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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산악회
 
 
 
카페 게시글
20기 백두대간 진행 백두대간(하늘재~탄항산~마패봉~조령)(260719. 일)(낙동 20-18구간)
한길(박종래) 추천 0 조회 240 26.07.22 05:08 댓글 1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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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6.07.22 06:42

    첫댓글 우와,-- 한길,행님.!!
    진정한 산사나이.!! 인정,, 존중,, 추앙,, 젊은 날의 추억 소환은 솔깃해집니다. 그리고 재미있게 읽습니다. 일일이 모든 회원들 사진을 찍어주다 보니, 늦는다는 생각입니다. 나와는 다른 성향이 바로 행님의 큰 장점이지요. 감사합니다. 항상 현재의 모습으로 뵙기를 기도합니다.

  • 작성자 26.07.22 09:35

    칭찬이 지나쳐 민망합니다.
    아무 소양도 없는 사람을 추어올리니 밑천이 얕아 부끄럽습니다.
    젊었을 때 우쭐대기도 했던 설 익은 풋내기 시절을 떠올리며, 힘은 달리지만 추하지 않게 익어가려 합니다.

    유도사 님이 베푸는 너른 품을 높이 삽니다.
    수고했고, 고맙습니다.

  • 26.07.22 06:45

    보석같은 후기글 잘 읽었습니다
    산행을 하시면서 여러 스토리와 인연들
    추억과 경험담 아무나 할수없는 신령스러운
    얘기 입니다
    재미있고 다양한 산행기
    덕분에 미소 짓습니다
    자두 맛나게 먹고 기븐이 조아 졌는데요
    가져 오신다고 고생 되셨을것같아요
    가방벗고 오르시는 모습 짱 멋졌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가볍게 오르시는모습 기대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꾸벅)

  • 작성자 26.07.22 09:43

    알맹이 없는 겉 껍데기에 지나지 않는 허튼소리에 과분한 무게를 얹어 주니 고맙지만, 한편으로는 부끄럽습니다.
    전에는 풍경 구경하며 걷는데 집중하고, 간간이 생각에 잠기기도 했으나 20여 년 전부터 사람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장식처럼 지고 다니는 사진기에 조금씩 사람을 담기로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블로그에 저장했던 같이 걸었던 동료들을 보면 많은 일이 생각납니다.
    모두 내게는 소중한 존재들이고, 또한 본받고 싶고 오래 기억하고 싶은 사람들입니다.

    내가 산을 걸으면서 등 가방을 내려놓고 걷는 일은 거의 없는데, 이번에 벗어 놓고 부봉으로 올라갔다 내려왔습니다.
    나도 편하게 살고 싶은 유혹이 있었나 봅니다.

    수고했고, 고맙습니다.

  • 26.07.22 07:04

    함께한 대원들 사진 찍으랴!
    간식 나눠 주시랴!
    옆에 있는 창출, 원추리
    한테 인사하랴!

    정말 바쁘십니다.
    그런 후 올린 산행기는
    읽을 꺼리가 너무 풍부합니다.

    수고했습니다👍

  • 작성자 26.07.22 09:56

    나도 가고 싶었던 후지산.
    승승장구 님. 사진과 글을 즐겁게 보았습니다.

    우리가 스쳐 지나가는 길 옆 한 귀퉁이에 뿌리내리고 삶을 이어가는 풀 한포기이지만 내게는 소중한 현장 학습을 하는 교육장으로 여깁니다.
    나무와 풀은 서로 싸우지 않고 사이좋게 '영토 분쟁'이나 전쟁을 치르지 않고 더불어 살아가고 있으니 이기심 가득한 인간들이 많이 배워야 할 삶의 지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19기 때인 2024년 9월 버리미기재~희양산~곰틀봉~사다리재 구간을 걸을 때 악휘봉을 다녀와서 장성봉. 구왕봉 쪽으로 향할 때 승승장구 님이 무겁게 지고 온 보조 가방에서 사과 1개를 통째로 나눠줘서 맛있게 먹었고, 그 뒤로도 여러 번 사과 1개를 통째로 얻어먹어, 그 사과 맛과 승승장구 님 베풂을 늘 고맙게 여기고 있습니다.
    그에 견주면 나는 '새발의 피' 입니다.

    고맙습니다.

  • 26.07.22 14:29

    이제와 낙동카페를 들락거리니
    산행 못지않은 설렘과 두근거림이 있네요
    무슨 내용인지 속속들이 와 닿는
    역사적인 현장에 함께 했다는 뿌듯함..
    나의 대간길도 소중하지만
    함께하는 이들의 걸음과 생각도 궁금한데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파노라마
    사진속에 담긴 행복한 표정들
    덩달아 미소 지어집니다
    낙동 5, 6기때의 기억도 소환하시고
    기록은 그렇게 삶을 현재진행형으로 만드나 봅니다
    지나간 것은 차치하고
    앞으로는 꼼꼼히 챙겨 읽겠습니다
    무지 궁금하고 귀쫑긋하게 합니다ㅎ

  • 작성자 26.07.23 05:56

    늘 밝고 활달한 모습. 보기 좋습니다.
    빼재에서 삿갓재 대피소를 걸을 때 향적봉까지 다녀와서도 앞질러 가는 적토마 같이 내달리는, 빠른 걸음.
    이번에도 포암산까지 갔다가 다시 내려와 걸었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나도 산 욕심이 많아 전에는 예정된 구간보다 다른 곳까지 갔다 온 일이 많았으나 지금은 걸음이 느려 욕심을 억누르고 있습니다.

    별것 아닌 것을 늘어놓아 읽는 사람을 지루하게 할까 봐 걱정입니다.
    시를 쓰는 시인 님!
    멋진 시를 자주 낙동 카페에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수고했고, 고맙습니다.

  • 26.07.22 19:03

    담 구간에서 쓰실 분량도 남겨놓으시고, 신문의 연재 소설 같습니다~ㅋ
    알탕할 때 등을 밀어드려야 하는데, 날이 짓궂고 땀은 우찌그리 나던지 짧은 듯 힘든 산행이었습니다
    그래도 항상 형님이 계셔서 좋습니다
    고맙습니다

  • 작성자 26.07.23 08:54

    요즘은 무쏘꿈 님 발걸음이 너무 빨라 산행하면서 얼굴 보기 어렵습니다.
    고등학생 때 신문을 보며 신문에 실리는 연재 소설을 읽으며 다음에 전개될 이야기는 무엇일까 궁금했습니다.
    집에 라디오가 없을 때 마을에서 집집마다 방송 중계 시설인, 이른바 '유선 방송'을 설치하여 방송국 뉴스도 듣고, 연속극을 들으면 다음 날 전개될 극은 어떻게 이어질 것인가 궁금한 적이 있었습니다.
    내가 예고한 이야기는 그렇게 재미있는 것은 아니지만 웃지 못할 모험인 셈이지요...

    시골에서 자라 여름에 등목을 즐겨 지금도 등목을 좋아해 무쏘꿈 님 신세를 여러 번 졌지요.
    무쏘꿈 님이 너무 빨리 가버리니 등목 기회도 놓치고...

    수고했고, 고맙습니다.

  • 26.07.22 22:05

    ✍️☕️
    단순히 산(대간)을 다녀온 후기가 아니라, 한 편의 깊은 울림이 있는 수필을 읽은 것 같습니다.

    ​17년 전 굵어진 소나무를 바라보며 "나의 덩치는 무엇이 키워졌는가" 스스로에게 물으시는 대목에서 마음이 묵직해졌습니다. 삶과 인간관계를 너무 각 세우지 않고 한 걸음 떨어져 관조하려 애쓰신다는 말씀에 깊이 공감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26.07.23 06:20

    우람한 소나무는 한곳에 한결같이 서서 비바람을 온몸으로 받으며 기쁨과 슬픔과 추위와 더위를 말없이 버티면서 몸집을 서서히 키우고 있습니다.
    몸집이 굵어지면서 비바람에 자신을 지탱하기조차 힘들 때도 있을 터이지만, 큰 나무는 용케도 온갖 어려움을 견디고 있습니다.

    사람은 몸집이 커지고 나이가 들어가면 쓸데없는 욕심을 부리고, 자신의 수양과 단련보다는 안일과 게으름으로 이어지는 유혹을 뿌리치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다른 사람이 말하는 의견이 나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틀렸다'고 생각하면서 배척하고 미워하는 일도 다반사...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묵직한 가르침에 고개 숙일 때가 많습니다.
    수고했고, 고맙습니다.

  • 26.07.23 19:39

    감사합니다. 한길 큰형님.
    대간 경험과 경력에서 묻어나는 유익한 정보와 풍성한 에피소드로
    형님의 산행기 즐독하고 있습니다.
    나무도, 풀도, 역사도함께 공부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부봉을 좋아하는 부산 사나이, 혹 제가 산에서 만나 아시는 분인지 모르겠습니다.
    산을 타신지 30년이 넘었고, 국내 거의 모든 산을 다 가보신 듯했습니다.
    새재 올 때마다, 부봉만 오른다고 하시더군요.
    저도 그분의 소개로 부봉을 알게 되었고, 짧은 경험에 두번 정도 제3봉 조망석에 올랐었네요.

    하늘재에서 이화령까지 종주코스 쉽지않은 코스인데, 어떻게
    그 힘든 대간코스를 걸어셨는지 많이 궁금해지네요.
    당시 꼬드겨 동행하신 여인네가 뉘신지도 궁긍하네요. ㅎㅎ
    그 어려운 코스를 선뜻 따라나선 것은 형님의 소실적 매력이 대단했을 것 같습니다.
    지금도 대단하시지만요.
    더운 날씨에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 작성자 26.07.24 06:41

    부봉을 아주 좋아한다던 분이 산사랑제이 님이 만난 사람과 동일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내가 만났을 때는 여러 산을 다니는 것 같지는 않았으나 그 뒤 활동 범위를 넓혔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기야 많은 시간이 흘렀으니 산을 대하는 자세가 변할 수 있고, 부봉말고도 다양한 산을 올랐을 수도 있겠지요.

    조령에서 신선암봉 쪽으로 나서 아주 위험한 시간을 맞이했던 때 같이 걸은 여인은 여러 산을 같이 다녔고, 다른 산악회에서 백두대간을 두 번, 낙동정맥까지 같이 걸었습니다.
    8 정맥을 같이 걷지 못한 것은 어떤 산악회에서 아주 강력하게 나를 합류하기를 원해 그 꼬드김에 내가 빠져나오면서 다른 길을 걸었습니다.
    9정맥 가운데 다른 8 정맥은 나와 다른 산악회에서 걸었던, 대단한 산행 실력을 뽐냈던 분입니다..

    수고했고, 고맙습니다.

  • 26.08.03 12:57

    그길을 걷는 동안 스치듯 얼굴을 뵙고
    마패봉에서
    나누어주신 왕자두는. 맛이 끝내줫어요
    조령으로가는 내림길은 까질하기 그지없고
    조령제3관문 옆 샘터에서 마신 샘물은
    꿀맛~~
    무덥기도하고 힘들기도한 그길이지만
    산님들이 잇기에 할수잇는 길인듯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작성자 26.08.05 09:13

    길지 않고, 특별하게 까다로운 길은 아니었으나 더운 여름에 걷는 길은 쉽지 않습니다.
    마패봉에서 조령으로 내려가는 길은 가파르고 바위 지대가 있어 주의하여 내려 서야 했습니다.
    가진 것이 많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목 마른 사람에게 시원한 샘물은 꿀맛이기 마련입니다.
    늘 활기찬 모습 보기 좋았고, 짧은 구간이었지만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수고했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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