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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 작품방 충칙진명(천자 64)
태공 엄행렬 추천 1 조회 93 22.01.12 13:33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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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2.01.12 13:33

    첫댓글
    하얀 병실

    태공 엄행렬

    충족한 발걸음에 먹구름 드리우니
    칙칙한 시선들은 빈번히 눈총 주나
    진 빼며 속을 후비던 업무 생각 속에서
    명멸히 슴벅거리며
    흰 씨트에 누운 일상

    충분한 휴식 통해 기력은 생생한대
    칙살맞은 주사기를 하루 두 번 맞지만
    진종일
    오늘 비 내리니 고통 잠시 잊으며
    명일엔 좋은 소식 있을까
    천사 같은 퇴원 소식

    * 충칙진명(忠則盡命) : 충성은 목숨을 다해야 한다

  • 22.01.12 15:49


    흰 씨트에 누워 지내신 누군가의 모습을
    그리셨네요
    천사 같은 퇴원 소식에
    지금은 좋아지셨을 누구!

    혹여 태공 시인님이셨을까
    아니면 지인이셨을까

    마냥 궁금해합니다
    오늘은 조금 쌀쌀하네요

    건강 유의하시고
    나머지 시간도 행복하세요
    태공 시인님


  • 작성자 22.01.13 10:55


    2013년 퇴근 뒤
    물을 대야에다 받아 닦을 것을
    세면대 위에 발을 올려 닦다가 넘어져
    오른 발목
    걸을 수도 없을 만큼 다쳤답니다.
    에구~~ㅋ
    그 덕에 목발 신세
    입원 치료 받았지요.

    받은 일 처리할 줄 모르는 사무 직원
    퇴근 때 병실 찾아 일러주던......아련합니다.

    밤잠 없어
    매일 몇번 보는 뉴스
    다음 주에도 춥다 하네요.
    모쪼록
    서로 잘 이기자구요.
    파이팅!~~~^0^

  • 22.01.12 15:50



    충칙진명(忠則盡命) : 충성은 목숨을 다해야 한다
    명제가 무척 감동입니다
    감사합니다. 태공 시인님


  • 작성자 22.01.13 11:01


    충성
    현 시대에 그런 마음 가진 자 몇 될까요?.......

    살면서
    남의 가슴 아프게 해
    눈물 흘리지 않게 사는 것
    그게 최고인데, 매일 접하는 범죄 소식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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