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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vant of God, Luisa Piccarreta
루이사 피카레타는 누구인가?
음식없이 오직 예수님의 성체만 영하고 65년을 지낸 분으로서,
하느님의 뜻(Divine Will)을 완전히 따르고 사신분 입니다.
"예수님께서 루이사에게 영성체로만 생명을 유지하게 하신 기적"
Servant of God, Luisa Piccarreta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으로 돌아오게 하는 부르심.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하느님 뜻의 나라는 곧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의 집"입니다.
루이사는 82세까지 이 땅에서 살았지만, 그 중 64년을 “세상에서 가장 작은 수방(=독방)”인 그녀의 침상에서 지냈다.
침대 둘레와 위쪽에 밝은 색의 쇠붙이 구조물이 있고 거기에 커튼이 달려 있어서
이커튼을 내리면 넓이가 2m2 될까 말까 한 독방이 되었던 것이다.
이것이 루이사와 그녀의 사랑이신 예수님께는 넉넉한 공간이었으니,
예수님께서 거의 매일 찾아오셔서 그녀의 내적 인간 전체가 당신을 닮아가도록 가르치셨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것은 예수님뿐만 아니라 “엄마” – 루이사는 성모님을 그렇게 불렀다 – 를 위한 공간이기도 하였다.
지극히 거룩하신 동정녀께서도 루이사가 예수님의 내면과 당신 자신의 내면을 온전히 본받게 하시려고 자주 방문하셨던 것이다. 루이사는 끊임없이 “귀부인 순명”의 지배하에 있었다.
언제나 묵묵히 이 “귀부인”에게 순종했는데, 그것은 그녀의 고해사제의 명령에 대한 순명이었지만,
(고해사제는 주교에 의해 임명되었으므로) 결국은 주교에게서 비롯되는 명령이었다.
우리 주님께서 개입하셔서 의심할 여지가 없도록 결정적으로, 루이사의 자리를 잡아 주셨으니,
그것은 보속의 산 제물이라는 신분이었다.
콜레라의 만연으로 코라토 지역의 많은 사람들이 죽은 1886년에,
이 전염병이 루이사로 하여금 산 제물의 신분을 받아들이게 한 도구가 되었다.
예수님께서 이 재난이 중단되도록 고통을 받아들일 것을 요구하셨는데, 루이사가 이를 받아들여 사흘간 고통을 겪고 나자 몇 달동안 계속되었던 콜레라가 사라졌던 것이다.
루이사가 21세가 되었을 때, 새로 임명된 고해사제인 미켈레 데 베네딕티스 신부는
그녀의 영을 알고 시험하고 분별하기 위해서, 만일 고통을 받고자 한다면 반드시 (그의 명령에 대한) 순명의 행위로 그렇게 할 것을 첫째 요건으로 정해 주었다.
한 해가 지난 후, 예수님께서 그녀에게 고통 중의 그녀 자신을 봉헌하라고 하셨다.
그런데 이 고통은 이전처럼 때때로 중단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것이 될 터였다.
그녀의 모든 고통은 진노하신 하느님의 정의에 보상을 바침으로써 인간에게 떨어질 많은 징벌을 피하게 하려는 것이었다. 이는 갈수록 사악해지는 인류가 받아 마땅한 징벌이요, 그것도 임박한 징벌이었다.
루이사는 고해사제에게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원하시는 바를 알리면서
“당분간” 고통을 받을 수 있도록 명령을 내려 달라고 청하였다.
그 당시 루이사는 그 고통의 기간을 40일로 여겼던 것이다.
그러나 고해사제가 이를 허락하자, 그 때부터 루이사는 줄곧 침대에서 지내게 되었는데, 그래도 병에 걸리거나 욕창으로 고생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그녀가 임상적인 병에 걸려 고통을 당한 것은 오직 임종 무렵뿐이었다. 1947년 3월 4일, 페렴에 걸린 지 보름 만에 숨을 거두었던 것이다.
어쨌든, 이 (지속적인) 산 제물의 상태는 일련의 독특한 은총들을 받게 되는 새로운 시작이었다.
예수님께서 매우 자주 찾아오셔서 ‘신비적인 혼인’을 준비시키시면서 그녀가 하느님의 뜻에 완전히 일치하도록 이끄신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또 십자가와의 결합과 같은 다른 신비적인 결합들을 위하여 그녀를 끊임없이 준비시키셨다.
그리고 어느 날 아침,
그분께서는 당신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히신 구세주의 모습으로 나타내 보이시면서
당신 수난의 가장 고통스러운 상처들을 그녀에게 박아 주셨다.
그러나 그녀의 소망대로 겉으로는 그 성흔(聖痕)이 전연 보이지 않게 해 주셨다.
그 때부터 루이사는 예수님께서 그녀 안에 새롭게 재현하시는 십자가 고통을 받게 되었다.
고통에 대한 만족할 줄 모르는 열망에 시달린 루이사는 몇 년이 지난 후에
자신의 그 모든 바람까지 하느님의 뜻에 맡겨야 한다는 것을 배워 익혔다.
고통을 받고자 하는 소망 외에도 예수님을 눈으로 보고 싶은 소망도 있었던 것이다.
1899년 고해사제가 세상을 떠난 후 새 고해사제인 젠나로 디 젠나로 신부가 루이사를 돌보는 책임을 맡게 되었고, 그것이 24년 동안 계속되었다. 젠나로 신부는 루이사를 순명의 지배 아래 두면서 최초의 명령으로 그녀와 예수님 사이에 일어난 일을 처음부터 전부 글로 옮기라고 하였다. 그래서 루이사는 1899년 2월부터 글쓰기에 들어갔다.
예수님께서는 루이사의 숭고한 사명을 위한 준비를 계속하셨는데,
그것은 가장 큰 은총이며 탁월한 상태인 ‘하느님 뜻 안에서 사는 것’이었다.
그분께서 이에 대해 처음 말씀하신 것은 1889년이었으며,
은총 중의 은총인 이 은총을 루이사에게 주시면서 “하느님 뜻의 작은 딸”이라는 이름도 지어 주셨던 것이다.
이와 같이 우리 주님께서는 조용하고 은밀하게, 루이사와 더불어, 새로운 ‘은총의 시대’를 열기 시작하셨다.
이는 곧 세상에 하느님 뜻의 나라가 참으로 오심으로써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Fiat Voluntas Tua, Sicut In Coelo Et In Terra)라고 하신 ‘주님의 기도’ 가 실현될 시대이다.
루이사는 글쓰기를 계속하여 하느님의 뜻 안에서 사는 것에 관한 가르침을 주제로 36권의 책을 썼고,
뿐만 아니라 1915년에 초판을 내고 1916년, 1917년, 1921년 및 1932년에 중간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의 시간들”과
1932년에 출간하여 1933년과 1937년에 중간한 “하느님 뜻의 나라의 동정 마리아”와 같은 다른 책들도 썼다.
이는 모두 교회의 출판인가와 오류 없음의 판정을 받은 책들이었다.
순명으로 그녀에게 글을 쓰게 한 명령이 마침내 거두어진 것은, 제 36권의 마지막 장을 완료한 1938년 12월 28일의 일이었다.
젠나로 신부는 1922년에 세상을 떠났고, 그 후임은 프란체스코 데 베네딕투스 신부였는데 수년 후인 1926년에 숨을 거두었다. 그녀의 대주교가 임명한 마지막 고해사제인 베네뎃토 칼비 신부는 그녀가 죽을 때까지 고해사제로 있었다.
끝으로, 루이사는 짧지만 고통이 심한 폐렴을 앓다가 1947년 3월 4일 새벽 여섯 시에 세상을 떠났다.
그녀의 시신은 나흘 동안 공적인 공경을 받았다.
그 후 루이사의 고향인 코라토가 소속된 트라니 대교구와 다른 지역으로부터
많은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장례식이 엄수되었으니,
이것이 그녀가 받은 최초의 영예였다.
그 당시에 찍힌 여러 사진들이 이 사실을 입증해 주거니와,
루이사의 유해는 현재, 교회의 인가에 따라, 코라토의 산타 마리아 그레카 성당에 안장되어 있다.
그러면, 루이사는 어떻게 일상생활을 하며 지냈겠는가? 이에 대해서 그녀의 마지막 고해사제인 베네뎃토 칼비 신부는 다음과 같은 증언을 남겼다.
1.루이사 생애의 특별한 현상들
새벽 여섯 시경에 고해사제가 루이사에게 도착해 보면, 루이사는 마치 대리석 덩어리처럼 굳어 있었다.
얼마나 단단히 굳어 있는지, 게다가 얼마나 무거운지, 루이사의 여동생이나 집안의 다른 사람이 고해사제나
주교의 명에 따라 루이사를 평상시 자세대로 침대 위에 앉히려고 아무리 애를 써도 두무지 움직일 수가 없었다.
마치 큰 납덩어리 같이 딱딱하게 경직되어 있어서 팔다리를 펼 수도 없었던 것이다.
다만 고해사제가 (혹은 특별한 사정이 있을 경우, 다른 사제가) 강복하면서
엄지손가락으로 그녀의 손 등에 십자성호를 그어 줄 때만 비로소 생기가 돌아오며 몸의 동작도 회복되곤 했다.
그렇게 해야 되살아나서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동생으로 하여금
여느 때와 다름없는 자세로 자기를 앉히기 쉽게 해 주는 것이었다.
다른 특별한 현상은 (이미 지적한 대로) 64년 동안을 오직 침상에서만 지냈는데도
욕창으로 고생한 적이 전연 없었다는 점이다. 또 하나의 특별한 사실은 그녀의 식사였다.
조금만 먹어도 고스란히 토하곤 했기 때문에 침대에 붙박이게 된 때로부터 64년 후 세상을 떠날 때까지
결국 아무 것도 먹지 않고 산 셈이니, 그녀의 음식은 다만 하느님의 뜻과 성체 예수님뿐이었다.
이러한 현상들과 다른 특별한 현상들이 목격되자 철저한 통제를 받았다. 더군다나,
우리 교구의 장상들이 임명한 적지 않은 수의 박사와 교수들이,
곧 교의와 윤리와 수덕신비신학 교수들이 판단을 내리기 위하여 그녀를 철저히 검사하기도 하였다.
그들 중 두 사람만 지적해 보면, 한 사람은 로마 (성 안토니오) 국제대학교의 생리학 및 의학교수인 도메니코 프란체, O.F.M. 박사였으며, 또 한 사람은 (같은 대학교의) 윤리와 수덕신비신학 등의 교수인 콘살보 발스 박사였다.
이와 같이 루이사를 (그 죽음 같은 상태에서) 깨운 고해사제나 다른 사제는
그 다음에 그녀의 조그만 방 침상 옆에서 거룩한 미사를 집전하였다.
루이사는 영성체를 하고 나면 마치 잠자는 것처럼 황홀경에 잠겨 주님과 두 세 시간 친밀한 대화를 나누곤 하였다.
이때는 몸이 경직되거나 감각이 없는 상태는 아니었다. 그렇지만, 복되신 주님께서 더욱 눈에 띠는 방식으로 낮 동안 그녀와 함께 계시는 일이 잦았으므로 주변인들도 그것을 목격하곤 하였다.
의식이 돌아오면 그녀는 침대에 앉은 채 일을 시작했다. 그것은 레이스를 뜨거나 붙이면서 수예품을 만드는 일이었는데, 주로 장식품이나 테이블보였고 성당에서 쓰이는 다른 품목들도 있었다.
루이사는 날마다 그녀 주위에 모이는 몇몇 소녀들과 아이들에게 그 수예품 만드는 법을 가르쳐 주곤 하였다.
그러나 이 일보다 훨씬 더 그들을 끌어당긴 것은 하느님의 현존에서 발산하는 루이사의 부드러우면서도 자연스러운 매력이었다. 그들은 루이사가 늘 해 왔던 것처럼 ‘수난의 시간들’을 그녀와 함께 묵상하며 기도하는 것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그래서 여기에 모이는 소녀들 가운데 다수는 “수난의 시간들”을 외울 정도로 잘 알고 있었다.
그들은 보속의 성시간을 가졌고 다른 신심업도 행하였다. 루이사의 생활은 이처럼 겉보기에 언제나 같은 것이었으니,
곧 일과 침묵과 기도의 생활이었다.
오후 두 시 반이나 세 시가 되면 그들은 루이사에게 약간의 음식을 주었지만, 이미 언급한 대로 그녀는 잠시 후에 그것을 고스란히 토했으며, 이 용도로 쓰이는 그릇이 따로 정해져 있었다. 오후에 그녀는 보통 한 시간의 묵상기도를 바쳤다. 그들은 커튼을 내려 침대를 둘러싸게 한 다음 그녀를 홀로 남겨두거나, 때로는 그녀에게 찾아오신 천상 여왕님과 함께 있게 하고 방을 나갔다.
그런 다음 루이사는 저녁 열 시나 열한 시까지 일을 계속하였고, 그 이후에 글을 쓰곤 하였다.
주님께서 어떤 것을 나타내 보이시거나 말씀을 주신 것이 낮 동안이었건 밤에 잠들어 있었을 때였건,
아니면 쓰라는 명을 받은 때였건 이 시간에는 언제나 글을 쓴 것이다.
마지막으로, 자정이나 새벽 한 시경이 되면 침대에 누워 그 “죽음”의 상태에 들어갔고, 그러면 감각 기능이 마비되는 것이었다.
침대에 미처 드러눕기 전에 이 상태가 오면, 앉아 있었던 자세대로 석상처럼 굳어 있는 것이었다.
루이사의 나날은 그렇게 지나가곤 하였다.
이제 안니발레 마리아 디 프란치아 신부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가자.
그는 17년 남짓 루이사와 알고 지냈지만 그녀의 특별 고해사제가 되어 가까이서 접촉한 지 2년이 채 안된 1927년에 세상을 떠났다. 프란치아 신부는 루이사의 삶과 저술 및 하느님의 뜻에 관한 가르침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므로
“수난의 시간들”을 출판하였다. 그가 코라토에 온 것은 1910년이었고, 이때부터 루이사를 방문하기 시작하면서 특별한 영적 관계를 맺게 되었다.
루이사와의 만남이 그의 삶에 헤아릴 수 없는 변화를 일으켰으며, 하느님의 뜻에 관한 지식이 그의 영성에 근본적인 바탕을 이루게 되었다. 트라니 교구 대주교는 루이사의 저술들과 관련된 출판을 지도하도록 프란치아 신부를 교구의 교회서적 검열관으로 임명하였다.
그는 “수난의 시간들”을 출판하기 위하여 모든 힘을 쏟았고, 그 책에 긴 해설문을 직접 붙이기도 했으며,
넷째 판까지 모두 교회 인가와 오류 없음의 확인을 얻었다.
교구 검열관인 그는 또 루이사가 쓴 전반 열아홉 권의 책들에 대해서도 교회 인가를 얻어 내었다.
디 프란치아 신부가 루이사에 대하여 남긴 다음의 증언을 주목해 보자.
“…. 루이사는 홀로 숨어 지내며 세상에 알려지지 않고 살기를 원합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친히 의무를 지우지 않으셨다면,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 또 앞으로 언제까지 계속될지 모르지만 – 흠숭하올 예수님과 사적으로 지속된 장기간의 통교 내용을 결코 글로 옮기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 의무는 어떤 때는 주님께로부터 직접 부과되는 것이었고 또 다른 때는 루이사의 영적 지도자들로부터 거룩한 순명의 이름으로 오는 것이었습니다. 루이사는 이 순명이 엄청난 고통을 불러일으킬 때에도 굳건하고 아낌없는 마음으로 복종해 왔습니다.
그녀의 순명은 절대적인 것이어서 만일 그렇게 하라는 명령만 있다면 천국마저 거절할 정도입니다.
이것은 고결하고 참되고 검증된 영의 가장 중요한 특징 중의 하나입니다. 그녀는 지금까지 40년 동안 내적으로 투쟁하면서 그 “귀부인 순명”의 지배를 받아 온 것입니다….
이 고독한 영혼은 온전히 하느님께만 속한 극히 순결한 동정녀로서, 우리의 거룩하신 구원자 예수님의 특별한 총애를 받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에 걸쳐 당신 사랑의 기적을 증가시켜 오신 주님께서 이 동정녀를 도구로 쓰시고자 하신 것 같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보잘것없고 가장 배운 것이 없는 루이사를 부르셨으니 말입니다.
더욱이, 주님께서는 그녀를 숭고한 사명에 맞갖은 도구가 되도록 기르고자 하셨으니,
다른 누구의 사명과도 비교할 수 없는 그 숭고한 사명은 바로,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라고 하신 ‘주님의 기도’처럼
하느님 뜻의 승리가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주님의 이 동정녀는 소녀 시절부터 지금껏 하느님 사랑의 산 제물이 되어 40년 이상 침상에 붙박여 있었습니다.
그 동안 예수 성심의 영원한 사랑 안에서 더없이 큰 기쁨에 잠겨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자연적이고 초자연적인 광범위한 고통을 체험했습니다.
모든 한계를 뛰어넘는 그 고통은 예수님께로부터 오는 것이었고, 때때로 중단되기도 했지만 지속적인 것이었습니다….
그녀는 몸의 고통에다 영혼의 고통까지 겪었습니다.
몸의 모든 고통은 손발과 옆구리, 혹은 이마에 보이지 않는 성흔을 받은 신비스러운 상태에서 오는 것이었습니다.
주님께로부터 십자가에 못 박히는 고통을 자주 받았으니 말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이와 같은 고통을 허락하지 않으시면, 그것이 월등 더 큰 영적 고통이 되곤 했던 것입니다. 이는 그녀가 진실로 고결한 영혼임을 드러내는 또 하나의 표입니다….
이처럼 장기간에 걸쳐 침상에서만 계속 생활하는 산 제물의 상태로 영적이고 육체적인 수많은 고통에 참여해 온 루이사에 대해서 상세히 언급하면, 이 이름 없는 동정녀를 보는 것이 괴롭고 혼란스러울지도 모릅니다. 고통스러운 병증 때문에 침대에 누워 있기만 하는 사람을 보는 것 같을 테니 말입니다.
그렇지만 루이사의 경우에는 또 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십가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의 이 정배가 낮 동안 침상에 앉아서 수예품을 만들고 있는 것을 보면,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온갖 극단적인 고통을 겪으면서 밤을 지낸 사람이라는 것을 내비치는 단서가 조금도 없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특별하거나 초자연적인 어떤 표시도 도무지 없습니다. 오히려 건강하고 기쁘고 행복한 사람의 모습입니다.
이런 모습으로 자기가 맞아들인 몇 사람의 벗들과 이야기를 하거나 생각에 잠기거나 때로는 웃기도 하는 것입니다….
끝으로, 한 가지만 더 지적해 보면, 예수님의 이 정배는 현세적이라기 보다는 천상적인 삶을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녀의 소망은 알려지지 않은 무지한 사람으로서 예수님과 그분의 복되신 어머니 – 그녀를 특별히 보호해 오신 어머니 – 외에는 아무도 찾지 않으며 이 세상을 통과하는 것이니 말입니다….”
필자는 이것이 근거가 확실한 증언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루이사를 매우 잘 알고 있었고 큰 열성으로 “수난의 시간들” 거듭거듭 출판했던 디 프란치아 신부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하여 1990년 10월 7일에 시복되었고 2004년 5월 16일에 시성되기도 했기 때문이다.
여기서 프란치아 신부는 우리 시대의 사제들을 위한 모범으로 공표되고 칭송되었다.
'하느님 뜻 영성'
이범주 신부님의 루이사 피카레타의 "하느님의 뜻" 영성 강의를 올립니다.
하느님의 뜻 영성 미주피정의 모든 과정을 youtube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71개의 파일>
청소년이나 청년들은 의외로 이해력이 좋습니다. 아들 손자 며느리 친구 모두에게 강력히 추천합시다.
상상을 초월하는 생명의 강이 바로 옆에서 흐르고 있는데, 다른 사람들보다 자기 가족들에게 우선 마시게 합시다.
(1번)하느님의 뜻 영성 미주피정 제1강의1 - 제1강의 하느님의 뜻 영성 교육 소개 2013. 6. 18
(5번)하느님의 뜻 영성 미주피정 제2강의1 - 제2강의 하느님의 놀라운 계획
(9번)하느님의 뜻 영성 미주피정 아침미사 피정 둘째날 아침미사
(10번)하느님의 뜻 영성 미주피정 제3강의1 - 제3강의 하느님 뜻 안의 놀라운 삶
(14번)하느님의 뜻 영성 미주피정 제 4강의1 - 제4강의 하느님의 뜻을 소유하려면?
(19번)하느님의 뜻 영성 미주피정 제5강의1 - 제5강의 내 뜻과 나 자신을 봉헌하기 위한 성찰
(24번)하느님의 뜻 영성 미주피정 제6강의1 - 내 뜻과 나자신을 하느님의 뜻에 봉헌하는 미사와 제6강의
(28번)하느님의 뜻 영성 미주피정 제7강의1 - 제7강의 하느님의 뜻을 소유하기 위한 바탕
(33번)하느님의 뜻 영성 미주피정 제8강의1 - 제8강의 하느님의 뜻을 소유하기 위한 생활
(38번)하느님의 뜻 영성 미주피정 제9강의1 - 제9강의 예수님의 고난과 십자가를 사랑하는 생활
(42번)하느님의 뜻 영성 미주피정 제10강의1 - 제10강의 천국을 향한 수덕생활
(48번)하느님의 뜻 영성 미주피정 아침미사 피정 다섯째 날 아침미사
(50번)하느님의 뜻 영성 미주피정 제11강의1 - 제11강의 하느님의 뜻을 소유한 삶
(55번)하느님의 뜻 영성 미주피정 제12강의1 - 제12강의 하느님 뜻의 항구적 소유를 위한 삶
루이사 피카레타 도서
'하느님의 뜻이 영혼을 다스릴 때’
(미국가톨릭 신자들의 모임'catholicone'사이트입니다. 책의 전문이 올려져 있습니다.)
http://catholicone.wordpress.com/category/%ed%95%98%eb%8a%90%eb%8b%98%ec%9d%98-%eb%9c%bb%ec%9d%b4-%ec%98%81%ed%98%bc%ec%9d%84-%eb%8b%a4%ec%8a%a4%eb%a6%b4-%eb%95%8c/page/6/
하느님의 뜻에 영구적으로 자신을 바치는 봉헌기도
오 흠숭하올 하느님의 뜻이시여,
제가 여기 당신 빛의 무한함 앞에 있사오니,
당신의 영원한 선하심으로 문을 열어 주시어
저로 하여금 하느님의 거룩한 뜻이신 당신 안으로 들어가서
당신 안에서 온전히 제 생명을 기르게 해 주소서.
그러므로, 오 흠숭하올 뜻이시여,
사람들 가운데서 가장 작은 저는 당신 빛 앞에 꿇어 엎드려,
지고하신 당신 ‘피앗’의 자녀들의 작은 무리 안에 들어가나이다.
또한 저의 무가치함 속에 엎드려 당신 빛을 청하며 간구하오니,
이 빛으로 저를 감싸 주시어,
거룩한 뜻이신 당신께 속하지 않은 것은
온전히 사라지게 해 주소서.
그러면 당신께서 저의 생명, 제 지성의 중심,
제 마음과 온 존재의 기쁨이 되시겠나이다.
저는 제 인간적인 뜻이 마음속에서 되살아나는 것을
원하지 않사오니 쫓아내고,
평화와 행복과 사랑의 새 에덴동산을 이루겠나이다.
그리하면 저는 언제나 행복하고, 특별한 힘을 가지며,
만물을 성화시켜 하느님께로 인도하는
거룩함을 지니게 되겠나이다.
여기 꿇어 엎드려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 하느님의
도움을 청하며 간구하오니,
저로 하여금 오로지 하느님의 뜻 안에서만 살게 하시어,
천지 만물을 창조하셨을 때처럼 제 안에
창조의 첫 명령을 다시 내려 주소서.
거룩한 ‘피앗’의 여왕이신 천상 어머니,
저의 손을 잡으시어 하느님 뜻의 빛 안으로 이끌어 주소서.
저의 인도자시며 지극히 자상하신 어머니로서 저를 가르치셔서
제가 하느님 뜻의 질서와 그 경계 안에 존속하게 하소서.
천상 어머니,
제 온 존재를 어머니의 티 없이 깨끗하신 성심에 봉헌하오니,
하느님의 뜻에 대한 가르침을 주소서.
제가 유심히 귀 기울이겠나이다.
또한 어머니의 망토로 저를 감싸 주소서.
그러면 지옥의 뱀이 감히 이 거룩한 낙원 속으로
파고들지 못하리니,
저를 유혹하여 제 뜻의 미궁 속으로
떨어지게 하는 일이 없겠나이다.
지극히 위대한 선의 중심이신 예수님,
당신의 불꽃을 제게 주시어,
제 안에 하느님 뜻의 생명이 자라도록 이 불꽃이
저를 태우고 완성시키며 먹여 살리게 해 주소서.
성 요셉, 저를 보호하시고 제 마음을 지켜 주소서.
제 뜻의 열쇠를 당신 손에 맡기오니,
제 마음을 엄중히 지키시며 다시는 이를 돌려주지 마시어,
제가 하느님의 뜻을 떠나는 일이 결코 없을 것임을
확신할 수 있게 해 주소서.
수호천사여, 저를 보호하시며 지켜 주소서.
모든 일 속에서 저를 도와주시어,
제 낙원이 번창하고 모든 사람들을 하느님 뜻의 나라로
끌어당기는 도구가 되게 하소서.
모든 천상 주민들이여,
오셔서 저를 도와주시어
제가 언제나 하느님의 거룩하신 뜻 안에서 살게 하소서. 아멘.
오 프란치스코
캐나다한인포콜라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