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KTF 프리미어리그의 리그별 결승 진출자가 결정됐다. KT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임요환과 변길섭이, KTF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이윤열과 서지훈이 결승전에서 격돌할 예정. 지난 25일 대구에서 열린 각 리그 준결승전에서 임요환과 서지훈은 홍진호와 조용호를 각각 2대1, 2대0으로 물리치고 결승전에 올랐다. 각 리그 결승전은 1월4일 부산에서 개최된다.
프로게이머 성준모(22)가 기자로 변신했다. 성준모는 게임 격주간 신문인 <게임포커스>(www.gamefocus.co.kr)의 수습기자로 입사, 프로게이머와 E스포츠 전반을 취재한다. 성준모의 게임 관전평 등 글솜씨를 눈여겨봐 둔 <게임포커스>측에서 전격적으로 스카우트했다는 후문.
'폭풍저그' 홍진호(22)가 KTF에서 투나SG팀으로 소속팀을 바꾼다. KTF와 재계약에 실패한 홍진호는 이번주부터 투나SG 소속으로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그러나 투나SG측과의 연봉 협상이 끝나지 않아 확실히 이적할지는 미지수다. 홍진호의 에이전트와 투나SG 감독을 겸하고 있는 송호창씨는 "연봉 협상 결과에 따라 다른 팀으로 재임대될 수도 있다"고만 밝히고 있다.
'테란의 황제' 임요환(23·4U)이 행운의 1승을 낚았다. 지난 26일 벌어진 NHN 한게임배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 변은종이 경기장에 늦게 오는 바람에도착, 실격패를 당했기 때문. 이날 변은종과의 경기가 취소된 뒤 임요환은 "별로 이길 자신이 없었는데 경기가 무산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컴프로자드는 자사의 온라인게임 <탕>(www.thang.co.kr)의 공개 시범서비스를 지난 28일부터 시작했다. 이 게임은 지난 3월 '우수 게임 사전 제작지원'을 받았고, 코리아벤처포럼의 '대한민국게임 대상'을 수상하는 등 게임성과 재미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