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4학년 아들의 교과서를 잠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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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에 관한 항이 있더군요. 전에는 가족이 참여하고 있는 지역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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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에 대한 것을 묻더니 '엄마도 부녀회에 속해 있느냐'고 한 적도 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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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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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녀석 데리고 가보겠습니다. 일상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지방자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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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사회라곤 하지만 유일한 참여의 장, 선거에 대한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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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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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민은 백성이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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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은 나랏님이 아니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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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있는자들의 이전투구의 장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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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시들어버린 보편성에 대한 고민 속에서 시민의 이익에 봉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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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장이라는 것을 이야기할 수 있다면 더욱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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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본 메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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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9일은 자전거 타고 고양시 뒤집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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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전 일요일의 작은 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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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열기에 휩싸여 자칫 묻혀버리기 십상인 지방선거의 관심을 북돋우고 우리의 선거참여 취지를 널리 알리기 위한 작은 계획 하나가 마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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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자전거 타고 고양시를 한번 헤집어 놓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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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6일의 시장후보 합동연설회에서 붙잡은 기세를 확실하게 굳히고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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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틀은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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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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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3시에 자전거를 타고 각자 자신의 집에 가까운 시의원 시민후보 사무실로 갑니다. -> 시의원 선거구를 한 바퀴 돈 다음 -> 낮 4시에 시장후보 합동연설회가 있는 후곡마을 신촌초등학교로 모입니다. -> 합동연설회가 끝난 뒤 여러 패로 나뉘어 호수공원으로 향합니다. -> 호수공원을 한 바퀴 돌고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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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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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5시에 자전거를 타고 각자 자신의 집에 가까운 시의원 시민후보 사무실로 갑니다 -> 시의원 선거구를 한 바퀴 돈 다음 -> 저녁 6시에 시장후보 개인연설회가 있는 행신동 LG 마트 앞으로 모입니다 -> 저녁 7시에 다시 각자의 시의원 사무실로 가 시의원 후보들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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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맞지 않으신 분께서는 위 일정에 따라 중간에 합류하시면 됩니다. 자전거 못 타시는 분은 세발 자전거도 좋고, 인라인 스케이트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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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고 고양시를 한번 뒤집어 놓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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