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련 : 키가 큰 나무 끝에 소복소복 하얗게 매달리는 목련.
백목련은 이른 봄에 피기 때문에 봄맞이 꽃,
즉 ‘영춘화’라고 불렸고,
울긋불긋한 적목련은 늦은 봄에 피기 때문에 ‘망춘화’라 불렸다.
꽃에서 약간 매운 맛이 나기 때문에 한방에서는 ‘신이화’라 부른다.
한방에서는 목련의 꽃망울을 콧병의 특효약으로 쓴다.
콧병 처방에 신이화가 빠지면 그것은 효과가 없는 약이라고 말할 정도이다.
감기에 잘 걸리고 감기에 걸렸을 때 콧물이 나는 사람에게 효과가 있다.
비염 때문에 머리가 맑지 못하고 멍하면서 어질어질하는 증상도 개선시켜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두통이나 콧속이 헌데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주의할 점:백목련을 마련할 때는 그늘 쪽이 아니라
양지의 꽃봉오리를 따야 효과가 더욱 좋다.
꽃봉오리를 따서 말려 두었다가 차로 끓여 마시면 두통이나 만성비염,
축농증에 약이 된다. 한방에서는 목련꽃차가 혈압을 떨어뜨리고,
여성의 성 감각을 일깨우므로 특히 중년남녀에게 좋다고 본다.
이 밖에도 말린 목련 꽃을 우유에 넣고 끓인 후
그 즙을 콧속에 떨어뜨리면 점막에 단백질 응고물이 생겨 비염이나 축농증 개선에 효험을 준다.
싱싱한 백목련을 채취하여 물로 깨끗히 씻은 후 물기를 제거한다.
●준비할 재료:백목련 10g, 물300ml
5∼10g의 백목련을 300ml의 물에 달여 반으로 줄면 하루에 여러 차례 나누어 마신다.
백목련차
콧물을 동반하는 봄철 감기나, 머리가 맑지 못한 두통,
빈혈이 있는 사람에게 좋다. 봄맞이 꽃인 목련은 꽃잎 하나 하나가
다 향기를 머금고 있다 하여 ‘옥수’ 또는 ‘향진’이라 불린다.
서양에서는 향수의 원료로 쓰이며
우리 조상들은 술을 담가 부부화합을 위한 규방
무드 조성에 사용했다고 전해진다.
콧물이 지나쳐 만성 비염이 됐거나 오래된 축농증에 좋으며
혈압강하 작용과 자궁을 흥분시키는 효과가 있어 부부생활을 돕는다.
꽃봉오리 말린 것을 우유에 넣고 끓여 꼭 짠 다음
그 즙을 코에 떨어뜨리면 축농증에 효과가 뛰어나다는 의학 보고도 있다.
(옮겨 온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