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멋진 산이었습니다.
촛대봉부터 수리봉까지 임팩트한 바위경관과 조망을 감상하며 걷는 능선길이 즐거움을 가득 안겨줍니다.
주로 주능선 오른쪽으로 곳곳에 있는 바위 전망터를 다 들러보면서 가면 산행의 묘미를 더 느낄 수 있습니다.
주능선에서 볼 수 없는 파노라마 같은 풍경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500미터급 산이지만 산세가 높고 웅장해 보입니다.
내정병봉부터는 육산의 모습이고 용추고개에서 비음산까지 생각보다 멀어 정병산에서 왔던 만큼의 거리를 가야 합니다.
<코스> 용정사-촛대봉-정상-수리봉-내정병봉-용추고개-비음산-등산안내소 (12km)
※ 교통편
<갈 때> 강남터미널발 창원행 고속버스 (창원역 정류소 하차)->차 진행 방향의 창원역 정류장에서 7번(12분 배차)이나 140번(30분 배차) 승차 후 동읍지구대 정류장 하차 (12개 정류장 16분 이동)->용정사까지 도보 10분 (약 800m)
<올 때> 창원중앙역 택시승강장에서 창원종합터미널까지 택시로 이동 (14분. 7,000~8,000원) / 창원중앙역 정류장에서 211번(22분 배차)이나 221번(64분 배차) 승차->경남도청 정류장에서 801번(급행. 36분 배차), 707번(27분 배차)으로 환승 후 창원종합터미널 정류장에서 하차 / 창원중앙역 정류장에서 222번(30분~1시간 배차) 승차->정우상가 정류장에서 103번(14분 배차), 506번(70분 배차), 59번(60~70분 배차)으로 환승 후 창원종합터미널 정류장에서 하차 / 창원중앙역 정류장에서 752번(51분 배차) 승차->농협하나로클럽 정류장에서 110번, 151번(이상 24분 배차), 214번(36분 배차)으로 환승 후 창원종합터미널 정류장에서 하차 ㅡ> 창원종합터미널발 강남행 또는 동서울행 고속버스 (동서울행은 하루 4회 운행. 막차 17시 40분. 평일, 주말, 공휴일 동일)
△ 촛대봉 오른쪽에 있는 암봉이 정말 멋있습니다. 꼭 거쳐야 할 바위임.
△ 오른쪽 암봉에 올라서 본 촛대봉.
△ 보기에는 위험해 보이지만 반대쪽에서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 뒤돌아본 촛대봉(오른쪽)과 옆 암봉(왼쪽). 이제 좌우가 바뀌었네요.
△ 날씨는 흐림 예보와 달리 쾌청합니다. 하루 전 날씨와는 완전히 다르네요.
△ 전날 영월 시루산 장군바위에서의 눈보라 뷰.
△ 정상 바로 밑 전단쉼터. 능선 반대쪽과 소목고개에서 올라오는 교차로임.
△ 501봉에서 본 수리봉(독수리 바위).
△ 지나온 501봉.
△ 수리봉 (460m).
△ 수리봉과 501봉이 멋진 앙상블을 이루네요.
△ 왼쪽에 창원중앙역과 가운데에 창원종합운동장이 보입니다.
△ 내정병봉(493m).
△ 가까이 보이는 비음산 날개봉.
△ 용추고개.
△ 뒤돌아본 내정병봉과 그 뒤 정병산 정상.
△ 건너편에 낙남정맥길과 반대 방향으로 뻗은 비음산 정상이 보임.
△ 낙남정맥 갈림길 (보이는 방향이 정맥길).
△ 비음산에서 본 지나온 정병산 능선. 가까이 보이는 봉우리는 비음산 날개봉.
△ 직진하면 비음산 날개봉으로 이어지고 날머리인 등산안내소까지 용추계곡길보다 더 거리가 짧고 빠릅니다. 편한 길로 가려고 지도와 이정표를 확인하지 않은 우를 범하고 한참 돌아가는 지루한 계곡길로 하산하였음 ㅠㅠ
△ 포곡정.
△ 출렁다리. 이름만 출렁다리가 아니고 정말 출렁임이 심해요~
△ 산행 종료. 여기서 창원중앙역까지 걸어서 10분도 안 걸립니다 (6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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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 스무살 때 처음 들었는데 로레타 린의 애절한 목소리가 여전히 심금을 울리네요.
이 노래를 들으니 참 옛날 입대 전 공중전화 부스에서 수화기를 들었다 놓았다 한참을 망설이던 생각이 나네요.
지금도 기억하고 있는 한번도 걸지 않은 다이얼 번호...
걸면 그때 그 사람의 음성이 들릴 것만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