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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돔교회 고모라교회'(소돔,고모라교회)
"하나님 마음을 움직이는 중재자"
창세기 18:16-33
1. 오늘 말씀은 소돔과 고모라의 심판을 앞두고 하나님과 소돔 사이에서 중재자의 역할을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의
아브라함을 보며 이 세상과 이 땅의 소돔을 바라보며 같은 마음으로 서야 할 것을 말씀하시는 하나님이시다.
2. '아브라함은 강대한 나라가 되고 천하 만민은 그로 말미암아 복을 받게 될 것이 아니냐
내가 그로 그 자식과 권속에게 명하여 여호와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려고 그를 택하였나니
이는 나 여호와가 아브라함에게 대하여 말한 일을 이루려 함이니라'(창18:18-19)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택한 목적과 결과에 대해 말씀하고 계시는데...
목적: 그로 그 자식과 권속에게 명하여 여호와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려고...
결과: 여호와가 아브라함에게 대하여 말한 일을 이루려 함... 언약의 성취이다.
3. 하나님께서 나를 택한 목적과 결과도 같음을 깨닫게 하신다. 나와 자식과 가족들이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을 잘 지켜
의와 공도을 행하게 하시려는 목적과 그렇게 하면 하나님이 갖고 계시는 나를 향한 언약을 성취하는 결과로
인도하실 거라는 마음이다.
근데 '의와 공도'가 무엇일까... 이걸 알아야 하나님께서 택한 목적을 제대로 아는 것인데...
4. 의(righteousness)는 doing what is right 이고 하나님 보시기에 잘못된 일을 하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늘 '하나님 보시기에'가 전제되어야 함을 깨닫게 된다.
늘 하나님과 교제하지 않고서 어떻게 하나님 보시기에 옳은 것인지 알 수 있을까...
하나님과의 교제가 의로 가는 첫 단추임을 말씀하신다.
5. 그러면 공도(justice)는 무엇일까...
얼마 전에 "정의란 무엇인가? JUSTICE"라는 책이 베스트셀러가 된 적이 있다.
거기서 하버드 대학 교수가 학생들을 모아놓고 이렇게 정의에 대해 강의를 시작한다.
지금 내가 기차를 차고… 아니 운전해 가고 있는데 저 앞에서 사람들이 기차 선로에 있다. 어떻게 할 것인가…
어떤 것이 정의인가…
결론은 정의를 정의할 수 없다는 것이다. 세상의 방법으로는…하나님의 방법으로만 정의가 설명이 됨을…
6. 공도 혹은 정의는 "죄가 있으면 심판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하지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부터 나타나나니
이는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그들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그들에게 보이셨느니라'(롬1:18-19)
하나님의 심판은 절대로 불의와 타협하지 핞고 공의로 판단한다는 것이고... 죄가 있냐 없냐로 판단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모든 사람은 죄인이므로(롬3:23) 모두 심판 아래 놓인다는 말씀이다. 근데...
하나님의 공의는 이 룰은 철저히 지키되, 자신이 용서하는 방법을 만드시며 공의를 지키신다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원의 방주로 이 세상에 보내신 하나님…. 그래서 하나님의 공의 Justice 는 Forgiveness 이다.
7. 다시말하면, 하나님께서 나를 택하신 목적은... '하나님의 도'인 복음을 가지고 세상에서 what is right 을 행하며,
죄를 심판하시되 하나님 자신이 그 죄를 용서하는 방법까지 만드셔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공의를 지키시는 하나님과 '행하게...' 함께 동행하게 하시기 위해 선택하셨음을 꺠닫게 하신다.
셀라~
8. '여호와께서 또 이르시되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부르짖음이 크고 그 죄악이 심히 무거우니'(창18:20)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부르짖음이 컸다. 아마도 소돔과 고모라 땅에서 죽었거나 죽어가고 있는 의인들과,
썩어가는 세상을 가슴아파하며 바라보는 순진하고 양심적인 사람들의 부르짖음이었을 것이다.
마치 사도 요한이 고통받고 있는 영혼들의 부르짖음을 듣는 것처럼...
그런 부르짖음이 소돔과 고모라에도 있었을 것이다
'다섯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보니 하나님의 말씀과 그들이 가진 증거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 제단 아래에 있어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갚아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 하나이까 하니'(계6:9-10)
9. 또한 소돔 성에 살았던 의로운 롯의 부르짖음도 있었을 것이다. 벧후2:7-8에 보면,
소돔 성에 살았던 의로운 롯은 날마다 저 무법하고 불법한 자들의 음란한 행실들을 보고 들음으로
심령이 상하고 고통을 느꼈고 하나님께서는 그를 그곳으로부터 건져주셨다고 말씀하고 있다.
'무법한 자들의 음란한 행실로 말미암아 고통 당하는 의로운 롯을 건지셨으니
이는 이 의인이 그들 중에 거하여 날마다 저 불법한 행실을 보고 들음으로 그 의로운 심령이 상함이라)'(벧후2:7-8)
10. 소돔과 고모라의 죄악이 심히 무거우니'(창18:20)?
죄가 무겁고 가벼운 것이 있을까...
죄는 다 악한 것이지만, 그래도 그 가운데 비교적 가벼운 죄가 있고 비교적 크고 중대한 죄가 있는 것같다.
작은 죄란 ‘부지중에 지은 죄, 실수로 지은 죄, 연약하여 지은 죄’를 가리키고,
크고 중대한 죄란 ‘알면서, 고의적으로, 반항적으로 지은 죄’를 가리킨다.
11. 세상을 바라보면 이 소돔과 고모라 같은 곳이 있음을 본다.
한국도... 미국도... 이 땅도... 세상 어느 곳을 가든지 여전히 소돔과 고모라 같은 곳이 있음을 보며 그 곳을 향해
아브라함의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데 하나님께서 또 한 마음을 주신다.
"이제 소돔과 고모라는 세상에만 있는 줄 아니... 교회 안에도 많아..."
그러고보니 요즘 계속 주시는 마음이... 소돔과 고모라 같은 교회를 흔들어 놓으시겠다는 말씀을 주신다.
초대교회 7교회를 향해 사도 요한을 통해 깨어있으라는 말씀을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처럼, 완전한 숫자 7이 의미하는
세상의 모든 교회를 향해 이 소돔과 고모라의 메세지를 보내고자 하신다는 마음이 든다.
12. 세상의 소돔교회... 고모라 교회...
어떻게 분별할 수 있을까...
하나님께서 주시는 마음은 이런 교회가 '소돔 교회'이고 '고모라교회'이다.
첫째, 예수님의 교회가 아니라 내 교회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목사에겐 하나의 비지니스이다.
성도는 Customer 이기에 그저 기분만 좋게 해주면 된다.
절대 잘못된 길을 가는 성도에게 권면도 충고도 하지 않는다.
둘째, 설교는 대충 인터넷에서 갈무리한다. 내 마음에 들어온 적이 없으니까 성도를 움직일 수도 없는 말씀이다.
셋째, 양육은 절대 안한다. 왜냐... 성도를 양육하면 목회자를 우습게 아니까...
넷째, 교회의 재정은 가능한 여러 항목을 분산해 만들어 목사가 가능한 다 쓴다.
다섯째, 전도보다는 쩐~을... 돈을 더 중요시 한다. 절대 조금이라도 돈드는 전도는 안한다.
여섯째, 교회의 이런 것을 분별하는 자가 교회를 변화시키고자 하면 대충 반말하여 기분나쁘게 해서 내보낸다.
13. 아마 각자의 마음 속에 이런 교회가 생각난다면... 내 마음에도 있는... 그 교회가 바로 '소돔교회'... '고모라교회'이다.
'소돔'의 뜻인 '둘러 싸인 곳'인데... 세상의 것으로 욕심으로 둘러쌓인 곳이 아닐까...
'고모라'의 뜻인 '깊다 물이 많다'는 곳인데... 세상의 것을 채워도 끝이 없는 그런 욕망을 추구하는 곳이 아닐까...
그 교회들을 향해서 아브라함처럼 흔드시겠다는 하나님 사이에 중재자의 마음을 주시는데...
"아브라함이 50에서 시작한 것처럼...
일년 52주에서 이 첫째부터 여섯째가 없는 주가 10주만 있다면 흔드시고자 하는 것 말아주세요..." 라고...
14. '내가 이제 내려가서 그 모든 행한 것이 과연 내게 들린 부르짖음과 같은지 그렇지 않은지 내가 보고 알려 하노라'
(창18:21)
근데 하나님은 무소부재하시는데 꼭 사람처럼 내려가서 확인하셔야 할까?
더군다나 전지하신 하나님이신데... 그러시는 이유는 무엇일까?
하나님은 이렇게 아실 정도로 잘 알고 계시는데...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살펴 보셨으므로 나를 아시나이다 주께서 내가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밝히 아시오며 나의 모든 길과 내가 눕는 것을 살펴 보셨으므로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 여호와여 내 혀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니이다'(시139:1-4)
15. 하나님은 이미 알고 계신다. 다만 하나님이 확인하시는 것은 사실 내가 확인하기를 원하시는데 있지 않을까...
마치 다 알면서 아이 손을 잡고 놀이터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가자~"하시는 부모처럼...
아이로 하여금 다시금 그 상황을 해석하기를 바라는 마음이신 것 같다.
16. '그 사람들이 거기서 떠나 소돔으로 향하여 가고 아브라함은 여호와 앞에 그대로 섰더니'(창18:22)
‘그 사람들’은 아브라함에게 나타났던 세 명의 사람들 중 하나님을 뺀 나머지 두 천사들을 가리킨다.
나중에 소돔 성에 이 두 천사가 나타나게 된다.
사실 '아브라함이 여호화 앞에 그대로 섰던 것' 보다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떠나지 않으시고 계속 그 앞에 서 계셨다'가 맞지 않을까...
17. 왜? 교제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이시기에... 더우기 '그대로 섰더니'의 '그대로'는
아내가 소명받을 때 컨펌해주셨던 'As it is' 이다.
하나님 앞에 선다는 것은 아무런 은사도 재능도 꾸밈도 없는 '있는 그대로'인... 'As it is' 임을 깨닫게 하신다.
18. 창18:23-32 는 아브라함이 하나님과 담판을 짓는 장면이다.
'주께서 의인을 악인과 함께 멸하려 하시나이까'(창18:23) 라며 의인의 숫자를 놓고 담판짓는 장면이다.
아니 담판이 아니라, 지금 상관도 없는 소돔과 고모라를 위해 중재자로 나선 아브라함이다.
마치 아브라함의 질문은 당돌해 보인다. 근데...
이 당돌함도 하나님께서 어찌할 수 없이 받아들이는 비밀이 있다. 그것은 바로 '가까이 나아가...'(창18:23) 이다.
19. 그저 하나님은 왜 이렇냐고... 내가 어려울 때 왜 도와주지 않냐고...
하나님과 '멀리서' 불평만 해대는 것은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교제가 필요하고... 하나님과 친숙한 교제 가운데 있을 때 당돌함도...
다소 욕심섞인 질문도 다 받아주시지 않을까...
20. '그 성 중에 의인 오십 명이 있을지라도 주께서 그 곳을 멸하시고 그 오십 의인을 위하여 용서하지 아니하시리이까
주께서 이같이 하사 의인을 악인과 함께 죽이심은 부당하오며 의인과 악인을 같이 하심도 부당하니이다
세상을 심판하시는 이가 정의를 행하실 것이 아니니이까'(창18:24-25)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정의까지 들먹이며 다소는 하나님을 가르치고 책망하는 듯한 어투로 말하고 있지만...
질문의 내용은 맞는 말이다. 당연히 하나님께서 의인과 악인을 균등히 다루셔서는 안 될 것이고,
사람들을 공의로 심판하셔야 할 것이기 떄문에 아브라함의 이 말은 옳은 말이었다.
21. 단지 아브라함은 너무 세상을 관대하게 평가하고 있지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는 죄악된 소돔 성이라 할지라도 적어도 의인이 50명 정도는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나보다.
그러나 실상 그는 세상에 무지했다. 그아브라함은 세상이 얼마나 악한지 잘 모르고 있었다.
세상을 무조건 나쁘게만 보아서도 안 되지만... 세상을 너무 좋게만 보아서도 안 될 것임을 깨닫게 하신다.
22. 아브라함의 계속되는 끈질긴 대화(창18:23-32)는 그의 확고한 선과 악에 대한 신념을 보이고 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선과 악, 의인과 악인을 구별하여 심판하셔야 한다는 신념이다.
그는 그의 무지한 관대함 때문에 하나님 앞에 무례한 대화를 계속하고 있다.
그러나 아브라함의 관심은 그저 소돔에 거주하는 조카 롯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소돔에 있는 의인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렇기에 하나님께서는 그의 무지함과 연약한 생각을 오래 참으셨고 너그럽게 대하셨다.
하나님께서는 부족한 인간을 상대해주셨고, 단번에 무시하지 않으셨다. 왜냐... '가까이 나아가' 교제 가운데 있기에...
23. 하나님의 계속적인 대답은 '아니하리라'(창18:28,29,30,31,32) 이다.
가능하면 심판 만큼은 하지않고 싶어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어쩌면 아브라함이 요구하는 중재안을 내심 기뻐하시고 계셨는지도 모른다.
근데 아브라함이 소돔과 고모라 성을 두고 하나님과 협상을 할 때 왜 10인 보다 적은 수는 말하지 않았을까...
아브라함은 하나님과 협상을 하면서 계속 숫자를 50인부터 출발하여 계속 45 40 30 20 10 으로 줄여나가면서,
왜 더 적은 숫자를 요구하지는 않았을까...
24. 아브라함은 Sequence에 해박한 사람이다. 특히 Arithmetic Sequence 에...
처음에 50인부터 시작해서 다섯 씩 줄이다가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것을 알고 용기를 얻어 40인부터는 10씩 줄여 나간다.
그래서 도달한 숫자가 10인 것이다. 그런데 Sequence 에 해박한 아브라함은 거기서 멈출 수 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10인에서 다시 10인을 줄이면 Zero가 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 아무리 뗑깡을 부려도 말이 안되는 제안이 되니까...
적어도 아브라함처럼 어데까지 뗑깡을 부려야 하는지는 알아야 하지 않을까^^
25. 이런 생각이 든다. 나 같으면 계속 5인 씩 줄여나갔으면 의인 5인까지 허락을 받았을 텐데...
50, 45, 40, 35, 30, 25, 20, 15, 10, 5 !!!
26. '여호와께서 아브라함과 말씀을 마치시고 가시니 아브라함도 자기 곳으로 돌아갔더라'(창18:33)
아브라함도 최선을 다했고... 하나님도 양보할 만큼 하셨다는 생각이다. '돌아갔더라'는 말씀은
이제 주사위는 던져 졌음을 의미하는 말씀이다. 하나님도 아브라함도 최선을 다했고...
이제 소돔과 고모라만 할 일이 남은 셈이다. 이제 소돔교회와 고모라교회만 할 일이 남은 셈이다.
27. 오늘날 내가 사는 세상은... 이 땅은 소돔 성보다 나을까...
소돔 성이 보여주는 것은 역시 또 하나의 노아의 방주를 연상케 한다. 아무도 하나님의 말을 귀기울이지도 않고
오직 롯만... 노아처럼 물 심판이 아니라 불 심판을 벗어나 살아남는... 남은자가 되는 롯을...
28. 요즘 타고다니던 자동차가 말썽이다.
조금 큰 돌을 넘어가다가 차 밑의 엔진오일 팬을 깨뜨려 오일이 다 유출되고
결국 그 후 집에 오기위해 몇 분을 운전했는데 오일없이 엔진이 돌아...
그야말로 식물인간 같은 상태다.
근데 어려운 마음보다는 그 일을 통해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시고자 하는 메세지를 찾게 된다.
"세상에 다니는 차들... 사람들... 멀쩡해 보이지만 단 몇 분도 오일이 공급되지 않으면 식물인간이 된다는 것을 모르지...
보이지 않는 영도 날마다 이렇게 말씀의 기름으로 공급되지 않으면 영적 식물인간이나 다름없는 거... 알겠니?..."
29. 근데여... 주님.
오늘 제게 주신 말씀... '소돔교회' 그리고 '고모라교회'의 머리도 주님 되시나요?
Sodom Church 인가요?
Gomorrah Church 인가요?
주시는 마음 그대로 전할께요...
"그러면 내가 소돔을 심판했겠냐... 고모라를 심판했겠냐...
그들은 그저 Sodom Gyohye 일 뿐이야... Sodom Church 가 아니라...
그들은 그저 Gomorrah Gyohye 일 뿐이야... Gomorrah Church 가 아니라..."
[출처] 소돔교회 고모라교회 l 작성자 David Kim
○ 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 때까지 지키게 하셨으며
옛 세상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의를 전파하는 노아와 그 일곱 식구를 보존하시고
경건하지 아니한 자들의 세상에 홍수를 내리셨으며
소돔과 고모라 성을 멸망하기로 정하여 재가 되게 하사 후세에 경건하지 아니할 자들에게 본을 삼으셨으며
무법한 자들의 음란한 행실로 말미암아 고통 당하는 의로운 롯을 건지셨으니
(이는 이 의인이 그들 중에 거하여 날마다 저 불법한 행실을 보고 들음으로 그 의로운 심령이 상함이라)
주께서 경건한 자는 시험에서 건지실 줄 아시고 불의한 자는 형벌 아래에 두어 심판 날까지 지키시며
특별히 육체를 따라 더러운 정욕 가운데서 행하며 주관하는 이를 멸시하는 자들에게는 형벌할 줄 아시느니라
이들은 당돌하고 자긍하며 떨지 않고 영광 있는 자들을 비방하거니와
더 큰 힘과 능력을 가진 천사들도 주 앞에서 그들을 거슬러 비방하는 고발을 하지 아니하느니라
그러나 이 사람들은 본래 잡혀 죽기 위하여 난 이성 없는 짐승 같아서
그 알지 못하는 것을 비방하고 그들의 멸망 가운데서 멸망을 당하며
불의의 값으로 불의를 당하며 낮에 즐기고 노는 것을 기쁘게 여기는 자들이니 점과 흠이라
너희와 함께 연회할 때에 그들의 속임수로 즐기고 놀며
음심이 가득한 눈을 가지고 범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굳세지 못한 영혼들을 유혹하며
탐욕에 연단된 마음을 가진 자들이니 저주의 자식이라
그들이 바른 길을 떠나 미혹되어 브올의 아들 발람의 길을 따르는도다 그는 불의의 삯을 사랑하다가
자기의 불법으로 말미암아 책망을 받되
말하지 못하는 나귀가 사람의 소리로 말하여 이 선지자의 미친 행동을 저지하였느니라
이 사람들은 물 없는 샘이요 광풍에 밀려 가는 안개니 그들을 위하여 캄캄한 어둠이 예비되어 있나니
그들이 허탄한 자랑의 말을 토하며 그릇되게 행하는 사람들에게서 겨우 피한 자들을 음란으로써
육체의 정욕 중에서 유혹하는도다
그들에게 자유를 준다 하여도 자신들은 멸망의 종들이니 누구든지 진 자는 이긴 자의 종이 됨이라
만일 그들이 우리 주 되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앎으로 세상의 더러움을 피한 후에
다시 그 중에 얽매이고 지면 그 나중 형편이 처음보다 더 심하리니
의의 도를 안 후에 받은 거룩한 명령을 저버리는 것보다 알지 못하는 것이 도리어 그들에게 나으니라
참된 속담에 이르기를 개가 그 토하였던 것에 돌아가고 돼지가 씻었다가 더러운 구덩이에 도로 누웠다 하는 말이
그들에게 응하였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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