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이 달달한 즉 단 음식들을 좋아하는 이유가 에스트로겐 이라는 호르몬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하네요.
호르몬이 여성으로 하여금 보다 단 것을 찾게 만든다고 합니다.
이번주 뉴욕 길거리 요리로는 여성분들이 좋아하는
NYC Bride님이 소개해준 뉴욕에서 파리지엔 행세하기-크레이프 트럭 글을 읽고 만든 뉴욕 길거리 음식 파리풍 트럭에서
판매하는 크레이프 일명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달달한 크라페로 알고 있는 음식이지요.
크라페 하면 달달한 것부터 떠오를 텐데
크레이프는 보통 두 종류의 맛으로 나뉜다. 감칠맛(Savory)과 달달한 맛(Sweet). Savory에는 주로 햄이나 치즈, 야채 등이 들어가서 개인적으로 샌드위치 대용으로 급한 점심용으로 더 알맞다는 생각이 들고, Sweet는 보통 버터, 설탕, 잼, 초콜릿, 과일 등이 들어가 식사를 한 후의 디저트나 간식 등으로 더욱 알맞은 것 같다. ( NYC Bride 님 글 인용)
이렇게 두 종류의 크레이프로 나뉘듯 만드는 재료도 살짝 다르답니다.
달달한 맛(Sweet) 크레이프는 밀가루를 사용하고, 감칠맛(Savory) 크레이프는 메밀가루를 재료로 사용해서 만든답니다.
제가 만들 크레이프는 여성분들이 좋아하는 달달한 (Sweet) 크레이프를 만들어 맛을 봤습니다.
밀가루에 소금 약간과 설탕2숟가락을 부어 섞어주고 체망에 부어주세요.
밀가루를 체망 부어 흔들어 걸러주고,
밀가루를 볼에 내려 잠시 두고,
큰 볼에 달걀을 넣고
우유를 부어주고
거품기나 핸드 믹싱기로 섞어주고
섞어준 달걀과 우유를 섞은 볼에 체망에 거른 밀가루를 부어주고,
다시 거품기나 핸드 믹싱기로 섞어 주세요.
섞은 밀가루를 이번에는 체망에 부어 걸러주고.
미지근한 물에 버터를 녹여주고
녹여준 버터 2숟가락을 체망에 걸러 만든 밀가루 물에 넣어주고,
다시 섞어주면 크레이프 반죽물이 완성되었습니다.
(준비를 못했지만 바닐라 시럽을 넣어주면 더욱 좋습니다.)
가스렌지 은근한 불(중간에서 아래로 1단계내린상태)에서 달군 팬에 버터를 두르고,
만들어놓은 크라페 반죽을 1국자 떠 팬에 부어주세요.
부어준 바로 팬을 들고 고루 번지게 상하 좌우로 반죽을 펼쳐주고
앞뒤로 은근한 불에서 구워주세요.
이렇게 같은 방법으로 여러장 만들어 준비해 놓고
만든 크레이프 피를 펼치고 취양에 따라 바나나, 딸기 등등 과일을 올려주고
초코시럽 또는 쨈을 뿌리고 ~
감싸주고,
다시 취양에 따라 초코시럽을 뿌리고,
과일을 올리고
슈가 파우더를 뿌려주면(개인적으로 슈가파우더를 너무 많이 뿌렸습니다.)
달달한 맛(Sweet) 크레이프가 완성입니다.
(좌:뉴욕 트럭에서 판매중인 크레이프 / 우:한국에선 재연한 크레이프)
총평
크레이프를 만들면서 아쉽게 느꼈던 부분이라면 만들 도구 만 완벽했다면 맛도 모양도
더욱 멋진 크레이프를 만들 자신이 있었습니다. 그만큼 어렵지 않은 요리였지요.
열이 고루 전달되는 전용 팬과 반죽을 둥글게 펼쳐줄 도구가 살짝 아쉽지만 주방에서도
불 조절만 잘 해주면 실패 없이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맛있는 크레이프를
만들지 않을까 합니다.
맛
내가 처음 맛봤던 크레이프는 크라페라고 불리는 일본 신주쿠 유명한 아이스크림 넣은
클라페에 너무도 인상적이어서 지금도 잊지 않고 있어서 인지
이날 사진에는 보이지 않았지만 아이스크림을 구입해 클라페에 얹어 먹었습니다.
과일과 초코시럽 넣은 크레이프 보단 개인적으로 아이스크림 넣은 크레이프 추천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