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험사례를 작성하시는 분의 기본 정보를 작성해주세요.
· 연령 : 29세
· 성별 : 여
· 직업 : 발레강사
· 통증부위 : 허리통증, 생리통, 거북목, 굽은어깨, 만성비염, 편두통, 수족냉증, 만성변비
· 통증원인 : 척추측만, 거북목, 골반비대칭
· 1주 평균 운동횟수(일) : 5일
· 운동목표 : 허리통증완화
안녕하세요. 상명대 97기 김가은입니다.제가 SNPE를 알게 된 때는 8월, 제주도에서 열린 ‘제주썸머 발레 인테시브’에서 였습니다.
지도자들을 위한 특별클래스로 마지막 날 오전수업에 시간이 가능하게 되어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 대구, 부산 등 각 지역에서 오신 선생님들이셔서 아침비행기를 타고 돌아가시게 되어 그날 특별클래스를 정말 특별클래스로 1:1 수업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날이 SNPE와의 첫 만남이었습니다.
저는 발레를 전공하고 졸업하기 전부터 티칭을 해오며 제 몸을 돌아볼 시간이 없었습니다.
아픔이 커지면 정형외과를 찾아갔고 의사선생님께서는 ‘관절들에 퇴행성이 시작됨이 보인다. 허리디스크의 조짐이 보인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병원을 갈 때마다 해주는 것을 똑같았습니다. 찜질, 전기치료, 간단한 운동동작, 그리고 허리를 늘려주는 침대에 눕히더군요...
우연치 않게 SNPE를 접한 날, 굉장히 놀랬습니다.
하루 종일 몸이 가벼워서 곧 날아갈 것 같았거든요.
그 1시간이 나의 하루를 이렇게 바꾸다니 이 운동을 제대로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9월부터 지도자자격증반이 시작되는 것을 알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쉽지는 않았습니다. 수련을 시작하면서 없던 통증도 생기고(흙탕물이론) 많은 레슨 량과 주말마다 비행기를 타고 왔다 갔다 하는 일이 힘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매주 토요일 서울에 가서 최언미 교수님께 수업을 받고나면 1주일의 고됨이 풀리는 듯 마법 같았습니다.
지도자과정 시작 중 엑스레이 촬영이 있었습니다. 창피했습니다. 내 몸이 이지경인데 내가 누구를 가르치고 있는 건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내 몸을 고치기 위한 100일 수련이 시작되었습니다.
<19년 10월 16일>
<19년 11월 14일> <19년 11월 21일> <19년 11월 24일>
꼬리뼈를 시작으로 요추에는 혹이, 그리고 흉추가 까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꼬리뼈가 까지면서 누울 때 마다 고통이, 구를 때 마다 고통이, 그리고 왜 나는 계속 구르고 있는가 하며 의심도 후회도 들 때가 있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발레레슨을 하면서도 아이들과 함께 구른답니다..^^
구르기 후의 승모의 시원함은 말로 설명할 수 없으며 척추가 튼튼해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간혹 발레레슨 중 구르기 후 심하게 혹이 올라오는 아이들이 있으면 아이의 안 좋은 부분을 더 집중적으로 봐줄 수 있는 노하우도 덤으로 생겼습니다.
다음은 엑스레이 촬영 전후입니다.
<19년 9월 20일 촬영> <19년 12월 24일 촬영>
<경추>
거북목으로 가고 있던 저는 경추 1번부터 4번까지 제자리를 찾으려고 뒤로 밀려나 일자목으로 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요추>
일자허리에서 요추의 커브가 생긴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허리통증이 완화되었고 시범을 많이 보이는 날에는 통증이 심하여 허리에서 팅! 하고 뭔가 튕기는 느낌이 나며 몇 초간 멈춰서 있어야하는 상황이 있었지만 현재는 그런 통증이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골반과 요추>
눈에 띄게 좋아진 부분은 골반이었는데 비뚤어져있던 골반이 정상위치로 돌아가고 있으며 요추축이 정상 축에 가까워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시범을 보일 때마다 왼쪽골반에서 ‘딱, 딱’하고 소리가 났었지만 스트레칭을 하던 시범을 보이던 현재는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촬영을 했던 병원 의사선생님께서 3개월 후 내 몸 변화를 보시고 첫 마디가 “무슨 운동 하신다고 하셨죠?”였습니다.
모든 척추 축이 조금씩 정상 축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그 운동 꾸준히 해보시면 몸이 아주 좋아질 것 같네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선생님은 SNPE를 모르고 계셨고 제가 조금 설명은 드리고 나왔어요.^^
부끄럽지만 제 피부변화 사진도 올려봅니다.
저는 늘 여드름을 달고 살았습니다. 변비 때문이겠거니 하고 화장실 잘 가는 약도 웬만한 건 다 먹어본 것 같아요. 특히 배란기가 되면 늘 피부가 심하게 뒤집혔습니다.
첫 번째 사진이 10월 11일. 수련을 시작하고 첫 배란기 때였는데 심하게 뒤집어졌습니다.
두 번째 사진이 11월 8일이구요. 배란기임에도 트러블이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세 번째 사진은 12월 16일이구요, 마지막 사진이 현재입니다.
저는 100일 수련 후 많은 것을 잃었습니다.
생리통을 잃어버렸고 허리통증도 잃었습니다. 비염으로 매일 콧물을 질질 흘리고, 코 막힘으로 두통을 앓았지만 두통도 비염도 잃어버렸습니다. 잘 때마다 오트리빈(코막힘을 뚫어주는 약)을 뿌리고 자야했지만 지금은 오트리빈 필요없구요~
아참 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변비 때문에 기절해서 응급실을 몇 번 실려갔다왔습니다. 지금 저는 변비도 나았습니다. 매일 같은 시간 화장실을 가는 게 이렇게 행복할 수가 없네요.
저는 더 잃고 싶어요. 제 몸의 나쁜 모든 것들을. SNPE를 통해서요.
저에게는 정말 마법 같은 100일의 시간이었습니다.
아직도 제주도에는 SNPE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이 좋은 운동을 제주도에서 널리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많은 분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그리고 나의 건강함과 행복을 위해 SNPE와 열심히 나아갈 것입니다.
SNPE 바른자세 척추운동을 창안해주신 최중기교수님께 감사를 표합니다.
3개월 동안 넘쳐흐르도록 가르쳐주신 최언미교수님!! 감사합니다. 매 수업 도와주셨던 성다원선생님, 최호진선생님, 김정원선생님, 조은선선생님 감사합니다. 3개월 동안 함께했던 97기 동기 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