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사 옵터스가 사이버 공격을 당할 수 있었던 원인이
‘인간의 실수’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동통신사 옵터스에 대한 해킹 공격이
가능했던 이유 중 하나가 ‘인간의 실수(Human error)’일 가능성이 예비 조사에서 제기됐다.
옵터스의 한 고위 관료는 한 IT 프로그래머의 부주의가
사이버 범죄자들의 고객 정보 접근을 가능케 했을 수 있다는 의견이 예비조사에서 나왔다고 밝혔다.
고객 정보 침해는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의 취약점을 이용해 발생한 것으로 여겨지지만
옵터스 측은 이에 대한 확인을 하지 않은 상태다.
22일 옵터스 측은 고객의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여권 번호 등이
모두 유출됐을 수 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하지만 고객의 결제 내역이나 은행 계좌 비밀번호와 같은 정보는 손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사이버 공격으로 2017년 이래 옵터스를 이용해 온 고객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
피해 규모는 여전히 평가 중이지만 옵터스 CEO는 최대 980만 고객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클레어 오닐 내무장관은 호주사이버보안센터가 옵터스 측에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히며,
호주의 각 기관들이 사이버 공격에 대한 방어를 반드시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피터 더튼 연방 야당 당수는 이번 사이버 공격 피해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연방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더튼 야당 당수는 “이번 해킹 사건으로 정말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고 특히 나이 든 호주인들이
매우 걱정하는데, 정부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이해를 제공하고 이들을
안심시킬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 같은 정보를 담당 장관이 바로 제공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는 이번에 발생한 엄청난 정보 침해로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은 고객들을 안심시키기 위함이다”라고 강변했다.
첫댓글 걱정되는 분들이 많을텐데 ..... 어떻게해야하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