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명 : 소녀만화의 세계 '소녀들의 열망을 비추는 거울'
장르 : 대전전시
날짜 : 2018년 3월 7일~4월 3일
장소 : 롯데갤러리 대전점
관람시간 : 주중(월~목) 10:30~20:00, 주말(금~일) 10:30~20:30 / 백화점 휴점 시 휴관
관람료 : 무료
문의처 : 042)601-2828
<소녀만화의 세계 – 소녀들의 열망을 비추는 거울>
18년 3월 7일(수) ~ 4월 3일(화)
롯데갤러리 대전점과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 공동주최로 1950년대 이후 일본의 주요 소녀만화가 12인의 작품 50여 점 전시
전시명칭 : 소녀만화의 세계 – 소녀들의 열망을 비추는 거울
전시기간 : 2018. 3/7(수) ~ 4/3(화)
전시주최 : 롯데갤러리 대전점 /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
전시후원 : ㈜시공사 / 애니북스 / 서울문화사
전시장소 : 롯데백화점 대전점 9층 롯데갤러리
전시문의 : 롯데갤러리 대전점 042_601_2828 손소정(큐레이터), 서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 02_397_2844 주민자(전시담당)
전시작가 :
1세대 : 와타나베 마사코 / 마스모토 레이지 / 미즈노 히데코 / 마키 미야코
2세대 : 사토나카 마치코 / 미우치 스즈에 / 하기오 모토 / 구라모치 후사코 / 요시다 아키미
3세대 : 오카노 레이코 / 이마 이치코 / 요시나가 후미
전시작품 : 1950년대 이후 일본의 소녀만화를 대표하는 작가 12인의 작품 50여점
미우치 스즈에-『아마테라스』 1987-2001 s
전시내용
<소녀만화의 세계 – 소녀들의 열망을 비추는 거울>
롯데갤러리에서는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와 공동주최로 <소녀만화의 세계 - 소녀들의 열망을 비추는 거울>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1950년대 이후 일본의 주요 소녀만화가 12인의 작품 56점이 전시된다.
일본만화는 소년만화와 소녀만화로 크게 나뉘어져 있으며 각각 고유의 테마를 기반으로 발전해왔다. 소년만화의 테마가 주인공이 여성이나 가족, 국가, 나아가 지구를 지키며 성장하는 과정을 그리는 반면 소녀만화는 사랑의 복잡하고 다채로운 형상이 주를 이루었다. 1950년대 이후 일본 사회는 발전을 거듭했고, 소녀만화 역시 여성이 종속적 위치에서 주체적인 대상으로 변화하였다. 소녀만화의 주제는 여전히 ‘사랑을 다루고 있으나, 타인을 사랑하거나 타인의 사랑을 받은 것에서부터 자신만의 정체성을 지닌 소녀 혹은 여성으로서 스스로를 주체적인 대상으로 인식하게 되었다.
소녀만화는 단편과 장편 등 다양한 분량과 드라마, 역사극, SF, 호러, 미스테리, 보이즈러브를 비롯하여 다채로운 장르를 넘나들며 여성이 원하는 것과 하고픈 것, 즉 여성들의 열망을 반영한다. 이것이 바로 21세기 초 소녀만화가 전세계 소녀들을 매료시키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유라 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일본 소녀만화 대표작가 12명의 다양한 작품들을 통하여 사회에서 점차 변화하는 여성의 역할에 주목하고 있다. 전시 작품은 고퀄리티 복사본으로 구성하여 작가의 사인을 넣어 특별 제작하였다. 또한 원본 만화책, 만화잡지 등도 함께 전시하여 대중문화적 맥락 속에서 전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 전시는 일본만화 특유의 장르인 소녀만화의 가치에 주목하는 국제순회전시로서 소녀만화의 역사적, 문화적 역할을 크게 3세대로 구분하여 구성하였다.
오카노 레이코-『음양사』 1993-1995 s
1세대 : 현대소녀만화의 여명기
"소녀만화가"란 주로 소녀와 성인여성 독자를 위한 만화를 그리는 작가를 말한다. 1950년대에 이르러 와타나베 마사코 등 여성 소녀만화가들이 등장했으며, 소녀들의 꿈과 열망을 시각화했다. 소녀주인공이 고난을 극복하고 행복을 쟁취하는 내용으로 이런 주제와 화려한 시각적 이미지는 혹독한 전후 사회에서 살아가는 소녀들을 격려하며 장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안겨주었다.
2세대 : 소녀만화의 발달기
1세대 여성소녀만화가들의 성공으로 수많은 여성들이 그들의 뒤를 이어 만화계에 진출했다. 1970년대는 SF, 연애물, 사극, 모험물 등 다양한 장르의 만화가 꽃피게 된다. 특히 사토나카 마치코, 미우치 스즈에 등의 작가들은, 소녀만화의 다양성에 크게 기여했다. 소녀만화는 1980년대에 이르러 소녀만화와 레이디스코믹스(여성독자를 위한 성인만화의 일종)로 나뉘게 된다.
3세대 : 소녀만화의 새로운 방향성
소녀만화의 또 다른 트렌드는 아마추어 만화가들의 영향이다. 아마추어 동인만화의 특징 중 하나는 남성캐릭터를 동성애 관계로 묘사하는 것인데, 처음 이 현상이 인기를 끈 1980년대에는 주요 출판사들의 외면을 당했으나 현재 소녀만화와 레이디스 코믹스에서 ‘보이즈 러브’는 인기테마가 되어 21세기 초반에는 TV시리즈를 비롯한 번역만화, 애니메이션, 기타 상품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소녀만화의 인기 역시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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