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밤
채고마당 전북지부의 소박한 모임이 전주의 생선구이식당에서 밥상위에 있는 건더기만큼이나
푸짐하게 치루었습니다,
팍팍한 세파를 사노라니.
채고마당의 취지인.
인류를 아름답게 사회를 아름답게 .라는 문화혁명을 미션으로
고집센 선원들과
거친항해를 하자니 돌팍도 날라오고 우박도 내리니 어찌 항해가 순항일수야 있겠냐마!는!!
채고의 아름다운 사명은 예술에 기필코! 풍덩 할것을 굳게 다짐하면서요!!!
전북의 구축점 인 집행부를 구연식 이사장님 휘하 꽃돼지님이 사무처장직을 책임지셨고.
전주에.'하얀첨사님과 연파님이 사령을 맡고......
이에.
반발한 연파님 .쉑쉬한 입술달싹거림서 머시라고 하셨는지 안들립니다.
대개가 대중이 조용해야 연사의 말씀이 들리는데
대중식당에서 회의를 하면 먹니라고 그게 잘 안됩니다..
김상표님..제기억으로 왼쪽에서 두분중에 더 눈썰매가 거룩하신분이 회식비를 지불해 주셨습니다.
여기서 잠깐 머하나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자아...모두들 눈을 감고 동성으로 기도합시다..
"식비를 내주신 선생님의 지갑에 지금으로 부터 영원토록
퍼런 지폐로 꽉꽉 채워있기를 축원 하옵고
만일에 혹시 삶이 퍽퍽하고 무료하여 겁나게 이삔여자와
필이꽃혀 연애를 헐 일이 생기면
꼭!!하시되.
그사람의 으멍한 사랑이 안전하도록 지켜주시고
부디 동네 떡방앗간 아지매한테 들키지 않도록 지켜주소서..
나으죄를 대신하여 손바닥에 못 박고 십자가에 매달려 피 철철 흘리고 돌아가신지
삼일만에 새칠로<다시>살아나서 하늘나라로 올라가신
예수그리스도의 이름받드러 간절히 기도하옵나이다 아맨.."
이제 눈 뜨세요.
모두들 아맨 하셨나요?
터푸하기로 치자면 사금농장 관우기성님을 따라잡을 자 조선에 없을텐데 유독 식사할때만큼은
새악씨 처럼 얌전한 낵타이 맨 관우기 성님께 연파님이 머시라고 허는디 안들립니다.
오투님이 손녀딸을 회식자리에 디꼬왔습니다.
기특하게도손녀가 생선구이에 열광하는 식성이라니 얼매나 이뿐지요.
우리 아가는 샌선구이를 어찌나 좋아하는지 모르겠다는 오투님이 오늘따라
생선장시를 하고있는 선창마녀의 이삔 물봉으로 보입니다.
아가야 샌선구이 많이 먹어라이.
그리고 느그 할매한테 생선구이 많이 사달라고 혀이?
한가지 중요하게 기억할것은
샌선구이가 먹고 자플때마다 선창마녀할매가 준 애리수산 명함을 느그 할매한테 내밀거라이?ㅎㅎ
녜엥~ 하며 생선을 깨물고있는 이렇게 이삔 사랑스런 아가를 본적 있나요?
공주님과 하얀천사님 옆에 선창마녀가 젤로 이뻐보일려고 애를 썼지만 밸수 없는것 같군요.
아드님 면회차 철원에 갔다가 전북 모임에 참석하려 서둘러 내려온 시간 또 서울로 올라가는 시간..
흐미~ 하루내 열한시간 이상을 도로에서 시간을 보냈을 채고을 위 여린님의 고단한 수고에
머시라고 위로을 해얄지 모르겠습니다.
채고의 원년맴버 체고의 에이스..
통통튀는 프로필이 멋진 시인 연파님이십니다.
그녀에게는 똑소리 나는 아우라가 항상 통통 튀어 나옵니다.
제가 도저히 흉내낼수 없는 충명함에 존경하는 그녀이지요,,,
우리 전북채고의 명물인 연파님과 사귀고 싶은 사람은.....연락주세요.
될랑가 안될랑가 장담은 못합니다..
단.
선창마녀는 확실하지만서도..........에이쑥씨럽게...애인 없당게로...
조장남 교수님.호남오패라 단장이신 폭풍님이십니다.
푹풍같은 열정을 지니신 그어깨에 잠시 선창마녀의 옆구리를 대 봤는디..
마녀에게는 전혀 관심이 없고..
쉿~
아마 ...
혹시 시력이 엄청 없다던가.
발...뭐 그런거에 문제있는건 아닐까 하는 지극히 껄쩍지근한 상상을 해봤는데
나혼자만 심장에서 잠깐 퉁소리가 나다가 말았습니다.
저의 산장에 아주 특별한 귀한 손님들이 오셨습니다..
저는 아침밥상에 떡만두국과 샌선구이와 매실장아치.김장김치를 내주고
청국장도 놓았지요.
아참! 꼬록<꼴뜌기>젖도 놓았구나...
어린손님들을 모시고 동네한바퀴도 돌아 산책을 했구요.
발시려운데 맨발로 걸어댕기는 멍멍콩돌이가 가엾다면서 막내아가씨.
한사코 가슴에 안고 내려놓질 않았지요.
은파의 물빛다리에 모시고 갔습니다.
이겨울에 아이스크림을 사달라고 보채는 아이들한테 돈 아끼려는 마음보다 아이의 이빨이 시려울까봐.
저는 죽은척 했더니 다른사람이 사주었어요.
아이들이 먹다만 아이스크림 죄다 제가 다 뺏어먹을 작정하고
기분좋은 선창마녀의 인간성 겁나게 좋은 '입술을 잠깐만 감상조께 하실래요?
머하게??
머지않아 새싹이 돋고 꽃이피려나 봅니다.
새벽비가 후두둑 내려 얼어붙은 땅속에 잠들고 있는
생물들을 깨우는 밭갈이 소리로 들립니다.
"문화혁명을 위한 아름다운 수고로
사회를 아름답게 인류를 아름답게.
채고마당 시지아트가 내걸고있는 슬로건 입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지요.
아름다운
뜻을 함께하는 문화적 도반님들,
특히나 자아가 강하신 작가님들도 많으신데 오죽하겠습니까?
저역시 채고를 위한 움직임에 있어 장삿속에 이골이 박힌터에
틀이 맞지않은 이해타산에 속이 상한적 한둘이 아닙니다만.
개개인의 취향과 만족에 어긋장 나는 일 어찌 없겠습니나까마는.
나를 우선시 하기전에
동아리의 번영과 발전을 위하여 나자신을 지그시 낯추어 보는 자세가 꼭
요구되는게 현실입니다.
대처 어느 단체고 간에 흥망성쇠의 열쇠는
높은 뜻을 세우고 달리는 선두의 리더쉽도 중요하지만
일퍼센트의 뒤따르는 도우미가 쥐고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왕에 나선 걸음.
발 맟추어 우리 힘차게.
보람차게 나아가면 어떨까요?
멋진 열매가 눈에 보입니다...
첫댓글 마녀님~~ 후기 감사합니다.. 장사로 바쁠텐데 먼 전주까지 참석하여 주시고...여러가지로 고맙습니다..
짱님이이야말로 수고가 대단하지요.
저야 지척인 전주인데 서울에서 여그까지 치다보니라고......
사진에 구수하고 달콤한 후기에 감사~~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맛이 구수하고 달콜한 맛인데요 꽃돼지님..감사해요.
사진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이사님 고맙습니다.늘 하예와 같은 사랑과 열정으로 채고마당이 내실있게 넓어집니다...
좋은 모임이있었군요
그닥 나뿐 모임은 아니었다 생각되옵니다....
수고 많으셧슴다~
만나서 무지무지 방가방햇구 또 보십시당~ㅎㅎ
연파님 새해는 자주 좀 보입시다.
썰렁한 계시판에 연파님의 청정글도 실어주시고요...
이쁜마녀님...멋지고 재밌는 후기 잘 읽고 잘 보고 웃다갑니다
행운가득하신 한주되세용~~~~
웃으셨다니 다행입니다.
남이읽고 볼때 짜증나는 글이라면 안쓰느니 못한건데요...
마녀님의 마력은 글에서 눈을떼지 못하게 하는군요 ㅎㅎ
짱구님의 마력도 만만치 않습네다...
역시 마녀같다
그럼 제가 선녀같았다요?
좋은글과 사진 매우 감사합니다.
칭찬님의 칭찬이 있어 글쓰는 수고가 헛되지않고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아! 전주에서 모임이 있어네요! 간부들 모임이었나봅니다.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아 스님 오랫만에 반갑습니다.황토방 건립은 얼추 다 하셨다고 들었습니다.집들이때
불러주십시요...물고기 반찬 한다라이 들고 달려가겠습니다.
오래간만에 반가운 얼굴들을 많이 보네요.^^
오랜만에 읽는 참가후기 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게시자를 보지 못하고 사진으로 클릭하고....
글을 죽 읽어내려가면서 마녀님 냄새가 솔솔..???어라????......점입가경....마녀님표....ㅎㅎㅎㅎㅎ
슬슬 본색을 가릴수 없는 선창마녀님의 글....
겁나게 재밋게 읽습니다....오늘도 멋진 동화 한편...교양쌓고......
화이팅 ~~~!!!!!!!
저도 어쩔때는 계시자를 보덜않고 막 글부터 읽고 봅니다...
부족한 졸작 늘 어여삐 보아주시니 감개가 무량하옵니다 흐건꽃님..
아름다운 그림 감사합니다
신빠람님 덕분에 제가 신바람 납니다..감사 합니다.
미녀마녀님..덕분에 방가운 님들 오랜만에 뵙네용..감사드리며..풍~덩!하시더래용...
푸른솔님 아직도 손인가 다리인가 많이 아프시더래요?
쾌유를 바라며 힘ㄴ차게 풍덩 하시더래요..
이제 덕분에..건강 하더래용..감사!드림당..ㅋ~
마녀님이 올린 글 중에 가장 맘에 드는군요 한살 더 먹을 준비가 끝난 것 같아여 ㅋㅋㅋ마녀님....
한 살은 이미 몇칠전에 다 먹었는데 뭘자꾸 좋은거라고 먹습네까 선생님...
좋은모임이 있었군요..... 사진, 글 잘 보았습니다 ㅎㅎ 마녀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
큰애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변함없는 채고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오랜만에 왔떠만 전주서도 모임 하셨군요.
구면인분들이 많아서 좋습니다.
마녀님 ! 사진 ,글 감상 잘했습니다..
아유 고 맙습니다 오랍드리님..
마녀님의 아름다운 동행들~~~~참으로 즐거워 보입니다. 재미난 다큐 같은 글들속으로 푹~~빠져 들고 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