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현이가 작년 5월에 요로감염으로 기독병원에 입원했어요. 2019년에 이어 두번째 요로감염으로 인한 입원이었지요.
별일 아닐거라 생각했는데, 요관역류증진단을 받고 의사는 당장 수술해야한다고 하고, 야뇨증 관련해서는 한달치 호르몬제 처방을 받았어요.
호르몬제 한 달 먹이고는 큰 변화가 없었고, 수술도 하고 싶지 않아서, 대학병원을 찾았는데 호르몬제 다섯알인가를 두달치 처방해주고 지켜보자합니다.
호르몬제는 나중에 먹이고 빛살림 도움을 받아 에너젠 요법을 하고 싶다고 남편을 설득했습니다.
그 후에 중보기도 요청하고, 에너젠 요법도 계속 했는데 시현이 쉬실수와 야뇨증은 조금 나아지는 거 같으면서도 여전히 진행형입니다.
3차상담 중 알아진 것은 저와의 카르마,영혼의 약속이 있고, 제가 시현이한테 배울것을 배워야 해결이 되어진다는데 도대체 알 수가 없었지요. 그 이야기를 해줬더니 어느 날 시현이가 잠자기 전에 짜증을 냅니다. "쉬실수 하고 기저귀 차고 자는거 힘든데 왜 못 배우는거야!" 도대체 뭘 배우라는건지. 꽁꽁 묶어놔서 더조은님이 테스트해도 안 나온답니다.
지난 향심 명상 후 오후 조별 모임에서 한 회원분이 에고 순복 막는 요인 찾는데 본인이 처한 상황이 어렵긴 한데 두려움은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그 말씀을 듣고 있다가 "혹시 내 안에 두려움이 있는데 없다고 회피하고 있는거 아닐까요? 내 안의 두려움이 있음을 인정하지 못하는 거지요."하고 용기내어 말씀 드렸어요.
그런데 며칠간 그 말이 제 안에 맴돌기에 묵상해보니 제가 저한테 하는 말임이 알아집니다.
저는 제 두려움을 빛살림 뒤에 감추고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빛살림 카페에 시현이에 대해 중보기도 요청하고, 빛기도 군단 기도 신청하고,에너젠 요법하면 그냥 좋아지겠지 막연히 기대하고 있었어요.
저는 시현이가 학교에서 쉬실수 해서 친구들한테 놀림받을까 걱정도 되고, 소변이 요관으로 역류되어서 신장 망가질까 걱정되고, 중고등학교때까지 계속 밤에도 쉬실수 할까 걱정 되고, 성인이 되어서는 신장 방광 관련 질환으로고생할까봐 너무 너무 걱정하고 있더라구요. 근데 그 걱정과 두려움을 인정하면 그대로 되어질까봐 너무 겁나서 차마 들여다보지도 못하고 '나는 두려움이 없다.'하고 덮어놓고 있었어요. 그래놓고는 에너젠 요법과 빛기도로 되겠지 하고는 빛살림 안에 꽁꼼 숨어있었네요.
아유..이걸 알아차리고 나니 속이 후련합니다.
첫댓글 잠재의식에 묻어두었던 두려움을 마주하신 노을빛님 축하와 감사를 드립니다.^^ 시현이의 증상도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됨을 믿으며 하나임으로 기도합니다.
용기내어 후련하게 두려움과 마주하신 노을빛님 축하드립니다! 노을빛님과 시현이에게 하나임으로 기도합니다
노을빛님 두려움과의 직면 축하합니다. 어쩌면 그 역동이 해결되면 새로운 길이 열릴 수 있겠네요. 노을빛님과 시현에게 하나임으로 기도합니다.
지하실에 꾹꾹 눌러놓고 아무렇지 않은 척- 하던 두려움과 용기있게 마주하신 노을빛님. 축하드려요~~
노을빛님과 사랑스러운 시현이에게 하나임으로 기도합니다♡
노을빛님의 글을 읽으면서 알겠는 것은 이 문제는 시현이의 에너지 장에 갇혀있는 카르마가 원인이고 그 카르마가 노을빛님과도 연관이 된다는 것이네요. 시현이가 의식이 성장해서 그 카르마를 해체하는 것이 정답이겠지만 빛기도 군단의 기도로도 풀릴 수는 있을 것같습니다. 사는 것이 아니라 살아지는 것임을 기도합니다.^^
눌러두었던 두려움을 직면하셨으니 이제 해결될 일만 남았네요.
노을빛님과 시현이에게 하나임으로 기도합니다. ^^
내안의 두려움과 마주하고 난 후에,
빛기도군단의 카르마 해소된 상황이
기대가 됩니다.
드디어 다 왔다는 생각이 들어서
넘 기뻐요~
하나임으로 기도합니다.
두려움을 마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노을빛님과 시현이에게 하나임으로 기도합니다.
내 안의 그것과 직면하기!! 누구에게나 있을 것 같아요~노을빛님의 알아차림으로 해소되고 치유되어짐을 하나임으로 기도합니다
노을빛님과 시현이에게 하나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