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아서
주말은 혼자서 드라이브 다니며
조용한 카페에서
책 한 권으로 시간 보내기가 좋았고
주일도
날이 너무 좋아서
친구들과 삼삼 어울려
한껏 동해, 강릉바닷길로 드라이브 삼아 즐기다가
어느 유명한 카페에 들려 점심 먹고서
산책 삼아 정원을 돌고 돌았다.
숲도 있고
물소리가 들리는 계곡도 있고
나무그늘아래 쉬어가는 벤치들도 많았고
푸른 잔디로 깔린 카페정원에서 쉼 하기도 좋았고
토분으로 꾸민 듯 안 꾸민 정원이 참으로 평온하여
여유 가지고 쉼 하기 좋은 카페였다.
그런 휴식들이 주는 안도감과 즐거움은
어쩜 한주가 주는 휴일의 작은 선물이지 않을까.
그 덕에 구월 끝날도 좋고
시월로 시작하는 첫날도 좋으리라 싶다.
수현 낙서
첫댓글 저도 저렇게
쉼 있는 공간 정원을 꿈꿉니다
멋스럽지도 않고
유난스럽지도 않게 인위적인 공간이 아니라 좋았어요
저런 곳 가보고 싶습니다
ㅎㅎ 강원도 강릉 사천으로 함 오세요.
커피는 쏠게요. ㅎㅎㅎ
@수현아 옹?. 사천에 사신다고라? 난 매일 사천 지나서 학교 가는데 사천에서 카페 하시나요?
근무처는 양양
시골 향기 느껴요
ㅎㅎ 넵. 낡은 시골집을 현대식과 더불어서 카페로 활용하는데
무엇보다 넓은 정원이랑. 계곡 더불어져 있어 좋았어요
아주 바람직한 일상입니다.
그렇게 살면 남부러울 것이 하나도 없겠습니다.
나름 즐겨 살고자 하는 편이라... 노력도 나름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