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p><p> </p><p style="text-align: left;">갑진년 여름은 미쳤다. 전국 어디 곳이 든 낮기온이 30도를 넘어</p><p style="text-align: left;">태양은 너무 뜨겁고 날씨는 광폭했다.</p><p style="text-align: left;">설마 했던 자연재해가 우리의 일상에 깊이 스며들어</p><p style="text-align: left;">지구온난화를 실질적으로 보여준 사례다.</p><p style="text-align: left;">혹시! 내년 내후년에  올여름보다</p><p style="text-align: left;">더 무더운 찾아오면 어떡하지 하는 심려가 있다.</p><p style="text-align: left;">수레에 짐 가득 싣고 언덕을 오르는</p><p style="text-align: left;">노인을 뒤에서 밀어주며 말씀드렸다.</p><p style="text-align: left;">"여름은 더워야 제맛이라지만 올여름은 해도 해도 너무하죠?"</p><p style="text-align: left;">노인이 이마에 땀을 닦으시며</p><p style="text-align: left;">"돈 되는 것은 많이 싣고 가면 덜 덮죠"</p><p style="text-align: left;">생각했다.</p><p style="text-align: left;">아~더위도 마음먹기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이구나</p><p style="text-align: left;">예전 같으면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고도 남겠지만</p><p style="text-align: left;">무거운 태양이 머리 위에서 내려쬔다.</p><p style="text-align: left;">식을 줄 모르는  열대야로</p><p style="text-align: left;">잠을 설치는 날이 계속되면</p><p style="text-align: left;">계절의 흐름도 잊어버려 삶의 리듬이 깨지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앞선다.</p><p style="text-align: left;">나는 체질적으로 더위를 피하지 않았고</p><p style="text-align: left;">무더위 속에 직장도 콧노래 부르며 다녔으며</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color: #333333; background-color: #ffffff;" data-ke-size="size16">선후배의 대소사 </span>[大小事]도 빠지지 않았고</p><p style="text-align: left;">여행도 틈틈이 개봉관도 다녔다.</p><p style="text-align: left;">올해의 여름이 </p><p style="text-align: left;">나의 일상에 큰 불편을 주지는 않았다 생각했지만</p><p style="text-align: left;">더위보다는 끊임없이 지속되는 날들이 문제였다.</p><p style="text-align: left;">하지만 그 열대야도 흐르는 계절을 어찌 이기랴</p><p style="text-align: left;">갑진년  여름을 지배하던  더위도 한풀 꺾인 채</p><p style="text-align: left;">산등으로 올라간 오늘</p><p style="text-align: left;">10월 1일은</p><p style="text-align: left;">국방력 세계 5위 우리나라 건국 76주년 국군의 날이며</p><p style="text-align: left;">우리 아름다운 5060  카페 창립 17주년 기념일이다.</p><p style="text-align: left;"> 바쁜 일 서둘러 마무리하며</p><p style="text-align: left;">평상시 잘 보지 않던 대형 거울 앞에 서서</p><p style="text-align: left;">나를 들여다보며 생각에 잠긴다.</p><p style="text-align: left;">오늘 가려는 행사장은 같은 공동체이고</p><p style="text-align: left;">만나는 즐거움과  즐기는 재미가 있는 사이버카페이다.</p><p style="text-align: left;">카페를 개설하면  1~2년이 고비라 하는데</p><p style="text-align: left;">심해 지기님은 17년 동안 어떻게 지켜 내셨을까?</p><p style="text-align: left;">수많은 날들</p><p style="text-align: left;">화가 밀려오고. 고민스러워 내려놓고 싶은 날이 어찌 없으셨겠는가</p><p style="text-align: left;">어느 땐  오해와 악필 속에 </p><p style="text-align: left;">때론 벙어리기 되어 화를 삭일 때도 있으셨겠지.</p><p style="text-align: left;">카페에 처음 가입하시는 회원에게는 두 팔 벌려 환영하지만</p><p style="text-align: left;">가입을 한 후 너덜한 웃음을 놓고 떠나는 분에게는 무슨 인사들 하겠는가?</p><p style="text-align: left;">그 힘든 시간을 견디며 </p><p style="text-align: left;">잠 못 이루고 고민하여 이뤄낸 아름다운 5060</p><p style="text-align: left;">손으로 꼽을 수 있는 수준 높은 방을 만들어</p><p style="text-align: left;">17년 동안의 노력 속에</p><p style="text-align: left;">어느새 4만 7 천명이 넘는 회원분들이</p><p style="text-align: left;">방마다 모여  즐거움을 만끽할 때</p><p style="text-align: left;">더 나가 아름문학을 개설하여 문학계까지 발을 넓혔다.</p><p style="text-align: left;">하지만</p><p style="text-align: left;">이 거대 카페를 이끌어가려면 지기님 혼자만의 노력으로 어찌 운영해 가겠는가</p><p style="text-align: left;">하여</p><p style="text-align: left;">운영자. 방장. 총무 .운영위원. 고문님들이</p><p style="text-align: left;">요소요소에서 디딤돌이 되어 지기님을  보좌하였다.</p><p style="text-align: left;">오늘 기념일에 그분들에게 공로와 감사를 를 치하하는 날이다.</p><p style="text-align: left;">하나의 목표를 위하여</p><p style="text-align: left;">포기하지 않고 열정으로 이뤄낸 신념에 심심한 박수를 보낸다</p><p style="text-align: left;">생각한다.</p><p style="text-align: left;">카페가 최정상으로 우뚝 서러면</p><p style="text-align: left;">지기님이 고민하는 것보다</p><p style="text-align: left;">운영진이 노력하는 것보다</p><p style="text-align: left;">회원 한 분한 분이 주인정신으로 생활한다면</p><p style="text-align: left;">우린 이미 성공한 것 아닐까?</p><p style="text-align: left;">우리의 목적은 문명보다 좋은 미래.</p><p style="text-align: left;">어제 보다 나은 삶을 추구하는 것이다,</p><p style="text-align: left;">하던 일 마무리하고</p><p style="text-align: left;">카페 명찰을 찾는다.</p><p style="text-align: left;">아름다운 5060 카페가 세상과 발맞추어</p><p style="text-align: left;">상호 돈독한 신뢰와 믿음으로 </p><p style="text-align: left;">무궁한 발전이 깃들길 기원드린다.</p><p style="text-align: left;">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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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컨디션은 좋지 않지만
행사에 참석하려 몸을 추스리고 있습니다.
10월의 첫날이자 국군의날, 카페 창립일을 함께 축하 합니다..
감사드립니다 산애님
저도 행사가 겹쳐 인사동 모임 후 행사장에 가야 할 듯 합니다
오후에 뵙겠습니다
창립 17주년 축하합니다
앞으로도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드립니다 뭇별님
환절기 감기조심하시고
즐거운 계절 10월 보내시길 바랍니다
창립 17주년 축하합니다.
운영진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 드리며..
모쪼록 즐거운 행사 되길 기원합니다.
감사드려요 김포인님
비가 내려서 날씨가 제법 선선해졌습니다
환절기 감기조심하시고
즐거운 10월 보내시고요~
네 17주년 축하합니다.
감사드립니다 자연이다 2님
지겹도록 무더웠던 구월의 여름이 산 넘어로 숨었나봅니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
감기조심하시고
즐거운 시월 보내십시오~
지난 17년
우수카페로 잘 이끌어 주신
운영진과 회원여러분께 감사합니다.
시골바다님..
수고하셨습니다.
가을이 오면 님 감사 드립니다
비 내린 아침 날씨가 제법 선선해졌네요
지난 무더위가 기억 없이 기록으로만 남았으면 합니다
행사장 가기 위해 남은 일정을 서두릅니다
환절기 감기조심하십시오
늘 감사드립니다
카페 17주년 축하드립니다.
근무라 못가지만,
마음만은 가있답니다.
감사드려요 신미주님
이제야 답글달아 미안합니다
즐거운 시월 보내십시오~
17주년 축하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추소리님
성대하게 질서 정연하게 잘 치뤘습니다
관심주시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