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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더위와 습한 날씨로 힘빠지는 하루하루 입니다. ㅠㅠ 지난회 연속으로 top10 시리즈를 올렸는데, 오늘도 내친김에, 더위를 식혀주는 주제로 한편 더 써보겠습니다.^^ 전세계 라이더들을 설레게 한다는 라이딩코스 best 10 이야기 입니다.
아마 카페 회원분들 중 가보신 곳도 있겠고, 언감생심 엄두도 안나는 오지도 있는 듯 합니다. 여행 한번 떠나 보는 느낌으로 달려 보겠습니다.^^
10. Nurburgring, Germany
뉘르부르크링(Nurburgring)은 쾰른에서 남쪽으로 43마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북서쪽으로 75마일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이곳의 Auto racing complex는 1984년에 지어지는 그랑프리 경기장이 중심이지만, 1920년대의 마을과 중세의 성 뉘르부르크(Nürburg) 주변에 세워진 아주 매력적인 곳입니다.
환상적인 12.8 마일 써킷은 세계에서 가장 까다롭고 어려운 경주 트랙 중 하나입니다. 까다로운 구조로 인해 F1 레이서들은 이곳을 "The Green Hell"이라 별명 지었습니다.
9. Amalfi Coast, Italy
이탈리아 남부 살레르노(Salerno)주의 소렌토 반도(Sorrentine) 남부 해안에 위치한 아말피 해안 주변 코스는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드라이브 코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네스코 유산지 이기도 하며 이탈리아에서도 인기있는 관광지로, 비수기 때가 rider들에겐 더 좋은 시즌입니다. 그간의 유명세로 인근에 바이크를 대여하거나 관련 관광 패키지를 제공하는 상품이 많이 생겼습니다.
그림 같은 풍광을 자랑하는 이곳은 영화에도 자주 등장하고 레이싱게임에 등장하는 가상 레이스 트랙 배경으로 많이 인용되기도 합니다.
8. Transfagarasan Road, Romania
루마니아 독재자 차우세스크가 전략적 군사로를 목적으로 1970년대에 세워진 Transfagarasan Road는 루마니아 남부에서 가장 높은 구역을 가로 지르는 56마일의 산악길입니다. 험한 회전구간, 긴 S자 곡선, 급격한 경사로등으로 이루어진 꼬부랑 길이죠.
이곳에서, "Top Gear"를 촬영한 제레미 클락슨은 "내가 본 가장 놀라운 도로다. 세계 곳곳의 모든 멋진 코스를 모아 짜 놓은 것처럼 보인다." 라고 평가하기도 하였습니다.
Los Caracoles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도로로 평가됩니다. 가파른 경사와 많은 hairpin이 있고 가드 레일도 없습니다. 도로는 년 중 대부분 눈으로 덮여 있습니다. 화물 트럭이나 관광 버스들도 연중 긴 느린 행렬을 연출하는 곳입니다. Rider들에겐 극도의 인내와 운전 기술이 필요하며, 아드레날린과 스릴이 몰아치는 라이딩을 경험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6. Guoliang Tunnel Road, China
하이난성 태항산의 고지대인 Guoliang이란 마을은, 문명에 접근이 어려워 (산허리의 가파른 좁은 계단이 유일한 통로로) 수 백년 동안 350명의 주민들은 정부에게 외부와 연결하는 도로를 내어 달라고 호소했으나 성사되지 않아 그들 스스로 길을 만들기로 결정합니다.
전문 기술자 한명 없는 13명의 팀이, 기계없이 손 공구만을 사용하여 조금씩 길을 내기 시작합니다. 오늘날의 도로는, 높이 15 feet, 폭 12 feet로 타이트하게 짜맞춘 30개의 터널을 이루는데, 수백 feet의 낭떨어지로 공포스러운 광경을 연출합니다. 더욱 스릴 넘치는 것은, 터널은 예측할 수 없는 곳에서 뒤틀리고 휘어지고, 위 아래로 들쑥날쑥 합니다.
5. Trollstigen, Norway
노르웨이의 63번 지방도는 9% 경사와 11개의 hairpin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라이딩을 즐기는 곳입니다. 이 도로 구간구간 마다 여러 개의 명코스가 있는데, 그 중 "트롤 사다리" (Trollstigen)는 노르웨이 라우마(Rauma) 지역에 있는 가파른 산악 도로입니다.
비나 안개 때문에 도로는 거의 젖어 있는데, 정상으로 가는 길은 폭포와 십자로 교차되고, 정상을 정복한 라이더는 정상에서 장엄한 장관을 경험할수 있는 포인트에 도달하게 됩니다.
4. The Hana Highway, Hawaii
이 코스는 마치 쥬라기 공원을 달리는 듯한 기분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중 하나로 꼽히는 이곳은, 섬의 북쪽을 따라 가파른 60 마일의 도로가 Hana의 작은 마을과 Maui를 연결합니다. 600턴 이상의 코너와 1차선 교량 60개가 있어 초보자나 소심한 라이더에게는 부담스러운 코스 입니다.
바다는 길의 한쪽면에 있으며, 산맥은 반대편에 솟아 올라 있고, 눈부신 폭포는 라이더의 시선을 황홀하게 하지만 운전에 방해가 되기도 합니다. 도로는 잘 포장되어 있고 상태도 양호한 편이지만, 폭포와 비 때문에 젖은 지역이 종종 있습니다. 1,000feet가 넘는 낭떠러지에도 불구하고 가드 레일이 거의 없어, 숨막히는 아름다움과 (정말 숨이 멎을 수 있는) 위험함이 공존하는 이상적인 환타지 코스로 평가 됩니다.
Jebel Hafeet Mountain Road는 두바이 남동쪽 약 90분 거리에 있는, 약 7.3마일 도로에 8%경사로를 통해 4,000피트를 올라가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라이딩코스 입니다. 오만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60개의 코너와 부드러운 도로면을 운전해 본 사람들은 자연속의 race track이라 칭하기도 합니다.
Jebel Hafeet Mountain Road는 완벽하게 얽힌 커브와 직선로의 혼합으로, 타이트한 기술을 필요로 하며 스릴 있는 승차감을 선사합니다.
Sierra do Rio do Rastro의 여정은 해발 4,790피트에서 평균 경사도 9.2%의 불과 8마일 코스입니다만 쉽게 생각했다가는 큰 낭패를 겪기 쉽상입니다. 250개의 코너가 어설픈 실력의 라이더는 엄두도 내지 못할 코스로, 브라질에서 가장 유명한 라이딩 코스 입니다.
또, 세계에서 가장 높은 포장된 산길 Khunjerab을 타면 야크, 눈표범, 국경 경비대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관광 가이드는, 호기 넘치는 겁없는 방문객에게는 낮에만 여행하고 다음날 계속하라고 조언합니다. 추위와, 위험과 완전한 야생의 라이드를 즐길 수 있는 환상의 코스입니다.
<번외> CNN선정 motorcycle 코스 top 10
앞의 순위가 wild한 자연과 환상속에서 스릴을 느끼고 스킬을 필요로 하는 도전적인 코스라면, CNN은 좀 더 편안하게 장거리 유람을 즐길 수 있는 10개 코스를 선정했습니다. (각설 없이 이름만 나열해 보겠습니다.^^)
1. Ceuta to Marrakesh loop, Morocco
2,570 kilometers (1,600 miles)
2. Pyrenees Loop, France and Spain
2,410 kilometers (1,500 miles), Bilbao to Biarritz
3. The Great Ocean Road, Australia
290 kilometers (180 miles)
4. California west, Route 66. USA
5,630 kilometers (3,500 miles), Los Angeles to San Francisco (the long way)
5. Cape Town Circuit route 62, South Africa
1,690 kilometers (1,050 miles)
6. Pacific Coast California Highway 1 USA
320 kilometers (200 miles), San Luis Obispo to San Francisco
7. Dales and Moors, Yorkshire, UK
440 kilometers (270 miles) Kendal to Whitby
8. Fjordland, Norway
450 kilometers (280 miles) Bergen to Andalsnes
9. Istanbul to Anatolia, Turkey
2,980 kilometers (1,850 miles) Istanbul to Anatolia
10. Habana, Cuba
2,000 kilometers (1,240 miles)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한주 보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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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영상: Top10 Motorcycle rides in the USA>
<관련영상: Top 10 best rides in Eur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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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광경이 멋집니다.^^아찔아찔 해요.^^
가보신 분 후기나 한번 올라왔으면 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먼저 그림같은정보 감사하게 잘봤습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알권리를 충족시켜 드리기위해 잠시 나서 보면
제가 2012년 카라코람 하이웨이 배낭 여행을 했었는데요. 이슬라마바드 에서부터 흥겨운 음악 친절한 사람들 아름다운 자연환경(실제론 위험합니다) 너무멋져요 안타까운 사실은 사고위험이 높고 빈포장이 많고 낙석 산사태등으로 굉장히 여행하기 어럽습니다. 문자로는 빨리 파키스탄을벗어나라고 오구요 또 종교분쟁 때문에 구간마다 군인들이 무장차량으로 콘보이? 해서 다니구요 대형 바이크는 제가 여행할땐 한대도 보지 못했습니다 바이크로 다시한번 여행할 수 있다면 정말 환상적이겠습니다 친절한 사람들 다시보고 싶네요^,^♡
오~글을 쓰면서도 과연 가본 분이 있을까 했는데 제일 오지라 생각한 곳 후기가 올라왔네요^^리얼한 후기 감사합니다^^