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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뜨겁게 회복하는 여선교회 만들자” |
감리교여선교회중부연회연합회, 제24회 선교대회 개최 |
감리교여선교회중부연회연합회(회장 정효순 장로)는 지난 12일 효성중앙교회에서 제24회 여선교회중부연회 선교대회를 갖고 선교와 봉사에 매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다시 뜨겁게 회복’을 주제로 열린 이날 선교대회 개회예배는 부회장 박매자 권사의 사회로 ▲나라와 민족을 위해(김진남 장로, 인천북지방회장) ▲감리교회와 중부연회를 위해(조혜련 권사, 강화북지방회장) ▲선교대회와 여선교회 안식관을 위해(강경실 권사, 시흥남지방회장) 각각 기도했다.
(부천남지방회장) 김정숙권사 성경봉독 .(여선교회 중부연회합창단) 특별찬양 이어
박명홍 감독(중부연회)은 ‘교회 봉사의 자세’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교회 봉사자들은 먼저 형제를 사랑하며 존중하고 무엇보다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는 자세로 해야 한다”며 “이와 더불어 소망 중에도 즐거워하며 항상 기도하기에 힘쓰며 손님 대접하길 힘쓰는 사람”이라며 이러한 여선교회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회장 정효순 장로는 대회사를 통해 “다시 뜨겁게 회복하라는 주제를 통해 먼저 여선교회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회복을 꿈꾸며 노력하고 있다”며 “특별히 평생을 목회하고 은퇴하신 여목회자들의 안식처인 안식관 건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부회장 권옥순 권사의 사회로 열린 2부 주제 강연에서는 정연수 목사(효성중앙교회)가 ‘틀을 깨면 새 세상이 열린다’는 주제로 강의를 했다. 한편 이날 마지막 폐회식에서 참석자들은 ▲말씀에 근거하여 나부터 하나님의 자녀로 설 것 ▲사회적 약자를 적극 지지하고 미투운동과 위드유 운동을 통해 피해자 보호 및 가해행위 근절 앞장 ▲감리회의 변화를 위한 회개 운동 전개를 갈망하며 깨끗한 교회 만들기 운동 전개 ▲은퇴여교역자를 위한 안식관 건축에 적극 참여 등의 내용이 담긴 결의문을 채택했다.
글로리아 객원기자
백삼현 장로님 멋진 격려사가 빠졌습니다.
시간있을 때 남기겠습니다.
2019년 선교대회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여선교회
백삼현 회장(여선교회전국연합회)
예수님의 고난을 깊이 묵상하며 사순절 기간을 보내고 있는 모든 분께 주님의 위로와 평화가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2019년 올 해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해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개인과 우리 민족 전체에게 얼마나 큰 변화와 혁명을 이루어 냈는지 다시금 깨달으며 하나님을 찬양하게 됩니다.
한 해 동안 진행된 선교 열매를 나누고, 단합하며, 서로를 격려하기 위해 열리는 선교대회를 위해 릴레이 금식 기도를 하며 준비한 정효순 회장님과 중부연회 임원들의 노고에 위로와 함께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오늘의 이 자리가 2019년의 주제 ‘다시 뜨겁게, 회복’과 같이 각 자의 신앙의 자리를 되돌아보고 초대교회 신앙인들처럼 성령의 능력으로 뜨겁게 회복되길 소망합니다.
122년의 시간 동안 감리교 여선교회는 이 땅에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복음의 씨앗을 뿌리는 일에 열정과 헌신을 다해왔습니다. 오늘의 여선교회를 책임지고 있는 우리는, 선배들의 헌신의 역사와 ‘자원∙자립∙자치’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2018년 우리는 성폭력 혐의가 있는 목사가 금권선거로 감독에 당선되는 참혹한 상황에 직면했었습니다. 여성들이 단결하여 감독당선자의 사퇴를 위해 노력했고, 자진사퇴라는 큰 결실을 이루어 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구 삼아 교회에 경종을 울린 것이라 믿습니다.
사랑하는 중부연회 회원 여러분!
우리는 격변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우리가 서 있습니다. 일제강점기에 독립만세를 위해 외쳤던 선배들의 노력이 ‘독립’의 불씨가 되었듯, 허물어져 가는 한국 기독교와 우리의 감리교회의 정화와 변혁을 위해 우리가 나서야 합니다. 우리의 기도와 헌신을 통해 감리교회는 물론이고 사회와 세계까지도 변화 시킬 수 있습니다. 지난 시간의 경험을 통해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자심감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가부장제 전통의 남성중심 사회의 우선순위가 명분과 체면에 있다면, 여성들의 우선순위는 “옮음” “살림”에 있습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맙시다. 죽음의 고통과 환란까지도 이겨내고 부활하신 주님이 함께하십니다.
선교대회에 모인 회원 여러분,
변화는 시대적인 요청입니다. 우리 모두는 변화에 대한 실천적인 응답을 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이러한 응답은 여선교회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될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를 ‘내일의 희망’으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 우리 모두 생생한 희망의 씨앗이 되어 ‘다시 뜨겁게, 회복’을 이루는 여선교회가 됩시다.
신현관장로님을 통해 받은 격려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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