의 주치의 파이퍼 토머스 박사에게 무릎 수술을 의뢰할 방침인데, 기아는 김이 수술을 받을 경우 올 시즌 등판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