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2026.1.1.목
■구간:
○저도 해상 유람선 선상 일출 조망:궁 농항-거가대교-매미성 앞 바다-이수도 앞 바다 환형 일주
○망봉산 산행: 궁농항-우틀-찬물뜰전망대-숲하늘길 갈림길-좌틀-숲하늘길-Back-숲하늘길 갈림길-좌틀-대봉 전망대
(83m)-궁농항
○씨룽섬 출렁다리 트레킹: 씨룽섬 주차장-좌틀-해전공원 입구-좌틀-출렁다리-전망대-일주/원점회귀
○가조도 옥녀봉 산행: 사등면사무소 가조출장소-우틀-임도 전망대-옥녀봉-우틀-신교마을-우틀-유교마을-사등면사무
소 가조출장소/원점회귀
■차기 산행
○2026.1.15(목): 경기도 광명시 도덕산(200.7)-구름산(240m)-광명동굴-가학산(220m)-서독산(222.3m) 코스
*도덕산, 광명동굴: 광명 9경
○2026.1.20-1.24(목,3박5일): 태국 치앙마이-치앙라이-골든트라이앵글 해외 트레킹
○2026.1.29(목): 부산광역시 봉대산(간비오산,147.7m)-옥녀봉-장산(634m)-구곡산(434m) 코스
*장산: 블랙야크 100대 명산
○2026.2.5(목): 충북 충주시 남산(636m)-계명산(775m) 코스
*계명산: 블랙야크100+ 명산
○2026.2.19(목): 경남 합천군 미숭산-주산 코스
*미숭산: 블랙야크100+ 명산
○2026.3.5(목): 전남 강진군 만덕산 코스 시산제
*만덕산: 블랙야크100+명산
○2026.3.19(목): 충북 충주시 탄금대 무지개길-중앙탑사적공원-장미산 코스
○2026.4.2(목): 전남 여수시 영취산-호랑산 코스/창립30주년 기념 산행
■후기: 오늘 산행은 금년도 첫산행이었는데, 모처럼만에 만석을 이룬 뜻깊은 날이었다.
소위 새해 첫날 기발현 산행이라는 명분하에 월드컵북문에서 01시 출발하여, 각화동에서 01:50 최종 출발하여 다들
잠 못 이룬채, 거제도 장목면 궁농항에 04:40 도착했다.
항구 건어물상회 2층 빈 식당에서 이은수 사장의 조력으로 소고기 떡국을 끓여 먹은 뒤, 6시10분 경 유람선에 탑승했
다.
오늘 행사를 기획하면서 잠시 되돌아보면 2개월 전 유람선 예약시 유람선사에 부탁했더니, 건어물상회 사장이 2층 빈
식당에서 떡국 취사를 할 수 있도록 도와 준대서 고맙기도 했었고, 새해 벽두부터 추위에 떨며 떡국을 먹지 않아도 되어
잔뜩 기대했었다. 보통 산악회에서 식당을 빌려 쓰면 자릿세 명목으로 소정의 금액을 지불하거나 건어물을 회원들이 구
매해 주는 댓가로 알선이 되는 것이 상식적이다.
그렇잖아도 2층 식당을 올라 가려면 건어물 상회를 거쳐가야 해서 자연적으로 일부 회원들이 건어물을 보면 견물생심이
라고 구매해 줄 것이지만, 어제 오전에 건어물상회 남사장이 전화를 걸어와, 빈식당 사용 조건으로 상당 금액 정도의 건
어물 구매를 담보할 것을 요구하는 뉘앙스기에, 내가 그걸 책임질 수 없어서 2개월전 듣던 약속과는 달라서 결렬시켰었
다.
따라서 오늘 새벽엔 어제부터 갑자기 추워져 -4도에 5-7m/s의 강풍(오늘 전국이 강풍 주의보)으로 체감온도는 -10도
라는 예보 때문에, 떡국을 실외에서 끓여먹기가 여간 악조건이 아니어서 걱정이 컸었다.
그러나 어제 오후에 건어물상회 여사장이 전화가 오기를 자기 남편 얘기는 차치하고 걱정말고,부담없이 2층 빈 식당 자
리를 써도 된다는 고마운 말씀을 듣고 나니 기분이 좋았고, 추위를 피해 떡국을 끓여 먹을 수 있어서 천만다행이었다.
그런데 나중에 들은 말이지만 또하나의 난관은, 2층 식당 여사장이 배가 아픈지 가스불을 켜면 소방법 위반이다며 훼방
을 놓았다는데 어떨게 해결이 된것인지 끓여먹을 수 있어서 천만 다행이었다.
각설하고, 오늘 유람선 선상 새해 해맞이 투어는 해마다 1.1 하루만 특별이벤트로 진행되는 상품이다 보니 전국에서 모
였다는데, 500인승이라는 대형 유람선에 입추의 여지가 없었다. 1층에서는 노래방 서비스가 제공되어 유람선에 탑승한
손님들이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등 나름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었다.
또한 유람선 투어가 시작된지 1시간쯤 뒤인 8시부터는 소프라노 김샛별님의 가요를 라이브로 두세곡 들을 수 있었는데,
음향장치가 좋지않아 가수의 노래 감상을 제대로 즐길 수가 없어서 감흥이 반감되었고, 가수가 선정한 곡이 아닌 엉뚱한
곡이 연주되는 등 VJ진행자의 해프닝 등 서비스가 엉망이었다.
아무튼 유람선은 7시 정각에 출발하여 동쪽인 거가대교 방면으로 항해를 시작한 끝에, 7시35분쯤 황홀한 일출이 시작
되었지만 어제 밤만 해도 오늘 날씨가 구름이 낀대서 해 보기가 힘들줄 알았으나, 다행히 오늘 새벽에 발표된 일기예보
는 온종일 해로 바뀌었던 것이었다.
덧붙이자면 유람선 선장은 수년간의 해맞이 투어 리딩 경력으로 거가대교를 지날 때면 교각의 다이아몬드 사이로 일출
장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기교를 부리는 꼼수가 멋져 보였다.
세상에 500인승 대형 유람선이라는데 오늘 새벽 전국 각지에서 모인 유람객들이 1-2층 선실을 가득 메운걸 보고 깜짝
놀랐다.
결국은 새해 첫날 기념비적인 유람선 선상 해맞이를 마치고 궁농항 망봉산 산행과 칠천도 씨룽섬 출렁다리 트레킹 및
가조도 옥녀봉 산행도 무사히 마치고, 4시경 이른 저녁 뒷풀이를 특굴국밥으로 제공했는데, 다들 맛있었다는 평가여서
다행이었다.
정리하자면 오늘 44명 만석으로 성원해 주신 회원님과 동호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특히 베짱이님의 눈부신
홍보로 일행 10명이 참여해 주셔서 깊은 감사드리며, 처음오신 뽀시래기님, 아일랜드님 부부, 금정님 부부,싱싱님 부
부, 박윤구님 부부님께도 거듭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는 여러분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해 본다.
첫댓글 새해 첫날 해맞이 기획 해 주시어 빛나는 일출도 보고 선상에서 보는 일출이 새로웠습니다.
황야 산행이사님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뜻하시는 모든일 다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네. 저도 안가본 새
해 첫날 기념 일출
코스라 기획했는데,
전날만해도 구름이
낀다는 예보로 구름
속의 해를 볼뻔했지
만 천재일우로 멋진 일출을 볼 수 있어
서 다행이었습니다.
새벽에 항구에 도착
하여 강추위 속에
떡국 끓여먹을 건어
물상회 2층 식당 사
용 문제로 결렬될뻔 했고, 나중에는 옆
집 식당 사장이 훼
방을 놓는 통에 못
끓여 먹을뻔한 위기
를 극복하여 천만
다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