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방장산자연휴양림
전라남북도의 경계지역이며 노령산맥 끝자락에 자리 잡은 방장산은, 평야지대에 우뚝 솟아 신비한 구름 속에 가려져 있다 하여 예부터 지리산, 무등산과 함께 호남의 삼신산이라 불린 명산이다. 험준한 산세 때문에 도적떼들이 숨어 살았는데, 이들에게 잡혀간 한 여인이 남편이 구해주러 오지 않자 기다림에 지쳐 부른 ‘방등산가’가 전해진다. 방장산자연휴양림 내에는 참나무류와 소나무, 편백, 낙엽송, 리기다 소나무 등이 많이 자라고 있으며, 고창 방면으로 난 임도를 따라가면 벽오봉(640m)과 고창고개 중간의 능선에 닿는다. 이곳에서는 고창읍내와 서해가 한눈에 내려다보여 등산객들이 끊이지 않는다. 고창고개를 지나 장성갈재 방면으로 조금 더 가면 방장산 정상이다. 또한 서해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이할 수 있는데, 이 덕분에 패러글라이딩 동호인들이 종종 이곳을 찾기도 한다. 문의 휴양림 관리사무소(061-394-5523) / www.huyang.go.kr
찾아가는 길 호남고속도로 백양사IC→LG주유소가 있는 T자형 삼거리(좌회전)→고창, 석정온천 방향으로 6km(894번 지방도)→오른쪽에 휴양림 안내판, 우회전 후 60m 정도 직진→휴양림 안내소
맛집 거송회관(061-394-8866) 자연산 민물매운탕과 장어구이로 첫손 꼽는 집. 전주식당(061-392-7418) 이름난 산채정식집으로 2대에 걸쳐 20년이 넘는 깊은 맛을 낸다. 정읍식당(061-392-7427) 30년간 인근 지역의 산채로 맛을 내는 산채정식 전문집.
숙박시설 숲속의 집(10~20평) 5만5000~9만원 산림문화관(7~16평) 4만4000~8만원 야영데크 4000원 야영장 200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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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칠보산자연휴양림
칠보산자연휴양림은 칠보산 기슭에 자리 잡고 있어 동해안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태백산맥의 끝부분이 영덕군의 서쪽으로 이어져 동쪽으로 갈수록 점차 낮아지며 해안에 다다른 이 산은 7가지 보배(돌옷, 더덕, 산삼, 황기, 멧돼지, 구리, 철)를 거느렸던 동해의 명산이란 뜻에서 칠보산이라고 한다. 울창한 숲과 맑은 계곡이 어우러져 삼림욕과 인근 바닷가에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좋은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어, 피서객들이 즐겨 찾는 휴양림이다. 산 중턱에는 신라 사찰 유금사가 있어 지금도 스님의 독경소리가 속세를 잊게 한다. 차로 30분 정도 거리에는 관동팔경의 하나인 월송정이 있다. 문의 휴양림 관리사무소(054-732-1607) / www.huyang.go.kr
찾아가는 길 서울→안동→영덕사거리(좌회전)→울진·평해 방면 7번 국도→영해→병곡휴게소→칠보산 청소년수련원 정문 전 왼쪽 언덕길(포장된 길)→8km 진입→휴양림
맛집 산해식당(054-732-2401) 대게와 새우 등 싱싱한 해산물이 푸짐하게 들어가는 해물전골이 별미. 태평양회타운(054-733-4148) 강구항에서 30년간 대게만을 전문으로 한 곳. 직접 쪄내는 대게 맛이 유명하다.
숙박시설 숲속의 집(5~14평) 4만~6만7000원 야영장 2000원 오토캠핑장 8000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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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희리산자연휴양림
희리산자연휴양림은 산 전체가 해송 천연림으로 어떤 곳보다 수려한 경관을 볼 수 있는 곳이다. 휴양림 입구에 저수지가 위치하여 낚시를 겸한 삼림휴양이 가능하다. 등산로를 따라 정상에 올라가면 서해를 한눈에 관망할 수 있고, 춘장대해수욕장, 금강하구둑 및 한산모시타운 등 주변에 볼 만한 관광지가 많은 것도 희리산자연휴양림의 장점이다. 희리산은 해발 329m로 최고봉은 문수봉이며, 휴양림 북서쪽에는 네 장사가 놀던 자리인 사인대가 있다. 사인대 및 140m의 절벽은 장사가 턱걸이한 장소라 해 턱걸이장이라 하고, 말이 똥을 싼 것 같은 말똥바위, 문수봉 밑으로 네 장사가 거처하던 큰 산봉우리, 큰 산봉우리 밑으로는 졸병들이 거처하던 100여 개의 작은 바위, 이른바 ‘쫄병바위’ 등 바위의 생김새가 여러 가지 형태를 이루고 있어 희리산에서 문수봉에 이르는 등산로 주변에는 볼거리가 적지 않다. 아이들과 직접 그 바위들을 찾아보며 등산하는 것도 잊지 못할 즐거움. 문의 휴양림 관리사무소(041-953-9981,2230) / www.huyang.go.kr
찾아가는 길 서해안고속도로 서천IC→서천읍→77번 국도(비인 방향)→희리산자연휴양림
맛집 바다횟집(041-956-7932) 풍성한 자연산 횟감과 25년 경력이 자랑거리. 서산회관(041-951-7677) 주꾸미철판구이와 주꾸미데침회의 원조집으로 손꼽힌다. 온정집(041-956-4860) 자연산 아귀를 찜과 탕으로 내는 집. 향토식당(041-952-4186) 토속 별미인 순두부요리가 맛깔스러워 유명한 집.
숙박시설 해송휴양관(7~22평) 4만4000~12만원 숲속의 집(7~21평) 4만4000~12만원 야영데크 4000원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