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제대로 배우는 한국사 그림책 25
백성을 살피는 조선의 비밀 요원
마패가 들려주는 암행어사 이야기
안미란 글 | 심수근 그림
독자 대상 / 분야 | 초등 3~4학년/역사 | 책 크기 | 210×260mm |
값 | 13,500원 | 페이지 | 100쪽 |
출간일 | 2024년 11월 22일 | ISBN | 978-89-6830-850-5 74900 978-89-6830-122-3 (세트) |
교과 연계 | 2학년 1학기 국어-나 8. 마음을 짐작해요 3학년 2학기 국어-나 6. 글에 담긴 마음 4학년 1학기 국어-가 1. 이야기 속으로 5학년 1학기 국어-가 1. 인물의 말과 행동 3학년 2학기 사회 3. 가족의 모습과 역할 변화 5학년 2학기 사회 1. 옛사람들의 삶과 문화 |
키워드 | #암행어사 #조선 #탐관오리 #마패 |
책 소개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는 한국사 그림책 25
백성을 살피는 조선의 비밀 요원
_마패가 들려주는 암행어사 이야기
안미란 글 | 심수근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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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들에게 희망을 주고, 탐관오리는 혼내는 암행어사
살기 좋은 세상을 위해 오늘도 길을 나서다!
≪백성을 살피는 조선의 비밀 요원≫은 조선 시대에만 있었던 특별한 제도, 암행어사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아울러 조선 시대 관리 제도와 백성의 생활상을 살피고, 암행어사를 지낸 역사 속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공정한 세상을 위한 노력을 깊이 있게 전합니다.
암행어사는 몰래 다닌다는 뜻의 ‘암행’과 왕의 신하라는 뜻의 ‘어사’를 합친 말로 왕의 명을 받아 몰래 나라 곳곳을 살피는 신하를 말해요. 통신과 교통이 발달하지 않았던 조선 시대에는 사또가 백성의 삶에 직접 관여했어요. 그런 사또를 관리하는 게 관찰사였지요. 왕은 백성의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사또와 관찰사의 부정부패를 걱정해 이들을 감시할 암행어사를 파견했어요.
≪백성을 살피는 조선의 비밀 요원≫은 조선 시대에 말을 빌릴 수 있는 증표였던 마패가 처음으로 암행어사에 임명된 선비와 함께 길을 나서며 시작합니다. 암행어사가 백성의 생활을 살피고, 탐관오리를 벌하는 상황을 자세하게 알려 주지요. 더 나아가 군포나 환곡처럼 백성을 위한 나라의 제도를 보여 줍니다.
암행어사의 임명 방법은 무척 공정했습니다. 영의정, 좌의정, 우의정에게 인물을 추천받고, 그들과 관계없는 곳으로 파견하기 위해 제비뽑기로 파견 지역을 선정했지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왕-관찰사-사또로 이어지는 조선 시대의 관리 체계를 자연스레 익힐 수 있습니다.
암행어사가 단순히 나쁜 관리를 감시하거나 벌을 내리는 일만 한 것은 아닙니다. 올바른 일을 한 관리와 백성들에게는 칭찬과 상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이 책에서는 그런 암행어사의 활약을 마패를 통해 자연스럽게 들려줍니다. 암행어사가 쓴 보고서를 살펴보며 백성이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선조들의 지혜와 마음을 배울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역사적 인물 중에는 암행어사를 지낸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암행어사 시절 이야기는 잘 전해지지 않았지요. 이 책에서는 익히 잘 알려진 이황과 정약용, 김정희의 암행어사 시절을 되돌아봅니다. 이들은 암행어사 시절에 직접 백성들의 삶을 목격했기에 훗날 어진 관리가 되어 역사에 이름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현재 암행어사 제도는 남아 있지 않습니다. 이 책을 쓴 안미란 작가는 암행어사가 그랬듯 이제는 시민이 빛나는 눈으로 다양한 제도가 잘 시행되고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시민이 암행어사가 되어 공정한 세상을 이끌어야 하지요.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이 공정하고 정의로운 세상에 대해 고민해 보기를 바랍니다. 또, 조선에만 있던 암행어사라는 독특한 제도에 담긴, 백성을 살피는 왕의 애민정신에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기 바랍니다.
지은이 소개
글|안미란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한 뒤, 어린이를 위한 좋은 책을 쓰고 있습니다. 눈높이 아동문학상을 받았고, 《씨앗을 지키는 사람들》로 창비 좋은어린이책 창작 부문 대상을 받았습니다.
쓴 책으로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이름, 어린이》 《조선 왕의 모든 것을 담은 기록, 조선왕조실록》 《희망을 쏘아 올린 거북선》 《나는 수요일의 소녀입니다》 《그냥씨의 동물 직업 상담소》 《내겐 소리로 인사해 줘》 등이 있습니다.
그림|심수근
대학에서 응용미술을 전공했습니다. 제5회 한국출판미술대전에서 황금도깨비 장려상을 받았고, 2011년에는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 전시에 참여하였습니다.
그린 책으로 《우리 책 직지의 소원》 《공룡 모자》 《가문장 아기》 《깜박쟁이 나무꾼과 엉터리 산신령》 등이 있습니다.
본문 속으로
시리즈 소개
◆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는 한국사 그림책
우리 역사를 처음 만나는 어린이들이 역사를 바로 알고 관심을 갖도록 구성한 시리즈입니다. 유물과 유적 등 우리 역사의 상징물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과거에서 현재로 이어지는 역사의 큰 흐름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1. 나는 수요일의 소녀입니다_평화비가 들려주는 일제 강점기 이야기(안미란 글|이경하 그림)
2. 안중근, 하얼빈에 뜬 평화의 별_안중근 동상이 들려주는 독립운동 이야기(유순희 글 | 허구 그림)
3. 여기는 대한민국 푸른 섬 독도리입니다_섬초롱꽃이 들려주는 독도 이야기(장지혜 글 | 문종훈 그림)
4. 4만 년 전 비밀을 품은 아이_흥수아이 동상이 들려주는 구석기 시대 이야기(한영미 글 | 최희옥 그림)
5. 역사가 된 팔만 개의 나무 글자_팔만대장경이 들려주는 고려 시대 이야기(김해등 글 | 이용규 그림)
6. 세상 밖으로 나온 백제_무령왕릉이 들려주는 백제 시대 이야기(서선연 글 | 최지은 그림)
7. 우리는 내일의 전태일입니다_전태일 동상이 들려주는 노동 인권 이야기(조경희 글 | 양수홍 그림)
8. 세상에서 가장 슬픈 금메달_청동 투구가 들려주는 일제 강점기 이야기(김해등 글 | 신민재 그림)
9. 신석기 시대에서 온 그림 편지_반구대 암각화가 들려주는 신석기 시대 이야기(김일옥 글 | 박재현 그림)
10. 희망을 쏘아 올린 거북선_거북선이 들려주는 임진왜란 이야기(안미란 글 | 정인성·천복주 그림)
11. 우리 책 직지의 소원_직지심체요절이 들려주는 고려 시대 이야기(최은영 글 | 심수근 그림)
12. 조선을 품은 대문_숭례문이 들려주는 조선 시대 이야기(신현경 글 | 한태희 그림)
13. 한글, 세상을 밝힌 우리 글_훈민정음 해례본이 들려주는 한글 이야기(장세현 글 | 양은아 그림)
14. 모두의 집이 된 경복궁_경복궁이 들려주는 조선 왕조 이야기(정혜원 글 | 정경아 그림)
15. 고구려를 아로새긴 비석_광개토 대왕비가 들려주는 고구려 이야기(김일옥 글 | 박지윤 그림)
16. 청동기 시대를 간직한 바위 무덤_고인돌이 들려주는 청동기 시대 이야기(강효미 글 | 이경국 그림)
17. 천년의 꿈을 담은 평화의 부처님_석굴암이 들려주는 통일 신라 이야기(김일옥 글 | 구연산 그림)
18. 나는 돌로 만든 달력 첨성대입니다_첨성대가 들려주는 신라 시대 이야기(한영미 글 | 이용규 그림)
19. 조선 왕의 모든 것을 담은 기록, 조선왕조실록_조선왕조실록이 들려주는 기록 역사 이야기(안미란 글 | 박지윤 그림)
20. 천년의 학을 품은 고려청자_고려청자가 들려주는 고려 시대 문화 이야기(김해등 글 | 정인성·천복주 그림)
21. 사라진 이름을 기억하는 곳, 서대문형무소_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이 들려주는 독립운동가 이야기(한영미 글 | 이용규 그림)
22. 백성을 위한 조선의 신도시_수원화성이 들려주는 실학 이야기(정혜원 글 | 한태희 그림)
23.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이름, 어린이_<어린이> 잡지가 들려주는 어린이날 이야기(안미란 글 | 양은아 그림)
24. 고조선, 우리 역사의 시작_강화 참성단이 들려주는 고조선과 단군 이야기(김일옥 글 | 김호랑 그림)
25. 백성을 살피는 조선의 비밀 요원_마패가 들려주는 암행어사 이야기(안미란 글 | 심수근 그림)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는 한국사 그림책> 시리즈는 계속 출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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