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의 제품을 설명하기 전에 현재까지의 퍼팅연습기 시장을 간략히 집고 넘어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블로그 내용을 뒤져보면 아시겠지만 골프 역사상 최초로 시장에 출시된 퍼팅연습기라고 할 수 있는 것은 1980년 호주에서 시작된 "퍼팅매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후 퍼팅매트가 30여년간 다양한 형태로 출시되었구 오늘날에도 이러한 현상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2010년 즉 정확히 한세대가 지나서 혁명적인 변화를 꾀하기 시작합니다. 우연의 일치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즈음 한국에서는 "퍼티스트", "무퍼팅"이라는 제품이 출시되었고 미국에서는 "The Putting Game Machine" 이라는 제품이 출시되었으며 이 제품들의 공통점은 기존의 홀컵을 과감히 도려내고 공을 돌려보내는 반사형 제품으로써 방향보다는 거리감에 중점을 둔 제품이라는 것입니다.
이후 만 6년이 지난 올해 봄 퍼티스트를 개발한 저로써는 깜짝놀란만한 상황을 우연히 들린 킨텍스 골프전시회에서 발견하게 되고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지난 6년간 조용하던 거리감 중심의 퍼팅연습기 시장에서 무려 4가지 제품이 동시에 출시되었습니다. 그 일면 일면을 살펴보면...
퍼팅플러스; 보기에는 가장 혁신적으로 보이지만 기술적 범주에서는 기존 기술을 소형화했다는 데 의미를 두는 정도, 회수기 개념의 부재로 추가장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행히 올해부터 회수기 개념이 강조된 제품이 아래에서 보듯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