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를 베풀 때는
평등한 마음으로
미워함과 사랑함
친함과 친하지 않음을
따지지 않아야 한다.
(법구경)
대승경전중에 유마경이 있습니다. 유마경은 고대 인도의 상업 도시인 바이샬리에 살던 재가 보살인 유마 거사를 주인공으로 한 경전입니다.
유마경에 '가섭존자와의 대화'가 나옵니다. 가섭존자는 부처님의 정법을 이어받은 상수제자입니다. 존자는 떨어진 옷을 입고 두타행(頭陀行)을 닦았으며, 가난한 사람들과 인연 맺기를 좋아했습니다.
유마거사는 그런 그에게 '자비심은 마땅히 보편적이어야 하며, 부자이든 가난한 사람이던 간에 다 제도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자비는 마땅히 보편적이어야 합니다. 자비행자는 사상과 종교와 친소와 빈부와 성별을 가리지 않습니다. 무한한 자비심으로 가득채워지는 세상이 되어지소서!
천동정각 선사는 노래합니다. "자비 방편이여 먹고 잠자는 이대로가 수행이네. 소리와 형상을 따라 자유롭기 쟁반 위에 구슬 구르는 것 같네."
계룡산인 장곡 합장
카페 게시글
회주스님말씀
자비 방편이여 먹고 잠자는 이대로가 수행이네.
황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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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3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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