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능멸한 김성회·고민정·천하림의원 사퇴하라”
수기총 국회서 기자회견 갖고 성명서 발표
“기독교를 능멸하며 헌법에 보장된 종교 자유를 침해하고 사상·신상 검열을 한 민주당 김성회·고민정 의원과 개혁신당 천하림 의원을 강력 규탄하고 사퇴할 것을 촉구합니다.”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수기총)는 2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성명서를 냈다.
수기총은 성명서에서 “지난 3일 김성회 의원은 청문회 질의 도중 정통교단의 교회 장로인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후보를 향해 ‘비과학적이고 배타적인 종교를 기준으로 삼아서’라는 표현을 하고, ‘무자격 보수 기독교 탈레반주의자’라고 비하하는 망언을 쏟아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로 인해 국민들에게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일반 기독교인들이 무자비한 테러 조직 탈레반인 것처럼 오해하도록 만들었다”며 “우리는 이를 결코 용납할 수 없고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고 경고했다.
수기총은 “고민정 의원은 ‘후보자께서는 헌법보다, 국회보다, 법보다 성경말씀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실 것 같아서’라고 발언을 했다. 이는 밑바닥에 기독교 신앙인을 차별·배제하는 시각이 깔린 태도다”며 “공직자 청문회가 공적 인물의 자질과 역량을 평가하는 자리임을 망각하고, 안창호 후보자를 공격하기 위해 ‘기독교 프레임’을 씌운 것이었다”고 지적했다.
또 “고 의원이 요한복음 8장에 나오는 현장에서 간음하다 잡힌 여인에 대한 이야기를 거론하며 ‘종교적 신념이 없냐’며 힐난하듯 고압적 태도로 질문했다”며 “왜 안창호 후보자를 향해 동성애자를 혐오하는 사람인 것처럼, 돌로 치려던 군중과 동일시하는가. 악의적으로 성경을 인용해 기독교인 후보자를 매도했다”고 분개했다.
수기총은 "천하람 의원이 인사청문회 후 공개적으로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에 대해 '굉장히 부적절하다. 종교적 신념이 굉장히 강하다. 이 정도로 강력한 신념을 갖고 계신 분이 다른 직책도 아니고 국가인권위원장을 맡는다라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일'이라고 발언했다"고 전했다.
그런 뒤 “이는 특정종교 신념을 사유로 공직 임명을 제한해야 한다는 위험한 사상이 기저에 깔려 있는 명백한 종교적 차별 발언이다”고 비판했다.
수기총은 “공직후보자에 대한 직무 수행의 능력을 따지는 게 아니라, 사상·신앙을 검열하는 식의 인사청문회라면 인사청문회는 즉시 폐기해야 한다”며 “만일 그러한 기준이라면 모든 국회의원들도 지금 즉시 사상·신앙 검열을 받아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성명서 발표에 동참한 단체는 다음과 같다.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수기총), 자유인권실천국민행동, 건강한경기도만들기도민연합, 서울시기독교총연합회(서기총), 인천시기독교총연합회, 부산시기독교총연합회, “거룩한방파제”통합국민대회, 사)한국교회연합, 사)한국기독교교단협의회, 사)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사)한국기독교개혁교회협의회, 사)한국기독교보수교단총연합회, 사)대한기독교총연합회,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가평군기독교연합회, 고양시기독교연합회, 과천시기독교연합회, 광명시기독교연합회, 광주시기독교연합회, 구리시기독교연합회, 군포시기독교연합회, 김포시기독교연합회, 남양주시기독교연합회, 동두천시기독교연합회, 부천시기독교연합회, 성남시기독교연합회, 수원시기독교연합회, 시흥시기독교연합회, 안산시기독교연합회, 안성시기독교연합회, 안양시기독교연합회, 양주시기독교연합회, 양평군기독교연합회, 여주시기독교연합회, 연천군기독교연합회, 오산시기독교연합회, 용인시기독교연합회, 의왕시기독교연합회, 의정부시기독교연합회, 이천시기독교연합회, 파주시기독교연합회, 평택시기독교연합회, 포천시기독교연합회, 하남시기독교연합회, 화성시기독교연합회, 한국기독인총연합회, 진정한평등을바라며나쁜차별금지법을반대하는전국연합(진평연), (사)한국정직운동본부, 에스더기도운동,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 동성애동성혼합법화반대교수연합,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반동성애국민연대, 17개광역시도악법대응본부, 수도권기독인총연합회, 제자광성교회, GMW연합, 국민주권행동, 전국시민사회단체연합, 인권수호변호사회, 한국교회반동성애교단연합, 헤세드결혼문화선교회, 전국학부모단체연합, 자유민주교육국민연합, 옳은가치시민연합, 생명사랑국민연합, 생명인권학부모연합, 대한애국기독청년단, 바른문화연대, 진리수호구국기독인연합, 새한국수원시연합, 감리회거룩성회복협의회, 국민을위한대안, 서울교육사랑학부모연합, 차세대바로세우기학부모연합, 건강한사회를위한국민연대, 청주미래연합, 복음법률가회, 복음언론인회, 바른여성인권연합, 좋은교육시민모임, 참다운교육시민연대, 옳은학부모연합, 교육맘톡, 원가정인권보호연대, 시민활동가양성운동본부, JDR, 행복결혼가정문화원, FIRSTKorea시민연대,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 올바른여성연합, 기독교싱크탱크 외 1천200개 시민단체.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