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동네에서 발견한 특별한 맛집에 대해 처음으로 써봅니다.
새 고깃집이 길 모퉁이에 생긴걸 봤는데 항상 사람들이 북적북적해서
왜 그런지 궁금했었습니다.
그저께 가서 그 맛을 보고서야 왜 사람이 많은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이 고깃집이 특별한 이유는 다른 고깃집과는 달리
'훈제 바베큐'를 구워서 먹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암튼 자세한 설명은 아래로...
1. 상호 : 옹기종기
2. 위치 : 당감동 아시아나타운 1층
3. 전화 번호 : 051-894-8009
4. 영업시간 : 17:00 - 01:00
5. 주차장 : 화승아파트 상가에 주차가능(관리인에게 옹기종기손님 이라고 하면 됨.)
6. 크레디트 카드 : 가능
7. 메뉴 및 가격 : 두번째 사진 참조
8. 특징 : 훈제 바베큐 고기
9. 나의 느낌 : 친절하고 매우 맛있음.
아래 설명과 내용을 참고하세요...

외관은 이렇습니다.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았기때문에 새 가게입니다.
이름은 '옹기종기'
고기는 저기 적힌대로 세가지만 취급합니다.
돼지목살, 항정살, 유황오리.

메뉴는 사진과 같습니다.
불빛에 반사되어 안보이는건 '유황오리'
저는 처음 가봤으므로 사장님이 추천해 주신대로
'옹기종기 세트'를 시켜봤습니다.
그리고 빠질수 없는 술...
백세주로-_-;;;
참고로 저희는 남자만 4명이었습니다

가게안에 저런 글이...
역시 훈제되어서 나와서 그런지 고기가 나오는데 시간이 약간 걸렸습니다.
그 전에 서비스로 오리 껍데기와 오리탕이 나왔기에
친구들과 미리 술한잔 기울였습니다.
오리탕과 오리 껍데기에서 이미 대작의 느낌이...ㄷㄷㄷ

밑반찬 가짓수는 많지 않으나 필요한 것만 있군요.
소스는 세가지이고 각고의 연구끝에 탄생한 소스라더군요.
각 소스마다 맛의 특징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진 오른쪽에 나온 김치!
진짜 맛있었습니다!
약간 묵힌 전통적인 맛!
지금도 침이...츄릅
저기 보이는 뚝배기가 오리탕입니다.
서비스로...
한가지 궁금했던점은 상추나 깻잎같은 '쌈'이 없단 것이었는데
사장님께 여쭤보니 처음에는 쌈이 있었으나
쌈에 싸먹으면 훈제의 원래 맛을 느낄수 없어 빼버렸다고 하시더군요.
나중에 고기를 먹어보니 이해가 되더란...

서비스로 나온 오리 껍데기.
매우 맛있었습니다.
아침부터 모니터 보면서 침질질 흘리고 있네염;;

위에서 언급했던 소스...
첫번째는 뭐 그냥 소금
두번째는 정말 알수 없었던 그무엇;;;
세번째는 약간 매콤달콤한 소스.
제 취향에는 세번째가 제일 맞았지만
두번째 소스가 바베큐의 맛을 더욱 돋워주더군요.

고기를 기다리면서 친구들과 한잔 기울였습니다.
역시 넘치는 사랑은 넘치는 잔으로 표현을...

친구들과 건배!
한명은 술을 마시지 않아서 3명끼리만...

사장님께서 미리 살짜쿵 보여주신 오리훈제.
이건 초벌구이 한거고
이걸 잘라서 테이블에 나오면 구워서 먹습니다.

역시 초벌구이한 돼지목살입니다.
스테이크 같은 포스가...ㄷㄷㄷ

곧 등장한 옹기종기 세트입니다.
앞쪽이 목살, 뒷쪽이 항정살, 오른쪽이 오리입니다.
다 먹을수 있을지 다들 걱정하는 분위기;;;
하지만 나는 자신있다!

전 개인적으로 이 부드러운 목살이 가장 맛있었습니다.
가격도 착하고...
담에 여친님이랑 와야죵 ㅋ

항정살입니다.
전 기름기 많은 고기는 별로라;;;
이걸 더 좋아하는 친구도 있더군요.

유황오리입니다.
쫄깃쫄깃하고 바베큐향이 깊게 밴 맛이 일품이더군요.
특히 기름기가 쫙 빠져서 좋았습니다.
친구들은 이 유황오리에 가장 높은 점수를 주더군요.

친구 두명은 이미 배가 불러서 떡실신 하였고
저랑 딴 친구 한명이랑 둘이서 공기밥 두개와 된장찌개를 시켰습니다.
된장찌개 등장!

제가 생각했을때 옹기종기의 MVP는 된장찌개 입니다.
된장찌개가 정말 맛있더군요.
고기의 끝맛을 정리해주는 깔끔하고 시원한 맛!
암튼 감동적인 된장찌개였습니다.

옹기종기의 위치입니다.(네이X A의 압박;;;)
당감 화승아파트 바로 밑이며
당감동 근처를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아시아나 타운'건물 1층 모퉁이입니다.
혼자먹기 너무 아쉬워서 올려봅니다.
혹시나 유명해져서 줄서서 먹어야 되게 된다면 올린걸 후회하게 될지도 몰라요~ㅋ
첫댓글 저랑 같이 가실분~!
저요! 평일 9시 정도면 저도 갈수 있어요. ㅎㅎ
돼지왕자 오리공주랑 비슷한 느낌이네요. 좀 더 신경썼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요. 저는 오리껍데기가 더 땡기는 이유는 -_-;;;
항정살이 기름이 많아요? 아닐겁니다. 항정살을 오해 하신듯 해요. ㅎㅎ 정말 좋은 가게 하나 알게되엇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항정살은 진짜 기름 많던데....
항정살 지름끼 많은거 아잉교? 마이 무이 느끼리 하던데예...
울 동네라서 한번 가봐야겠네요~오리는 별로 좋아하지 않은데 꼬옥 먹고 싶어지네요^^;; 정보 감솨합니다^^
죄송~ 이미 소개되었던 곳이라...요리로 옮겼어요~~
이 집 맛나능 가바예... 자주 올라 오능거 보이~ ^^
이 집 요즘 진짜 자주 올라 오네요 ^&^
우씨...당감동은 넘 새로운 동네라.. 가기 힘들겟군..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