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2004년 여수좌수영초등학교 2학년 1반 제자들과 함께 만든 까치둥지라는 학급문집(발행일 2005년 2월 17일)에 실린 글이다.〈까치둥지 학급 문집에 실린 우리들의 작품 소개, 부모님께 드리는 편지)
41) 어머니께 -주리-
어머니, 안녕하십니까? 저는 좌수영초등학교에 다니는 주리입니다. 어머니가 낳아주시고 날마다 학교에 갈 때 예쁘게 챙겨 주시는 주리입니다. 그리고 답변 보았습니다. 그저 어머니께서는 예진이 언니와 훈승이 오빠와 사이좋게 지내라고 언니와 오빠를 감싸주셨던 어머니입니다. 저는 언니 오빠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주리입니다. 저는 이 세상에서 우리 부모님이 생각납니다. 특히 '부'자를 말할 때 제일 먼저 생각납니다. 부모님 덕분에 제가 씩씩하게 자랄 수 있는 주리가 되었고, 아버지께서는 자상하셔서 너무 큰일입니다. 저는 아버지, 어머니 말만 믿고 따라서 상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저 부모님만 바라보고만 있습니다. 저는 우리 가족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잘못한 것 있으면 고쳐주시고, 잘한 것이 있으면 칭찬해 주시는 부모님, 다시 한 번 부모님 앞에 다가 가서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을 뿐입니다. 저번에는 상장을 받아서 칭찬해 주셨던 부모님, 이 편지는 꼭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부모님, 사랑합니다. -주리 올림-
지금부터 제가 만든 가훈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서로서로 도와가며 사랑하며 살자) : 뜻- 서로 서로 같이 사랑하며 돕고 살자는 뜻
2004. 6. 29 딸 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