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푸른잔디 - 조영남
1
꿈속에 그려보는 머나먼 고향아
옛모습 변치않고 지금도 잘 있느냐
사랑하는 부모형제 어릴때 같이놀던 친구
푸르고 푸른 고향의 잔디야
타향살이 서러워도꿈속에 그려보는 고향
푸르고 푸른 고향의 잔디야
앞마을 냇가에물레방아 소리
뒷동산 종달새지저귀는 노래소리
아~ 꿈속에 들려오는
어머님의 자장 노래소리
푸르고 푸른 고향에 잔디야
2.
꿈속에 그려보는 머나먼 고향아
옛모습 변치않고 지금도 잘 있느냐
사랑하는 부모형제 어릴때 같이놀던 친구
푸르고 푸른 고향의 잔디야
타향살이 서러워도꿈속에 그려보는 고향
푸르고 푸른 고향의 잔디야
‘왜 불러’ ‘ 고래사냥’ 등등 숱한 히트곡을 내놓은 송창식씨는 지난 해 진행된 MBC 라디오
조영남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시대 -조영남과 친구들- 특집에
오랜 친구인 이장희, 윤형주, 김세환씨와 함께 출연했다.
70년대 무수히 많은 포크송을 히트시키며 음악계를 이끈 이들이 한 자리에 모여
방송이나 노래를 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송씨는 이렇게 말했다.
“조영남의 ‘고향의 푸른 잔디’가 없었다면 내가 대중음악을 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데뷔 당시를 회상했다. 송창식씨는 당시 집안 사정으로 클래식 음악 공부를 중단하고
‘쎄시봉’에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으나 대중가요를 부를 줄도 모르고 매력도 느끼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당시 클래식 창법으로 대중가요를 소화해내는 조영남씨의 ‘고향의 푸른 잔디’를 못들었다면
과연 자신의 노래스타일이 나올 수 있었을지 의문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건 너’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등 히트곡 메이커인 가수 이장희씨도 이에 동의했다.
이씨는 송창식씨의 들꽃같이 애틋한 목소리는 아직도 잊을 수 없다고 회상했고,
송창식씨는 이씨가 신청한 노래 ‘사랑이여’를 열창했다.
2, 3살 많은 선배인 조영남은 “처음에 윤형주와 이장희 노래를 듣고 ‘너희는 소질 없으니
절대 가수하지 말라’고 했는데,
지금은 나보다 더 히트곡이 많은 인기가수가 된 게 신기하다”고 말해 주위를 웃겼다.
후배들은 “형은 예나 지금이나 사람 볼 줄 모른다”며 웃었다.
이번 특집 방송 ‘조영남과 친구들’에서는 이장희씨가 23년 만에 라이브로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를 노래했다.
송창식씨의 ‘사랑이야’ ‘한번쯤’ 윤형주씨의 ‘우리들의 이야기’ 김세환씨의
‘Don‘t forget Remember’를 들을 수 있었다.
특히 조영남씨와 4인이 함께 한 ‘‘조개껍질 묶어’ ‘Cotton Fields’ ‘그대 그리고 나’ 등
주옥같은 노래들이 방송되었다
70년대 통기타 문화의 주역 이장희,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과 함께 하는 ‘조영남과 친구들’은
우리들 추억의 한 페이지를 멋지게 추억하게 만들어 주었다.
첫댓글 저시절이 그립네요..백마역근처의 화사랑..강촌..등등..이제는 다시갈수없는 추억이겠지요..마음이 짠~~해집니다..
며칠전에 아프다는 소식에 놀랬는데 ~~~~~오랜만에 잘듣고 갑니다. 돌아올수없는 시절이
고향의 푸른 잔디 보다는 역시 탐존스의 딜라일라를 번역해 부른게 세상에 조영남이란 가수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지요. 갠적으로 조영남이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ㅋㅋㅋ 화개장터 말구는 전부 다른사람노래 ...... 그래도 편곡하나는 기가매키게 하져... 입원했다던데...쾌유를 바랍니다.
어디가 아픈감?
초기 뇌졸증 이랍니다~~~~~~~~`형님ㅋㅋㅋ
갠 적으로 무지무지 좋아하는 노랜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