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교류]봄바람 부는 거제에서 수학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방법!거제수학체험센터·숲소리공원
살랑살랑 따뜻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몸도 마음도 바빠지기 시작한다. 어디로 봄나들이를 떠나볼까? 고민하고 있다면 다가오는 주말엔 거제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푸른 봄 바다를 따라 거제로 향하면 수학이 즐거워지는 '거제수학체험센터'와 자연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숲소리공원'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아마 하루가 어떻게 가는 줄 모르게 즐거울 것이다. 글 김달님 사진 백동현 수학이 이렇게 재미있다고요? 거제수학체험센터 평소 수학을 어렵다고 생각하거나 재미없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있다면 가까운 수학체험센터로 떠나보자! 경남수학문화관은 수학문화 대중화를 위한 국내 최초의 체험탐구 중심 수학교육 전문교육기관으로 경남도 내 총 6개 지역에 수학체험센터 분원(거제, 양산, 진주, 밀양, 김해, 거창)을 갖추고 있다. 그중 거제중앙초등학교 별관에 위치한 <거제수학체험센터>는 ‘행복한 수학 체험’을 목표로 놀이와 체험을 통해 다양한 수학 개념을 익힐 수 있는 곳이다. 운영 일정에 따라 자유 관람이 가능하며, 프로그램 체험을 원할 경우 사전에 반드시 예약을 해야 한다. 자. 그럼 <거제수학체험센터> 안으로 들어가 볼까. 먼저 1층 입구에 위치한 가족마당은 로봇 오디션, 전자 테셀레이션, 기후변화 예측 등 미래교육 관련 콘텐츠 체험이 가능하며 오른편에 위치한 가온마당은 바리케이드, 구슬퍼즐, 마스터 로직 솔리테어 등 여러 수학게임과 수학도서가 준비되어 있어 놀이를 통해 즐겁게 수학을 익힐 수 있다. 3층으로 이동하면 아이들에게 가장 호응이 높은 수학체험탐구관 채움 마당이 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수학적 원리가 포함된 60여 종의 교구 및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4층에는 SW교육체험실도 마련되어 있다. 자유 관람도 좋지만 <거제수학체험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더욱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토요일에는 주말 가족 체험 프로그램인 ‘함께하는 주말수학데이’를 운영한다. 4월과 5월에는 '다면체로 만나는 숲 한조각', '코스페이시스와 함께하는 증강현실교육'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다. 4월 프로그램은 예약이 거의 마감되었고, 5월 프로그램은 4월 14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니 놓치지말고 참여해보자!
자연과 함께 마음껏 뛰놀다 숲소리공원 이번에는 머리도 식힐 겸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숲소리공원으로 떠나보자. 거제시 거제면 서상리에 위치한 약 17ha 규모의 숲소리공원은 거제수학체험센터에서 자동차로 20분만 이동하면 된다. 잘 가꾸어진 편백 숲에 난 산책로를 따라 걷기만 해도 충분히 좋지만, 이곳을 아이들과 함께 가면 더 좋은 이유는 다양한 체험과 놀이 공간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이다. 첫 번째, 숲소리공원에는 어린이들만 이용할 수 있는 커다란 <도토리놀이터>가 있다. 도토리놀이터라는 이름답게 도토리 모형을 활용한 대형 미끄럼틀을 비롯해 여러 놀이 기구가 마련되어 있다. 바닥은 완충재로 되어 있어 안전함까지 갖추었으니 도토리놀이터에 방문한 아이들은 그저 신나게 놀기만 하면 된다. 두 번째는 방문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은 <양떼목장>이다. 널따란 푸른 초지를 한가롭게 거니는 양떼를 보고 싶다면 <양떼목장>을 찾아가면 된다. 울타리 너머에서 안전하게 먹이를 주는 체험도 가능하니 꼭 경험해보길 추천한다. 평일에는 초지에 양을 방목하지 않으므로 주말에 나들이 겸 방문하는 것이 더 좋을 듯하다. 대신 평일에도 <동물쉼터>에서 쉬고 있는 양과 토끼를 만나볼 수 있으니 너무 아쉬워하지 말기를! 이 외에도 곤충과 표고버섯을 관찰할 수 있는 체험장과 6월에 가장 아름다운 수국공원도 마련되어 있다. 머지않아 1km가량의 숲속 모노레일도 설치된다고 하니 기대해봐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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