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딸래미하고 동대문 야간 시장을 가기로하고
딸래미 퇴근시간을 마쳐서 전철역에서 만났지요..
시간은 저녁먹을 시간..
딸이나 저나 아침을 먹고는 이시간까지 아무것도 안먹었지 뭐예요..
저녁은 쇼핑을 하면서 맛있는거 먹자는 말에 하루를 꼬박 굶었다고나 할까요..
그리고 동대문까지 가려면 너무 시장할거 같아서..
역근처 포장마차에서 잔치국수 와 김치만두...잔치국수는 그럭 저럭 먹을만했지만..
김치 만두라는것은 글쎄 김치는 행방이 없고 붉으스름한 색만 나지 뭐예요..
한두개 집어먹고는 동대문을 향해 버스를 타고 갔네요..
종로 오가에서 내려서 걷노라니 글쎄 ㅎㅎㅎ 먹자골목이 즐비한거 아닙니까..
우리딸과 나는 야 ~~~이렇게 좋은곳이 있는걸 모르고 세상에 어머마 감탄사
그래 이따가 쇼핑끊나고 그럼 여기서 밤참겸 안주도 좋으네 ㅎㅎㅎ 소주도 한잔..
그리고 동대문시장에서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기를 몇시간 ...그러다 보니 열두시가 넘었네요..
초저녁에 기억을 살려 그곳을 가려구 하니 이미 끝났다는거 아닙니까..
너무도 아쉬운 발기를 돌려 집으로 오는 내내 그곳이 머리속을 어지럽게 하네요..
밤이 깊어가는 이시간 ㅎㅎㅎ 공연히 술생각이 살살
15년전쯤 경주에서 야간 열차 타고 동대문 시장 갔다가 서울 친구들 한테 붙잡혀 2박 3일 하고 와서 신랑한테 쫒겨 날 뻔 했지요.... 지금도 그얘기 하면 친구들과 배를 잡고 웃지요....ㅎㅎㅎ전화로 서울 친구들이 허락을 받았는데도 집에 오니 문을 안 열어 주잖아요...그래서 이웃 친구 집에 갔더니 그게 두고두고 양념이되어 ......ㅎㅎㅎㅎㅎ
딸과 야간쇼핑~~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군요 지난주 저도 딸이 살 것이 있다고 퇴근 후 동대문 간다는 예기에 따라 나섰다가 아픈 다리 못 이겨 질질 끌고 다니느라 진땀을 흘렸던 기억 밖에 없네요 먹자골목 다음에 꼭 한번 가봐야 할 것 같아요 군침이 질질..... 좋은 시간 되세요*^^*
그래도 따님과 함께 보낸 저녁식사와 쇼핑은 먼 후일 돌아보면 미소 지으실 행복한 어느 가을밤의 추억이 되실 겁니다. 추운 날씨에 오래 밖에 계셨으니 따뜻한 헤이즐넛 한 잔 꼭 드시고 주무시기를....합정동은님의 가정에 내내 행복이 깃드시길 소망 드리며. 그럼 이만 물러갑니다...
첫댓글 3년전 한국 나갔을때 동대문 울 아들하고 갔었는데 옷 구경하다가 장사하시는 분들 말씸에 눌려 몇마디 해보지도 못하고 청바지 몇개 들고 온적있어요. ㅎㅎㅎ 한국에 적응안된 울 아들 하는말 " 엄마 한국 아줌마들 무서워..." 지금은 좀 달라졌을까요?
저는 새벽시장에 한번 갔었는데 겨울에...무지 춥더라구요....그때 먹는 오뎅맛이 몇십년이 지간 지금도 잊을수 없군요....그래서 한잔술 하셨습니까?ㅎ
간절히 생각나는 술을 못마시고 와서 서운하였는데 결국은 집에서 도 못마셨답니다
정작 먹고 마셔야 할 것들은 온데간데 없어졌으니 원 ㅎㅎ~~ 그래도 따님과 한 야간쇼핑이 좋기만 했지요~~ 다시 한번 그 곳에 또 가야겠어요~~입 맛만 다신 그것들을 필히 맛봐야 하니 말입니다...
글쎄 말입니다...언제 울님들과 함꼐 번개라도 쳐야 하지 않을까요..술좋아하시고 안주 좋아하시는분들 연락주세요...소주 한잔하게 ㅎㅎㅎ
전 언니가 옷가게를해서 몇번 언니따라 동대문 쇼핑몰에 가봤어요.....오늘밤도 울 언니 물건하러 동대문간다던데....거기 먹거리 많지요...추울땐 따끈한 오뎅국물이 최고....
딸래미와의 야간쇼핑이 부럽습니다. 무뚝뚝한 아들만 있으니 남편이랑 갈까나????
15년전쯤 경주에서 야간 열차 타고 동대문 시장 갔다가 서울 친구들 한테 붙잡혀 2박 3일 하고 와서 신랑한테 쫒겨 날 뻔 했지요.... 지금도 그얘기 하면 친구들과 배를 잡고 웃지요....ㅎㅎㅎ전화로 서울 친구들이 허락을 받았는데도 집에 오니 문을 안 열어 주잖아요...그래서 이웃 친구 집에 갔더니 그게 두고두고 양념이되어 ......ㅎㅎㅎㅎㅎ
애그~~여인님 클 날뻔 하셨네여~~ㅎㅎ 2박3일이나~~ 혼날뻔도 하셨네요 ㅋㅋㅋ^^
딸과 야간쇼핑~~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군요 지난주 저도 딸이 살 것이 있다고 퇴근 후 동대문 간다는 예기에 따라 나섰다가 아픈 다리 못 이겨 질질 끌고 다니느라 진땀을 흘렸던 기억 밖에 없네요 먹자골목 다음에 꼭 한번 가봐야 할 것 같아요 군침이 질질..... 좋은 시간 되세요*^^*
그래도 따님과 함께 보낸 저녁식사와 쇼핑은 먼 후일 돌아보면 미소 지으실 행복한 어느 가을밤의 추억이 되실 겁니다. 추운 날씨에 오래 밖에 계셨으니 따뜻한 헤이즐넛 한 잔 꼭 드시고 주무시기를....합정동은님의 가정에 내내 행복이 깃드시길 소망 드리며. 그럼 이만 물러갑니다...
꼭,무엇을 싸러 간다기보다 이것저것 구경삼아 쇼핑 하는것 얼마나 좋읍니까.쇼핑하다 보면 출출할때 있겠지요.포장마차 생각 나네요. 여러가지 안주에다 소주한잔, 쫙.....
찬바람 살살불고 마음 허전해 쐬주한잔 생각나셨나봅니다,편안한 술칭구 있었음 합니다 .겨을 나시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